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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트레킹/충남 천안 단풍나무 숲길

2016.11.13. [단풍나무 숲길 3] 충남 천안 단풍나무 숲길

by 사천거사 2016. 11. 13.

단풍나무 숲길

 

일시: 2016년 11 13일 일요일 흐림

장소: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 충남 천안시

◈ 코스: 독립기념관 주차장 → 단풍나무 숲길 → 겨레의 탑  독립기념관 주차장

◈ 시간: 1시간 30

◈ 회원: 우리 부부, 아들 부부

 


13:18   어제 아들 내외가 천안에 볼 일이 있어 왔다가 집에 들렀다. 하룻밤을 보낸 후 오늘 의정부로 올라가는 날인데 그냥 보내기가 뭐해서 함께 천안 독립기념관에 있는 단풍나무 숲길을 걷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병천에 있는 순대국밥집에서 점심을 먹고 목천에 있는 독립기념관으로 달려가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단풍철이라 그런지 주차장에 차도 많고 겨례의탑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자 사람들도 많았다. 통일염원의동산 코스는 생략하고 곧바로 단풍나무 숲길 입구를 향해 걸어갔다. 


▲ 독립기념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13:19]


▲ 무슨 나무인지 단풍이 곱게 들었다 [13:22]


▲ 겨레의탑 뒤로 보이는 흑성산 [13:23]


▲ 겨레의탑 앞에서 아들 내외 [13:25]


▲ 단풍나무 숲길 입구로 가는 길 [13:29]


13:32   단풍나무 숲길 입구에 도착했다. 숲길 안으로 들어가니 오가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다. 총 길이 4.3km 단풍나무 숲길에는 1997년에 식재한 약 8천 그루의 단풍나무가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는데,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를 약간 지난 탓인지 색이 바랜 것들이 꽤 있었다. 그래도 고운 색을 간직하고 있는 것들이 그런대로 많이 남아 있어 눈을 호사시키기에는 괜찮은 편이다. 가족끼리 온 사람들, 연인끼리 온 사람들, 모임에서 온 사람들이 숲길을 오가며 추억을 남기느라 여념이 없었다.   


▲ 단풍나무 숲길 입구 [13:32]


▲ 단풍나무 숲길에 진입 [13:32]


▲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 [13:36]


▲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 [13:38]


▲ 아들 내외 [13:41]


▲ 아들 내외 [13:43]


▲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 [13:43]


▲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 [13:46]


13:46   오늘 걷는 숲길에서 단풍이 가장 화려한 구간에 들어섰다. 무어라고 해야 적절한 표현일까? 불이 탄다고 해야 할까? 단풍은 가을철 잎이 떨어지기 전에 초록색 엽록소가 파괴되어 엽록소에 의해 가려져 있던 색소들이 나타나거나, 잎이 시들면서 잎 속에 있던 물질들이 그때까지 잎 속에 없던 색소로 바뀌기 때문에 일어난다고 한다. 겨울을 보낼 나무들이 잎을 떨구기 전에 화려하게 변신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바로 단풍이다. 단풍은 나무에게는 하나의 생존수단인 것이다.  


▲ 화려한 단풍 [13:46]


▲ 불타는 단풍 [13:48]


▲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 [13:48]


▲ 아들 부부 [13:49]


▲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 [13:50]


▲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 [13:51]


▲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 [13:52]


▲ 아들 부부 [13:53]


13:56   단풍나무 숲길에 왔다는 흔적을 남기기 위해 우리 부부도 사진을 한 장 찍었다. 여행 후에 남는 건 사진뿐이라나. 어디 사진뿐이랴. 머릿속에 추억도 남는다. 하지만 머릿속 추억은 뒤죽박죽 섞여 있어 자칫 혼란을 불어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사진은 혼란스럽게 섞여 있는 추억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는 역할을 한다. 사진을 톻해 지나간 일들을 회상하며 추억의 장을 넘길 수 있는 것이다. 단풍나무 숲길 걷기를 마치고 주차장에 귀환, 아들 내외는 의정부로 우리 부부는 청주로 방향을 잡고 차를 출발시켰다. 


▲ 우리 부부 [13:56]


▲ 우리 가족 [13:59]


▲ 아들 내외 [14:03]


▲ 우리 가족 [14:04]


▲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 [14:11]


▲ 독립기념관 단풍나무 숲길 [14:12]


▲ 우리 가족 [14:32]


▲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14:35]


▲ 독립기념관 태극기 마당 [14:36]


▲ 독립기념관 광장에서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