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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트레킹/충북 증평 둘레길

2014.02.23. [증평둘레길 2] 비나리길

by 사천거사 2014. 2. 23.

증평 둘레길 걷기 2

◈ 일시: 2014년 2월 23일 일요일

◈ 장소: 비나리길 / 충북 증평

◈ 코스: 삼기저수지 수변생태공원 비나리길 입구 → 좌구정 → 좌구정 제2산책로  

           수변생태공원

◈ 시간: 53분

◈ 회원: 아내와 함께


 


12:40   오늘은 아버지가 계시는 요양원에 들렀다 시간을 내어 증평읍 율리에 있는 비나리길을 걷기로 하고 삼기저수지 수변생태공원으로 차를 몰았다. 지난 2월 14일에 증평 등잔길을 걸을 때 봐두었던 비나리길 산책로 들머리 옆에 차를 세우고 이정표가 가리키는 길을 따라 올라갔다. 포장길은 곧 끝이 나고 흙길이 시작되었는데 발밑에 밟히는 부드러운 흙의 감촉이 아주 좋았다. 길은 널찍하게 정비가 잘 되어 있었다. 지자체에서 나름대로 신경을 많이 쓴 모양이다.


▲ 수변생태공원 옆 도로변에 주차 [12:42]

 

▲ 삼기저수지를 뒤로 하고 [12:42]

 

▲ 도로 옆에 있는 이정표: 비나리길은 좌구정 쪽으로 간다 [12:42]

 

▲ 포장도로는 금방 끝이 나고 [12:43]

 

▲ 흙길에 들어섰다 [12:44]

 

▲ 널찍하고 정비가 잘 되어 있는 길 [12:49]

 

▲ 길 왼쪽에 서 있는 이정표 [12:52]


12:53   비나리길 들머리에 좌구정 산림공원 산책로 안내판이 서 있고, 비나리길 시작을 알리는 게이트가 있고, 이정표가 서 있다. 게이트를 통과하면 계단길이 시작되는데 비나리길 출구까지 모두 1008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계단 개수에 놀랄지 모르지만 경사가 별로 없기 때문에 한 발 두 발 오르면 쉽게 출구에 이를 수 있다. 비나리길에는 기독교, 불교, 천주교를 상징하는 3개의 정자쉼터가 있는데 화합의 의미를 담고 있는 이색적인 조형물이다. 


▲ 비나리길 들머리에 있는 좌구정 산림공원 안내도 [12:53]

 

▲ 소망이 있는 비나리길 입구 [12:53]

 

▲ 어때? 폼이 같지? [12:54]

 

▲ 비나리길에 들어서기 전에 [12:54]

 

▲ 1008계단을 오르기 시작 [12:54]

 

▲ 벤취가 있어 잠시 걸음을 멈추고 [12:57]

 

▲ 좌구정 주차장 쪽으로 올라간다 [12:59]

 

▲ 자비쉼터로 올라가는 길 앞에서 [13:01]

 

▲ 좌구정 주차장 쪽으로 간다 [13:02]

 

▲ 성모쉼터로 올라가는 계단길 [13:05]


13:08   비나리길 입구에서 14분 정도 걸어 비나리길 출구를 알리는 게이트를 통과했다. 물론 여기서부터 걷는다면 이 게이트가 출구에서 입구로 바뀌게 된다. 돌탑이 있는 벤치를 지나 데크 길을 따라 올라가면 좌구정이 나온다. 데크 길 왼쪽에 있는 도로는 율리에서 미원으로 넘어가는 차도인데 고갯마루 이름은 '분젓치'이다. 분젓치는 한남금북정맥이 지나가는 고개이기도 하다. 좌구정에 올라 삼기저수지를 조망하면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 비나리길 출구에서 [13:08]

 

▲ 돌탑 사이에 있는 벤취에 앉아 [13:08]

 

▲ 좌구정으로 이어지는 데크 길 [13:10]

 

▲ 율리에서 미원으로 연결되는 도로가 넘어가는 분젓치 [13:11]

 

▲ 좌구정 계단에 앉아 [13:11]

 

▲ 좌구정에서 내려다본 삼기저수지 [13:12]

 

▲ 좌구정에 올라 삼기저수지를 배경으로 [13:12]

 

▲ 초정고개로 가는 길은 한남금북정맥길이다 [13:13]


13:18   돌탑이 있는 곳에서 아내와 함께 사진을 찍고 다시 비나리길 게이트 지나 내려간다.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이번에는 좌구정 제2산책로 쪽으로 내려갔다. 낙엽송 숲길을 지나자 좌구정 제3산책로가 왼쪽으로 갈라지고 있는데 여기도 언제 한 번 걸어보아야겠다. 사랑쉼터로 올라가는 계단 앞을 지나자 게이트가 있는 비나리길 입구와 연결되었고 이제는 삼기저수지로 내려가는 일만 남았다. 저수지로 내려가 보니 오늘이 일요일이라 그런지 삼기저수지를 찾은 사람들이 꽤 있다. 봄이 되어 잎이 나기 시작하면 찾는 사람들이 더 많으리라.


▲ 돌탑 앞에서 둘이 함께 [13:18]

 

▲ 비나리길을 내려가는 중 [13:20]

 

▲ 좌구정제2산책로 쪽으로 간다 [13:23]

 

▲ 낙엽송 숲길을 지나면 [13:26]

 

▲ 좌구정제3산책로로 가는 길이 갈라진다 [13:27]

 

▲ 사랑쉼터로 올라가는 계단 [13:28]

 

▲ 삼기저수지가 내려다 보이는 길 [13:30]

 

▲ 도로변에 새워둔 우리 차가 보인다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