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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중국 운남성

2013.07.30. [곤명/샹그릴라/여강 3] 곤명→송찬림사→호도협→여강

by 사천거사 2013. 7. 30.

 

중국 곤명-샹그릴라-여강 여행기 3

 

 

일시: 2013년 7월 30일 화요일

코스: 곤명 → 샹그릴라  송찬림사 납벽해 → 호도협 → 장강제일만 → 여강

회원: 아내와 함께

 

 

 

 

 

 

04:00   4시에 모닝콜이 울렸다. 아침은 도시락을 준다고 하니 그냥 세수만 하고 호텔 로비로 나갔다. 4시 40분 출발, 곤명국제공항에 도착하여 도시락을 아침으로 먹었다. 보딩을 마치고 7시 10분 정각에 샹그릴라로 가는 국내선 여객기는 활주로를 이륙했는데, 곤명에서 샹그릴라까지는 여객기로 50분 거리였다. 공항에서 수속을 밟고 밖으로 나오니 이곳 현지 가이드인 최정운 씨가 우리를 반겨준다. 듬직한 몸매에 듬직한 목소리로 최 가이드가 먼저 송찬림사로 갈 거라고 우리에게 일러준다.

 

샹그릴라

 

샹그릴라는 제임스 힐튼이 쓴 "잃어버린 지평선"이라는 작품에 나오는 지역으로, 신비롭고 평화로은 계곡,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고 외부로부터 단절된 유토피아로 묘사되고 있다. 중국 정부에서 운남성의 중전을 2001년 샹그릴라로 개명한 후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샹그릴라는 티벳어로 '마음 속의 해와 달'이라는 뜻이다.

 

▲ 곤명국제공항에서 [05:19]

  

▲ 실내 디자인과 조명이 아름다운 곤명국제공항 [05:22]

 

▲ 곤명국제공항에서 보딩을 기다리는 중 [05:54]

 

▲ 우리가 타고 온 국내선 여객기 [08:11]

 

▲ 해발 3500m에 위치한 샹그릴라 공항 건물 [08:24]

 

▲ 샹그릴라 현지 가이드인 최정운 씨를 만나 버스에 승차 [08:24]

 

08:48   셔틀 버스를 타고 송찬림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절이 얼마나 크기에 셔틀 버스가 다 다니나? 버스에서 내리니 언덕 위에 금빛 지붕을 한 절집들이 보이는데 멀리서 보아도 예사 규모가 아니다. 계단을 밟고 절집으로 올라가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곤명이나 샹그릴라나 시도 때도 없이 비가 내린다. 첫 번째 불전인 종파가전, 두 번째 불전인 석가모니전을 둘러보았다. 운남성과 사천성 일대의 최대의 사찰이라는 명성에 어울리게 내부의 여러 시설과 규모가 엄청나게 컸다. 불전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었다.

 

송찬림사

 

 

주위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인해 더욱 더 빛을 발하는 송찬림사. 1697년에 지어진 운님 티벳에서 가장 큰 사원이다. 사원은 면적은 약 10만평에 이르며 불전 내에는 5세 달라이 라마와 7세의 달라이 라마 동상이 있으며 수많은 불상과 화려한 탕카. 영탑 등이 있다. 티벳어로 松은 숫자 3을, 贊은 부처를, 林은 낙원을 뜻한다. 송찬림사는 일명 귀화사(歸化寺)라고도 하는데 1679년 달라이 라마 5세와 청나라 강희제가 함께 창건한 사찰이다. 운남성과 사천성 일대 최대 사찰로서 겔룩파(Gelugs) 사찰이다. 문화대혁명 때 파괴되면서 승려들의 숫자가 줄어들었다가 80년대 이후 옛 명성을 되찾았다.

 

현재 승려가 800여 명으로 당우는 종카파전, 석가모니전, 융파강참(絨巴康參)이 전부이다. 작은 포탈라궁이라고 칭하지만 그 정도 규모는 아니다. 티베트 사찰들은 제일 높은 지역이나 중심부에 법당과 종파의 종사(宗師)가 모셔진 당우가 있고, 그 이외 주변은 스님들이 거주하는 승방이다. 티베트 승려들은 대중생활이라고 하지만, 한국 승가의 대중과는 의미가 다르다. 티베트 승려들은 각각 개인 집과 마당을 따로 가지고 있다. 즉 행사 때만 법당에서 서로 만날 뿐 그 이외 생활은 개별적이다.

 

▲ 송찬림사로 가는 길 입구 [08:50]

  

▲ 송찬림사 주차장에 있는 안내도 [08:52]

 

▲ 송찬림사를 배경으로 [09:04]

 

▲ 황금빛 지붕이 이색적인 송찬림사 [09:07]

 

▲ 계단을 올라오는 우산 행렬 [09:16]

 

▲ 불전 앞 마당에서 내려다본 풍경 [09:18]

 

▲ 송찬림사의 첫 번째 불전인 종카파전 [09:22]

 

▲ 불전 앞 넓은 마당 [09:32]

 

▲ 송찬림사의 두 번째 불전인 석가모니전 [09:33]

 

09:47   송찬림사의 세 번째 불전인 융파강참을 둘러보았다. 역시 규모가 크다. 계단을 내려오면서 오체투지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오체투지는 신체의 다섯 부분 즉, 양무릎, 양팔꿈치, 이마를 땅에 닿게 절을 하는 것인데 이것은 자신을 무한히 낮춤으로써 부처님의 가르침을 지극히 공경한다는 의미이다. 티벳불교를 믿는 사람들은 오체투지를 하면서 라싸까지 수년 동안 순례의 길을 걷는 것을 평생의 소원으로 여기고 있다고 한다. 과연 종교의 힘은 어디까지인가? 

 

▲ 송찬림사 세 번째 불전인 융파강참 [09:47]

  

▲ 송찬림사를 떠나면서 [09:54]

 

▲ 송찬림사를 뒤로 하고 [10:01]

 

▲ 티벳불교 사원인 송찬림사 전경 [10:12]

 

▲ 주변의 가옥들은 스님들이 거주하는 곳 [10:13]

 

▲ 장족이 사는 주택을 방문하러 가는 중 [10:13]

 

10:24   우리가 방문할 장족 주택에 도착했다. 한국 관광객들에게 장족의 생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려고 하는 정책적 성격의 방문이었는데, 그런대로 장족의 주택 내부를 살펴볼 수 있고 또 장족들의 전통음식을 간식으로 맛볼 수 있어 좋았다. 배웅을 나온 주인 아주머니와 사진을 찍을 포즈를 취했더니 두 여자 아이가 아주머니 옆에 서서 깜찍한 표정을 짓는다. 아이들은 어디가나 귀엽다.

 

▲ 이층으로 되어 있는 장족 주택 [10:24]

  

▲ 화려한 그림이 사방을 치장한 주택 거실 [10:26]

 

▲ 이곳에서는 물이 매우 중요하다 [10:28]

 

▲ 거실 상좌에 한 번 앉아 보고 [10:32]

 

▲ 장족 주택 주인이 요구르트, 과자, 수유차, 미싯가루 등을 대접해주었다 [10:45]

 

▲ 장족 주택 안주인과 아이들 [10:56]

 

▲ 빨간 오성기가 걸려 있는 집은 공산당원 집이다 [11:01]

 

▲ 셔틀 버스를 타러 가는 팀원들 [11:03]

 

11:38   현지식으로 점심을 먹었다. 역시 기름기와 향을 대부분 제거했기 때문에 우리 입맛에 그런대로 잘 맞았고, 게다가 곤명의 김성엽 가이드가 보내준 김치가 있어 더 좋았다. 점심을 먹고 나서 찾아간 곳은 납벽해. 계절에 따라 호수가 되기도 하고 초원이 되기도 하는 곳이라는데 지금은 하얀 구름 아래 푸른 풀밭이 펼쳐져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 풀밭에 가축들을 방목하며 살아 간단다.

 

납벽해

 

3200m에 위치한 초원호수 나파해(纳怕海). 3125 평방km의 광활한 면적을 자랑하는 초원 속에 계절에 따라 호수가 되기도 초원이 되기도 하는 변화무쌍한 이곳은, 계절에 따라 사뭇 다른 색깔을 보여주며 확트인 초원과 손에 잡힐 듯한 구름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 곳이다. 겨울철엔 흑색두루미와 홍취 갈매기 등과 같은 시베리아에서 오는 철새들이 찾는 안식처이자 옛날 차마고도를 오가던 마방들의 오아시스와 같은 곳이다.

 

▲ 점심 상차림 [11:50]

  

▲ 점심을 먹은 음식점 [12:16]

 

▲ 넓은 초원을 이루고 있는 납벽해에서 [12:44]

 

▲ 호수가 되었다 초원이 되었다 하는 납벽해에서 [12:45]

 

▲ 드넓은 납벽해를 뒤고 하고 [12:46]

 

▲ 납벽해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팀원들 [12:47]

 

▲ 납벽해 표지판 [12:49]

 

12:55   이제 납벽해 주차장을 떠나 여강까지 버스로 가야 한다. 차마고도를 따라 지금은 자동차 도로가 만들어져 많은 차들이 오가고 있었다. 정말 초라한 휴게소에 한 번 들른 버스가 여강을 향해 계속 산길을 달린다. 2시간 30분 정도를 달린 후 호도협 입구에서 버스가 섰다. 호랑이가 뛰어 건넜다는 호도협 입구에는 커다란 호랑이가 도약하는 상이 있었다. 잠시 후 호도협을 관람할 수 있는 전망대 주차장으로 버스가 들어갔다.

 

 

차마고도

 


한나라 이전에 형성되어 한무제(漢武帝) 시기 장건(張騫)에 의해 서역개척이 이뤄졌고, 당ㆍ송 시대를 거치면서 번성하였으며 이후 네팔, 인도, 유럽까지 연결된 문명ㆍ문화ㆍ경제ㆍ육상 교역로다. 산 하나에 4계절을 만끽할 수 있어 다양한 자연생태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수많은 소수민족의 다채로운 삶과 종교,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이들 경로는 길이가 약 5,000㎞로 평균 해발고도가 4,000m 이상인 높고 험준한 길이지만 눈에 덮인 5,000m 이상의 설산(雪山)들과 진사강(金沙江, 금사강), 란창강(瀾滄江), 누강(怒江, 노강)이 수천 ㎞의 아찔한 협곡을 이루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꼽히며 이 세 강이 이루는 협곡지역은 윈난 삼강병류 보호지(Three Parallel Rivers of Yunnan Protected Areas)라는 명칭으로 2003년 UNESCO 의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2007년 KBS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국내에 널리 알려졌다.

서남부 지역, 특히 보이차(普洱茶, 푸얼차)로 대표되는 윈난 지역에는 기후가 온난습윤하여 차의 생장에 적합하고 동시에 윈난지역의 민족들이 차를 가공하는 방법과 전통을 유지하고 있어 이러한 차를 운송하고 저장하는 데 탁월한 기술을 보유하였으며, 유목위주, 육식위주인 시짱고원 지역의 민족은 환경적 제약으로 채소가 결핍되었기 때문에 차마고도로 운송되는 차를 통해 생존에 필요한 비티민의 공급이 필요하였다. 차마고도를 통해 차 이외에도 자기, 비단 등의 물품과 파미르의 약재 등 산간지역의 특산품의 교류가 진행되었다.

차마고도는 마방(馬幇)이라 불리는 상인들이 말과 야크를 이용해 중국의 차와 시짱 지역의 말 등 물품의 교역을 위해 다녔으며 이를 통해 문화의 교류도 활발하였으며 전성기에는 유럽까지 연결된 적도 있었다. 차마고도의 경로는 주요 8개 노선이 있으며 윈난성(云南省)의 시솽반나(西双版纳, 서쌍판납)-푸얼(普洱, 보이)-다리(大理, 대리)-리강(丽江, 여강)-덕흠(德钦, 더친)-차위(察隅, 찰우)-방다(邦达, 방달)-린즈(林芝, 임지)-라싸(拉萨)-네팔-인도의 경로와 쓰촨성(四川省) 야안(雅安, 아안)-다두하(大渡河, 대도하), 캉딩(康定, 강정), 더거(德格, 덕격)-시짱-네팔-인도로 이어지는 경로가 마방들의 활동이 활발한 경로였다.

 

▲ 휴게소 유료화장실 벽에 厠所라고 쓰여 있다 [14:13]

 

▲ 휴게소 주변 풍경 [14:14]

 

▲ 휴게소 주변 풍경 [14:14]

 

호도협

 

중국 운남성 여강 북서쪽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취해 있는 호도협. 합바설산과 옥룡설산을 가르는 대협곡으로 금사강이 흐르는 18km의 장관이 펼쳐진 곳이다. 낙차는 213m이고 상, 중, 하로 나뉘며 위험한 여울이 모두 18곳이다. 협곡의 거리가 제일 짧은 곳은 30m 정도이고 협곡 입구의 해발은 1800m, 협곡에서 산꼭대기까지의 높이가 3900m로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협곡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차마고도 마방이 보이차를 싣고 지났다는 "차마고도"의 흔적들을 볼 수 있는 곳이가도 하다.

 

▲ 호도협 입구에서 [15:23]

  

▲ 호랑이가 뛰어 건넜다는 호도협 입구 호랑이상 앞에서 [15:24]

 

▲ 호도협 전망대 주차장 [15:38]

 

▲ 주차장에서 내려다본 호도협 [15:39]

 

▲ 옥룡설산 쪽을 배경으로 [15:42]

 

▲ 호도협 건너편은 여강이다 [15:43]

 

15:44   계단을 따라 계속 협곡 아래로 내려간다. 왕복 약 1,000여 개의 계단을 오르내려야 한다. 금사강 건너편은 여강 지역인데 주차장에서 강을 따라 왕복 7km 정도를 걸어야 호도협의 가장 멋진 곳을 볼 수 있는 곳에 올 수 있다. 저 아래 데크 전망대에 모여 있는 사람들이 개미처럼 보인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그냥 물이 흘러가는 계곡일 뿐인데 무엇을 보겠다고 저렇게 사람들이 몰려 있는 것일까?

 

▲ 호도협을 흐르는 금사강 왼쪽을 따라 길이 나 있다 [15:44]

  

▲ 호랑이가 뛰어 건넜다는 호도협 [15;46]

 

▲ 강변 전망대의 사람들이 개미처럼 작다 [15;50]

 

▲ 호도협을 배경으로 [15:51]

 

▲ 샹그릴라 쪽으로 나 있는 데크 길 [15:52]

 

▲ 500개의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바닥에 닿는다 [15:52]

 

▲ 호도협 호랑이상 앞에서 [15:55]

 

▲ 대한민국 만세! [15:59]

 

16:05   호도협을 흐르는 금사강의 물살의 세기가 보통이 아니다. 특히 요즘이 우기라서 수량이 풍부해져 이런 장관을 볼 수 있다고 한다. 협곡 아래에 있는 전망대를 떠나 다시 차도로 올라왔다. 호도협 건너편 옥룡설산의 꼭대기가 보일락 말락 한다. 다시 여강을 향해 출발, 강을 따라 차도는 계속 이어졌다. 버스에서 잠깐 내려 장강제일만을 굽어보고 다시 버스에 올랐다. 여강에 도착하려면 아직 멀었나?

 

▲ 굉음을 내며 호도협을 흘러가고 있는 금사강(장강) [16:05]

  

▲ 금사강이 흐르는 호도협 [16:09]

 

▲ 나도 한 장 찍고 [16:09]

 

▲ 물살의 세기가 장난이 아니다 [16:10]

 

▲ 호도협 전망 데크에서 [16:11]

 

▲ 호도협을 떠나기 전에 [16:22]

 

양쯔강

 

 

본래의 명칭은 창장[長江(장강)]으로, 전체 길이가 6,300km에 달해 중국에서 가장 길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세 번째로 긴 강이다. 중국 서부의 칭하이성(靑海省)에서 남동쪽의 상하이(上海)까지 11개의 성급(省級) 행정구역에 걸쳐 있으며, 유역 면적은 1,800,000 km²에 이른다. 일찍이 중국에서 하(河)라는 글자는 황허(黄河)를 가리키고, 강(江)이라는 글자는 창장(長江)을 가리키는 고유명사였다. 그래서 창장(長江)의 남쪽을 강남(江南)이라고 부르고, 남부의 동해안 지역을 강동(江東)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창장(長江)의 상류를 진사강(金沙江), 민장(岷江) 강 등이 합류하는 그 아래 지역을 ‘천강(川江)’, 옛 형주(荆州) 지역을 지나는 창장(長江)의 중류(中流) 지역을 ‘형강(荆江)’, 그리고 그 하구(河口) 지역을 양쯔강(揚子江)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서양 선교사들이 양쯔강이란 명칭을 사용한 뒤, 오늘날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양쯔강이 창장(長江) 전체를 나타내는 말로 쓰이고 있다.  

 

 

장강제일만

 

장강제일만은 장강이 운남에 흘러들어 계속 남쪽의 횡단산맥 지역으로 흘러가다 석고진에서 절벽에 막혀 V자 모양을 이루며 동북 방향으로 흐르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장강은 하파설산과 옥룡설산 협곡 사이로 들어가 '호도협'이란 절경을 만들어내는데 사천과 운남의 경계를 이루는 강이다. 이 지역은 삼국지에 나오는 칠종칠금'으로 유명한 맹획이 통치하던 곳이기도 하다. 

 

▲ 장강제일만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 [17:52]

 

▲ 전망대에서 바라본 장강제일만 [17:56]

 

장강제일만을 뒤에 두고 [17:58]

 

19:18   여강에 도착해서 옵션 상품인 발맛사지를 받으러 갔다. 발맛사지는 그저 그랬고 대신 상체 맛사지가 괜찮은 편이었다. 지금까지 여러 곳에서 맛사지를 받아보았지만 앙코르 와트를 보러 캄보디아에 갔을 때 받은 전신 맛사지가 최고였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혼신의 힘을 기울인 그 캄보디아 소녀의 맛사지는 글자 그대로 혼이 들어 있는 맛사지였다. 오늘 밤을 묵을 호텔에 도착하여 호텔 식당에서 늦은 저녁을 먹었다. 이곳 호텔 시설은 곤명보다 훨씬 나은 편이었다. 샤워 하고 내일을 위해 곧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 여강에서 발맛사지를 받은 곳 [19:18]

 

▲ 우리가 오늘 밤을 묵을 호텔 [21:14]

 

▲ 호텔에 있는 식당에서 늦은 저녁을 먹었다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