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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산행/청주 山길

2012.10.14. [청주 청원 山길 9] 양성산과 작두산

by 사천거사 2012. 10. 14.

 

청주 청원 山길 9

 

일시: 2012년 10월 14일 일요일

장소: 양성산 청원군 문의면 미천리 297m - 작두산 430m

코스: 문의 문화재단지 주차장 → 우측 능선 → 양성산 → 국태정 → 작두산 → 덕은이마을

           문의면소재지 문화재단지 주차장

시간: 3시간 1분

회원: 아내와 함께

 

 

 

09:53   오늘은 일요일, 오전에 시간을 내어 문의에 있는 양성산과 작두산을 아내와 함께 다녀오기로 했다. 청주 아파트를 출발해서 부리나케 달려 문의 문화재단지 주차장으로 들어갔는데 벌써 많은 차들이 그 넓은 주차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전형적인 가을 날씨에 집에 가만히 있을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주차장 입구 오른쪽 언덕에 있는 화장실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간다. 계단식으로 되어 있는 경사진 길을 오르면 평탄한 길이 나타나고 또 가파른 길을 오르면 벤취가 있는 평지가 나온다. 양성산의 해발고도가 높지 않으니 크게 부담을 갖지 않고 오를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팔각정자가 있는 봉우리로 직접 올라가기 때문에 이 양성산을 오가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 문의 문화재단지 주차장에 차가 가득하다 [10:31]

 

▲ 주차장 오른쪽 화장실 왼쪽 길로 올라간다  [10:33]

 

▲ 경사가 급한 계단길이 나오고 [10:36]

 

▲ 걷기 좋은 소나무 숲길 [10:38]

 

▲ 곧장 하늘로 뻗은 소나무들이 보기에 좋다 [10:42]

 

▲ 급경사길을 오른 후 벤취에 앉아 쉬는 중 [10:47]

 

▲ 다시 이어지는 평탄한 길 [10:52]

 

▲ 호젓한 산길입니다 [10:53]

 

11:00   해발 297m의 양성산 정상에 올랐다. 정상 표지석은 없고 커다란 바위 두 개가 정상임을 알려주고 있었다. 양성산 정상에서 4거리 안부로 내려가는 길은 경사가 매우 급했다. 청소년수련관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안부를 지나 팔각정자 쪽으로 올라갔다. 경사가 급하다. 길을 새로 낸 곳도 두어 곳 있었다.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팔각정자가 서 있는 곳이다.

 

▲ 양성산 정상에 있는 이정표와 바위 [11:00]

 

▲ 4거리 안부로 내려가는 급경사길 [11:00]

 

▲ 경사가 조금 급합니다 [11:02]

 

▲ 4거리 안부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 [11:04]

 

▲ 4거리 안부에 있는 이정표 [11:04]

 

▲ 팔각정자가 있는 곳으로 오르기 전에 숨을 고르고 [11:05]

 

▲ 팔각정자로 이어지는 급경사길 [11:11]

 

▲ 안부에 있는 이정표 [11:24]

 

11:25   2층으로 된 팔각정자 '국태정'이 서 있는 곳에 올랐는데, 전망대 역할을 하는 정자에서는 사방이 잘 보였다. 기념사진을 찍고 사과 쥬스를 하나씩 먹은 후 출발,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왼쪽 길로 접어들었다. 길은 순탄하고 평화롭다. 아직 나뭇잎이 다 떨어진 것은 아니지만 산길에는 고즈녁한 가을분위기가 물씬 풍겨났다. 가을을 그렇게 우리 앞에 닥아와 있었다.

 

▲ 2층 팔각정자 국태정 [11:25]

 

▲ 해발 378m 작두산 능선 표지석 [11:25]

 

▲ 팔각정자 쉼터에서 [11:26]

 

▲ 대청호를 배경으로 [11:26]

 

▲ 나도 한 장 찍고 [11:27]

 

▲ 국태정에서 바라본 작두산 [11:28]

 

▲ 국태정에서 바라본 문의면 도원리 마을 [11:29]

 

▲ 국태정에서 바라본 대청호 [11;32]

 

▲ 철탑 아래 길에 서 있는 이정표 [11:42]

 

11:42   길 왼쪽에 있는 철탑을 지났다. 예전에는 철탑 아래를 통과했었는데 지금은 철탑 오른쪽 아래에 새로 길을 만들어놓았다. 작두산으로 오르는 길은 약간의 경사가 있다. 오른쪽으로는 문의면소재지와 대청호가 보이고 뒤로 돌아서면 국태정이 있는 봉우리와 현암사 위의 구룡산이 보인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작두산 정상은 헬기장을 겸하고 있었다.

 

작두산 정상을 내려가는 길, 투구꽃이 곧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고 흩어진 산성돌이 어지럽다. 예전이 산성이 있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덕은이마을로 내려가는 길 이정표가 왜 안 보이지?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그냥 지나친 모양이다. 그래도 괜찮다. 어차피 곧장 가도 덕은이마을에 이를 수 있으니까. 대신 조금 더 걷는 수고는 감수해야 한다.

 

▲ 길 왼쪽 언덕에 서 있는 철탑 [11:42]

 

▲ 새로 만든 길 [11:43]

 

▲ 작두산을 오르다 둘이서 한 장 [12:02]

 

▲ 작두산을 오르다 바라본 문의면소재지 [12:02]

 

▲ 우리를 반겨주는 산국 [12:06]

 

▲ 헬기장을 겸하고 있는 작두산 정상 [12:07]

 

▲ 해발 430m의 작두산 정상에서 [12:12]

 

▲ 투구꽃이 막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12:13]

 

▲ 작두산성의 흔적 [12:14]

 

▲ 단군지맥 갈림길에서 [12:27]

 

12:30   간식을 먹기 위해 산길 옆 공터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이제는 산에서 마시는 따끈한 커피 한 잔이 제맛을 내는 계절이 되었다. 다시 출발, 갈림길이 나타날 때마다 오른쪽 길을 택해서 내려갔다. 예전에 대청호 둘레길을 걸을 때 지났던 길이라 눈에 익다. 마침내 앞이 트이면서 넓은 길에 내려섰다. 무슨 유원지를 만들려고 하는지 인공 연못도 있고 길도 새로 닦았다.

 

▲ 공터에서 간식을 먹는 중 [[12:35]

 

▲ 삼거리에서 오른쪽 길로 [12:49]

 

▲ 무덤 2기를 지나고 [12:55]

 

▲ 삼거리에서 오른쪽 길로 [13:02]

 

▲ 전망이 트였다 [13:04]

 

▲ 억새밭에 파묻혔다 [13:05]

 

▲ 오른쪽 계류에 작은 폭포 [13:05]

 

▲ 인공 연못을 배경으로 [13:07]

 

▲ 차가 다닐 수 있는 넓은 길 [13:09]

 

▲ 꽃향유를 살펴보는 중 [13:12]

 

13:19   덕은이마을 느티나무가 있는 정자에 도착했다. 예전에 대청호 둘레길을 걸을 때 들렀던 곳이다. 수령이 500년이 넘은 느티나무 아래에 잠시 앉았다가 출발, 오른쪽 포장도로를 따라 문의면소재지 쪽으로 걸었다. 곧 면소재지 도로에 도착했고, 차를 세워 둔 문의 문화재단지 주차장까지 걸어가서 차를 몰고 와 아내를 태운 후 청주에 돌아오는 것으로 양성산과 작두산 산행의 막을 내렸다. 

 

▲ 덕은이마을 입구에 있는 500년이 넘은 느티나무 [13:19]

 

▲ 느티나무 아래에서 잠시 휴식 [13:20]

 

▲ 문의면소재지로 가는 중 [13:23]

 

▲ 차도와 만나는 곳 [13:32]

 

▲ 도로에서 바라본 작두산 [13:34]

 

▲ 문의초등학교 입구 [13:35]

 

▲ 여기서도 양성산을 올라갈 수 있네 [13:37]

 

▲ 청남대 가는 버스 타는 곳 [13:41]

 

▲ 다시 돌아온 문의 문화재단지 주차장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