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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산행/청주 山길

2012.10.07. [청주 청원 山길 8] 미동산과 수목원

by 사천거사 2012. 10. 7.

 

청주 청원 山길 8


일시: 2012년 10월 7일 일요일

장소: 미동산 청원군 미원면 미원리, 쌍이리, 월룡리 557m

코스: 미동산 수목원 주차장 → 우측 임도 → 우측 산길 → 미동산 정상 → 쉼터 → 임도 갈림길 습지원 수목원 주차장

시간: 2시간 50분

회원: 아내와 함께

                                      

 

 

10:45   오늘은 일요일, 어제 무박산행으로 설악산을 다녀온 다리의 피로도 풀겸 아내와 미동산 수목원을 둘러보기로 했다. 수목원 주차장으로 들어가니 연신 차들이 도착해 금방 주차장이 가득 찼다. 화창한 가을에 그냥 집에 박혀 있을 사람들이 몇이나 되겠는가? 주차장 왼쪽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이정표에 있는 등산로 표지를 따라 오르면 임도로 가는 길이 왼쪽으로 갈라진다. 등산로는 오른쪽인데 주능선까지는 조금 가파른 계단길이다.

 

▲ 미동산 수목원 주차장에 주차 [10:47]

 

▲ 미동산 수목원 캐릭터 앞에서 [10:54]

 

▲ 등산로 이정표 [10:55]

 

▲ 도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10:55]

 

▲ 등산로 방향으로 간다 [10:57]

 

▲ 임도에 들어섰다 [10:58]

 

▲ 임도와 등산로가 갈라지는 곳 [10:59]

 

▲ 주능선으로 올라가는 길 [10:59]

 

▲ 경사가 조금 있는 계단길 [11:01]

 

11:04   주능선에 오르니 이정표가 우리를 반겨준다. 정상까지의 거리는 3.4km. 일단 주능선에 오르자 길은 고만고만한 오르내림을 계속 할 뿐 크게 힘든 곳이 없었다. 계속 나무그늘 길이라 햇볕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군데군데 벤취가 마련되어 있어 잠시 쉬어가는 데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걷기 좋은 길이 계속 이어졌다. 주차장에는 차가 가득했는데 실제를 산길을 걷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 주능선에 오르면 만나는 이정표 [11:04]

 

▲ 잠시 걸음을 멈추고 [11:11]

 

▲ 올라가야 할 계단길 [11:12]

 

▲ 계단길을 오르다 잠시 휴식 [11:14]

 

▲ 여기는 평탄한 길 [11:24]

 

▲ 여기는 내리막길 [11:28]

 

▲ 망개나무 열매 [11:34]

 

▲다시 평탄한 길 [11:38]

 

11:40   이정표가 서 있는데 정상까지 1.85km가 남았단다. 30분 정도 걸어 해발 557.5m의 미동산 정상에 올랐다. 예전에 있던 산불감시초소는 없어졌고 대신 산불감시 카메라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었다. 정상에는 데크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고 역시 예전에 없던 정상 표지석을 갖다 놓았다. 기념 사진을 찍고 하산, 정자가 있는 쉼터 쪽을 걸음을 옮겼다.

 

▲ 정상 1.85km 전 이정표 [11:40]

 

▲ 길은 계속 좋습니다 [11:50]

 

▲ 꽃인가, 열매인가? [11:55]

 

▲ 미동산 정상을 향하여 [12:02]

 

▲ 미동산 정상에 있는 산불감시 카메라 [12:09]

 

▲ 해발 557.5m의 미동산 정상에서 [12:15]

 

▲ 미동산 정상 데크 전망대에서 [12:16]

 

▲ 쉼터 정자를 향하여 [12:20]

 

▲ 쉼터 정자가 보인다 [12:29]

 

12:30   임도에 내려섰다. 오른쪽으로 가니 옥화리로 가는 임도가 오른쪽으로 갈라지고 있고, 왼쪽으로는 수목원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임도와 MTB 코스가 갈라지고 있었다. 임도 가장자리 나무 그늘에 앉아 김밥을 점심으로 먹었다. 시원한 가을바람 속에서 자작나무 숲을 바라보며 먹는 김밥 맛이 좋다. 점심을 먹고 발길을 돌려 임도에서 계곡으로 내려가는 시멘트 포장도로에 접어들었다. 계곡에 놓인 작은 출렁다리가 앙증맞다.

 

▲ 임도에 내려서면 만나는 이정표 [12:30]

 

▲ 왼쪽은 임도 오른쪽은 MTB 길 [12:31]

 

▲ 임도 가장자리에서 김밥으로 점심 [12:35]

 

▲ 자작나무 숲 [12;50]

 

▲ 임도에서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 [12:59]

 

▲ 도로 옆 잔디밭에 앉아 [13:09]

 

▲ 도로 옆 잔디밭에서 [13:10]

 

▲ 계류 위에 설치된 출렁다리 [13;12]

 

13:13   데크 길 왼쪽에 습지가 조성되어 있어 벤취에 앉아 쉬면서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휴식을 취했다. 계곡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한 채 물을 가두어 습지를 조성했는데, 주변 환경과 잘 어울려 보기에 좋고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기도 하는 곳이었다. 물 위에 떠 있는 수련 잎도 그렇고, 아가미를 뻐금거리며 수면 위로 올라오는 작은 물고기들이 한층 더 자연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었다.

 

▲ 무슨 생각에 잠겨 있나요? [13:13]

 

▲ 행복한 표정이네요 [13:13]

 

▲ 계곡을 막아 만든 미동산 수목원 습지원 [13:16]

 

▲ 미동산 수목원 습지원 [13:18]

 

▲ 미동산 수목원 습지원 [13:20]

 

▲ 미동산 수목원 습지원 [13:21]

 

▲ 미동산 수목원 습지원 [13:21]

 

▲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 [13:23]

 

13:25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이 끝나는 지점을 통과했다. 길 오른쪽에 산림환경생태관 건물이 보이고 왼쪽으로 거대한 쇠똥구리와 무당벌레 모형이 보인다. 아내가 누군가와 통화를 하더니 아내의 친구이자 백만사 회원인 김진숙 씨가 이곳에 와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잠시 후 친구들과 함께 온 진숙 씨를 만났는데 정말 우연한 해우였다. 그렇게 우연찮게 아는 사람을 만나고 주차장에 도착하는 것으로 미동산 수목원 걷기는 막을 내렸다. 

 

▲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표지석 [13:25]

 

▲ 산림환경생태관 [13:26]

 

▲ 쇠똥구리 모형 [13:27]

 

▲ 무당벌레 모형 [13:27]

 

▲ 원앙이 관찰원 [13:33]

 

▲ 무엇을 가리키나요? [13:36]

 

▲ 수목산야초전시관 [13:39]

 

▲ 우연히 만난 아내 친구 김진숙 씨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