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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중국 황룡·구채구

2012.08.02. [중국 구채구 2] 황룡 관광

by 사천거사 2012. 8. 2.

 

중국 구채구 여행 2

  

 ◈ 일시: 2012년 8월 2일 목요일

 ◈ 코스: 성도 → 구채구 구황공항 → 황룡 관광 → 구채구 

 ◈ 회원: 14명

 

 

03:30   모닝 콜이 울렸다. 졸린 눈을 부비면서 일어나 세수를 하고 짐을 꾸리고 로비로 나왔다. 회원들 모두가 어김 없이 4시 30분 시각에 맞게 모여 버스를 타고 성도공항을 향해 떠났다. 아침은 빵, 과일, 음료수로 구성된 도시락이었는데 버스 안에서 먹으라고 김성남 씨가 말한다. 30분 정도 걸려 도착한 성도공항은 이른 새벽인데도 여행을 하려는 사람들로 무척 붐비고 있었다.

 

그런데 보딩 패스를 발권 받을 때 문제가 생겼다. 우리 팀 박운용 회원의 영문자 이름 철자 하나가 여권에 적힌 것과 비자에 적힌 것이 다르고, 서울서 온 남자 분은 아예 여권 번호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었다. 김성남 가이드가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면서 간신히 해결을 했는데 서울 남자 분은 비행기 표를 다시 구입해야 했다. 물론 여행사 측의 오류라서 나중에 돈을 돌려받기는 했지만. 김성남 씨에게서 구입한 고산증 약을 하나씩 먹었다. 작은 앰플로 되어 있는 그 약은 5개에 4만 원이었다.

 

체크 인을 한 후 대합실로 갔더니 의자는 벌써 중국인들이 다 차지하고 있어 우리 팀은 그냥 대합실 바닥에 앉아서 보딩을 기다려야 했다. 문제는, 보딩 시간이 지났는 데도 전광판에 '지연'이라는 글자만 뜰 뿐 보딩을 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목적지인 구채구 공항이 고산지대라 지연이 잦다는 말과 함께 '비행기가 늦게 떠나더라도 느긋하게 기다리세요.' 라고 한 김성남 씨의 말이 떠올랐다.

 

6시 45분에 출발해야 할 비행기의 보딩이 계속 늦어지고 있다. 다른 곳으로 가는 비행기는 속속 떠나는데 우리가 탈 비행기는 감감 무소식이다. 그런데도 중국인들은 항의를 하거나 문의를 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그냥 웃고 떠들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한 시간이 훌쩍 지나서야 셔틀 버스를 타고 비행기가 있는 곳으로 가서 구채구행 비행기에 오를 수가 있었다. 휴, 이제 가나 보다.

 

웬걸, 사람만 태워놓고 비행기는 움직일 줄은 몰랐다. 승무원들이 이유를 말해주지도 않는다. 물론 말해도 알아듣지 못하겠지만. 탑승을 한 지 40분 정도 지나자 물 한 병과 비스켓을 나누어 주었다. 아, 이제 이륙하려나보다. 그러나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었다. 그러고도 1시간 30분이 지난 다음에야 서서히 비행기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동안 중국인들은 이러한 지연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듯 전혀 아무런 동요나 소요가 없었다. 안달을 하는 사람들은 우리들 뿐이었다. 비행 시간은 불과 50분 정도였다. 50분의 비행을 위해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 6시간 45분의 시간을 보낸 것이다. 하느님 맙소사!

 

▲ 하룻밤을 묵은 성도의 민산상성호텔 [04:32]

  

▲ 성도쌍유국제공항에 도착 [05:06]

  

▲ 이른 새벽인데도 여행객들이 많다 [05:29]

  

▲ 대합실에 자리가 없어 바닥에 앉아 [06:29]

  

▲ 언제 보딩 하나? [06:36]

 

▲ 드디어 비행기에 탑승 [07:54]

 

11:15   해발 3500m에 위치한 구채구 구황공항에 도착했다. 구채구의 '구' 자와 황룡의 '황' 자를 따서 구황공황이라고 부른다. 비행기에서 내려 밖을 내다보니 일직선으로 뻗어 있는 산능선을 따라 떠 있는 구름이 보기에 좋다. 체크 아웃을 한 후 공항 건물 밖으로 나오니 뜨거운 태양이 우리를 반겨준다. 아, 햇볕 따갑다. 그런데 그림 참 선명하다. 전혀 오염이 되지 않아서 그런 모양이다.

 

황룡과 구채구를 안내해 줄 성도구채구네트워크 국제여행사 현지 가이드 동봉성 씨를 만났다. 버스에 오르자 동봉성 씨가 자기 소개를 한 후 오늘의 일정을 알려준다. 버스는 해발 3500m에서 굽이진 도로를 따라 아래로 내려간다. 아직 고소를 느끼는 회원은 없는 모양이다. 커다란 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곳 아래에 자리잡은 마을 천주사로 버스가 들어섰다.

 

▲ 해발 3500m의 구채구 구황공항 [11:16]

  

▲ 공항 건물 밖으로 나온 회원들 [11:31]

  

▲ 2009년 9월에 문을 연 구황공항 [11:31]

  

▲ 구채구 구황공항에서 [11:34]

  

▲ 구채구 구황공항 [11:36]

  

▲ 공항 도로에서 바라본 천주사 뒷산 [11;40]

  

▲ 성도구채구네트워크 국제여행사 현지 가이드 동봉성 씨 [11:41]

  

▲ 산 위에 떠 있는 구름이 보기에 좋다 [11:51]

 

▲ 산 아래에 자리잡은 천주사 마을 [11:52]

 

11:55   천주사에 있는 '천주사향토요리' 라는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었다. 대부분이 한국 음식이었는데 맛이 썩 좋았다. 동봉성 씨가 고산증에 영향을 주니 음식을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술도 먹지 말라고 한다. 그러면서 성도에서 구입한 고산증 약을 하나씩 또 먹으라고 전해준다. 야크 가죽으로 만들었다는 카우보이 모자를 하나씩 산 후 버스에 올랐다.

 

산소통을 구입하기 위해 가게에 잠깐 들른 후 버스가 서서히 고도를 높이며 올라가기 시작했다. 속리산의 말티고개 같은 굽은 길을 정신 없이 오르는데 순간순간 바뀌는 창밖의 풍경이 환상적이다. 황룡 관광에서 가장 높은 4007m의 설산량 고개를 넘었다. 속이 조금씩 울렁거리고 머리가 지끈거린다. 버스는 이제 아래로 내려간다. 황룡 주차장이 해발 3100m라고 하니 900m 정도를 내려가는 셈이 된다. 도로를 따라 오가는 차량들이 끊임이 없다.

 

▲ 점심을 먹기 위해 천주사 마을에 들렀다 [11:55]

  

▲ 점심을 먹은 음식점 '천주사향토요리' [12:28]

   

▲ 산소통을 구입한 가게 [12:43]

  

▲ 설산량 고개로 올라가는 길 [13:01]

  

▲ 산과 하늘과 구름 [13:03]

  

▲ 산과 하늘과 구름 [13;04]

  

▲ 설산량 고개로 올라가는 길 [13;08]

  

▲ 산과 하늘과 구름 [13;12]

  

▲ 해발 4007m의 설산량 고개 정상 [13;16]

  

▲ 설산량 고개에서 황룡으로 내려가는 길 [13:17]

 

▲ 설산량 고개에서 황룡으로 내려가는 길 [13:18]

 

13:40   황룡 도보길 입구에서 버스가 섰다. 많은 사람들이 케이블 카를 타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는데 거의 다 중국인들이었다. 황룡은 구채구에서 68km 떨어져 있으며 구채구와 마찬가지로 1992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계단식 연못으로 황갈색 석회암에 고인 물이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각도의 빛을내어 아름다운 광경을 자아낸다.

 

황룡은 입장료가 200위안, 케이블 카 운임이 80위안이었다.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약 50,000원 가량 된다. 동봉성 씨가 중국 관광지 중에서 황산 입장료가 7만 원 정도로 가장 비싸고 내일 구경할 구채구도 55,000원 정도 된다고 한다. 이렇게 비싼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려든다. 그 만큼 먹고 살기가 나아졌다는 증거이다. 8명씩 타는 케이블 카를 타고 위로 올라갔다.    

  

▲ 케이블 카를 타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사람들 [13:42]

  

▲ 해발 3100m의 황룡 입구에서 [13:47]

  

▲ 케이블 카를 타기 위한 긴 줄 [13:51]

  

▲ 황룡 케이블 카 타는 곳 [14:12]

  

▲ 황룡 케이블 카에서 [14:24]

 

▲ 황룡을 오가는 케이블 카 [14:25]

 

14:27   케이블 카에서 내렸다. 이제부터는 데크를 따라 걸어야 한다. 숲 사이로 나 있는 길이라 주변 조망은 별로 없다. 약간의 어지럼증과 메스꺼움, 두통 등의 증상을 느끼며 그저 천천히, 즐겁게, 가끔 산소를 들이마시며 걷는다. 오늘이 평일이라 그런지 길이 그렇게 많이 붐비지는 않는다. 방학 기간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종종 눈에 띈다. 케이블 카에서 내린 후 1시간 20분 정도 걸려 삼거리에 도착했다.

 

▲ 케이블 카 승강장에서 내려 데크를 따라 나 있는 길을 걷는 중 [14:42]

 

▲ 전망대에서 설보정을 배경으로 [14:49]

 

▲ 전망대에서 바라본 계곡 풍경 [14:50]

 

▲ 잠시 걸음을 멈추고 [15:02]

 

▲ 산소를 마시는 이방주 회장님 [15:05]

 

▲ 아직은 여유만만 [15:17]

 

▲ 힘들면 쉬는 게 상책이다 [15:43]

 

▲ 멀리 황룡이 조금 보인다 [16:44]

 

15:47   오채지로 가는 길과 황룡고사로 가는 길이 갈라지는 삼거리에 도착했다. 여기서 선택을 해야 한다. 고산증을 무릅쓰고 오채지로 올라갈 것인가 아니면 그냥 오른쪽 길을 따라 황룡고사 쪽으로 갈 것인가. 고산증 때문에 망설이고 있는 여성회원들에게 오채지로 올라가자고 권했다. 힘들게 여기까지 와서 포기할 수는 없다고, 천천히 느리게 걸으면 괜찮다고 하면서......

 

▲ 오채지로 가는 길이 갈라지는 삼거리 [15:47]

  

▲ 삼거리를 지나 오채지를 향하여 [15:56]

  

▲ 언제나 즐거운 정우종 회원 [16:02]

  

▲ 오채지로 가던 중 [16:07]

  

▲ 물 건너 멀리 도교사원인 황룡고사가 보인다 [16:07]

 

▲ 오른쪽으로 보이는 황룡 오채지 [16:14]

 

16:16   황룡 최고의 볼거리인 오채지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도착했다. 사람들이 하도 많아 사진 찍기가 보통 힘든 것이 아니다. 그건 그렇고, 물빛 정말 곱다. 에머랄드빛이 기본이고 보는 각도에 따라 물색깔이 달라진다. 물론 바닥은 모두 노란 색이다. 그래서 이 계곡을 일컬어 황룡이라고 하지 않는가. 다랭이 논처럼 이어져 있는 채지마다 화려한 물색깔이 우리의 눈을 현란하게 만든다. 고소증이 확 달아나는 것 같다.

 

오채지(五彩池)

 

면적이 21,000 평방미터이고 693개의 채지로 이루어졌으며 해발 3576m로 세계에서 채지가 가장 많은 곳으며 해발 높이가 가장 높은 석회 채지이다. 깊고 넓은 채지에서 넘쳐 흐르는 물은 마치 푸르른 옥 쟁반과도 같으며 붉은색, 자주색, 하늘색, 녹색 등 여러 가지 색조로 오색찬란하여 장관을 이룬다.

  

▲ 황룡 오채지에서 [16:16]

  

▲ 황룡 오채지 [16:18]

  

▲ 황룡 오채지 [16:19]

  

▲ 물빛이 환상적인 황룡 오채지 [16:20]

  

▲ 황룡 오채지를 배경으로 [16:23]

  

▲ 황룡 오채지를 배경으로 [16:26]

  

▲ 황룡 오채지와 황룡고사 [16:28]

  

▲ 황룡 오채지 [16:30]

 

▲ 황룡 오채지 [16:31]

 

16:35   도교사원인 황룡고사에 도착했다. 한 번 들러볼까 하다 그냥 겉만 살펴보고 걸음을 옮겼다. 사원을 지나자 오른쪽으로 황룡의 노란 몸뚱이가 펼쳐지고 그 위로 물이 끊임없이 흐르고 있었다. 석회석 성분 때문이라고 하지만 어떻게 바닥이 저렇게 노란색일까? 물이 고인 곳은 왜 물색이 옥색으로 바뀔까? 자연이 마법을 부리고 있는 걸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불교사원인 황룡중사를 지났다.

 

▲ 황룡고사가 왼쪽으로 보인다 [16:35]

  

▲ 도교사원인 황룡고사 [16:37]

  

▲ 황룡고사를 뒤에 두고 [16:38]

  

▲ 노란색 황룡 몸통을 배경으로 [16:41]

  

▲ 노란색 황룡 몸통을 배경으로 [16:45]

  

▲ 불교사원인 황룡중사는 개방이 안 되어 있다 [16:54]

 

▲ 데크를 따라 나 있는 길 [16:57]

 

17:04   이정표가 서 있는 삼거리에 도착했다. 오른쪽에 볼거리가 더 많다고 해서 오른쪽 길로 들어섰다. 물길 오른쪽으로 계속 데크가 이어지는데 경치가 좋은 곳은 전망대를 설치해서 둘러볼 수 있게 해놓았다.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엄청난 수입을 올리는 것도 부럽지만 요소요소에 쓰레기를 수거하는 사람들이 배치되어 있어 바닥에 작은 휴지 조각 하나 찾아볼 수 없다는 것도 부러웠다. 바닥이 깨끗하니 버리는 사람도 없다.

 

▲ 삼거리 갈림길 이정표 [17:04]

  

▲ 데크에 걸터 앉아 [17:16]

  

▲ 나도 한 장 찍고 [17:20]

  

▲ 분경지를 배경으로 [17:23]

  

▲ 황룡의 아름다운 풍경 [17:30]

  

▲ 황룡의 아름다운 풍경 [17:31]

  

▲ 벤취가 있는 쉼터에서 휴식 중 [17:34]

  

▲ 황룡의 아름다운 풍경 [17:39]

 

▲ 바닥이 모두 이런 색깔이라 황룡이라고 한다 [17:46]

 

17:48   하산길을 따라 물의 경치가 계속 펼쳐졌다. 어디는 황갈색의 암반을 따라 물이 흘러내리는가 하면 어디는 다랭이논 같은 채지에 고운 빛깔의 물이 고여 있다. 자연이 만들어낸 이 거대하고 아름다운 작품에 그저 놀랄 뿐이다. 3,000m 이상 높은 곳을 계속 걸어온 회원들은 틈이 날 때마다 쉬면서 산소를 마신다. 황룡 하산길에 만난 첫 번째 폭포 '금폭설은' 앞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었다.

 

▲ 황룡의 아름다운 풍경 [17:48]

  

▲ 황갈색 암반을 따라 흐르는 물 [17:55]

  

▲ 황갈색 암반을 따라 흐르는 물 [17:56]

  

▲ 황룡의 아름다운 풍경 [18:01]

  

▲ 세월이 만들어낸 자연적인 둑 [18:01]

  

▲ 황룡의 몸을 타고 흘러내리는 물줄기 [18:05]

  

▲ 틈이 날 때마다 산소 흡입 [18:07]

  

▲ 황룡의 폭포 '금폭설은' [18:15]

 

▲ 황룡의 첫 번째 폭포 '금폭설은' [18:16]

 

18:19   벤취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했다가 다시 걷는다. 황갈색 암반을 타고 흘러내리는 물이 하얗게 튀어 오르고 있다. 본래의 물색은 어디서나 같을 진데 어떻게 장소에 따라 색이 그렇게 달라질까 오직 신기할 따름이다. 황룡의 두 번째 폭포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름하여 '비폭류희'. 병풍처럼 펼쳐진 벽을 따라 갈래갈래 흘러내리는 물줄기들이 장관이다.

 

황룡 관광을 마치고 버스에 올라 설산량 고개를 넘어가는데 회원들의 신음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고산증세도 그렇지만 문제는 굽이진 길을 버스가 빠른 속도로 내려가는 탓에 나는 멀미 때문이었다. 점심 먹고  들렀던 휴게소에 다시 들러 잠시 바깥 바람을 쐬니 조금 안정이 되었다. 황룡 관광의 후유증이 관광을 마치고 내려올 때 발생한다는데 그것을 실감하고 있다.

 

고도가 낮아지고 도로의 굴곡이 없어지면서 회원들의 증상이 급격히 호전되었다. 고산증은 참 묘한 증상이다. 고도만 낮추면 모든 증상이 눈 녹듯이 사라지니 말이다. 버스는 천주사를 지나 구채구를 향해 쉬지 않고 달린다.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산길을 계속 달린다. 2008년 5월 12일에 대지진이 일어나 공식집계로 사망자 4만, 실종자 3만 2천, 부상자 24만 7천 명에 이른 지역을 달리고 있다. 황룡에서 구채구까지는 68km의 거리다.

 

구채구의 숙소인 성우호텔에 도착했다. 일단 저녁부터 먹기로 했다. 호텔 식당에 들어가니 시간이 늦은 탓인지 손님이 우리 밖에 없다. 이번 여행에서 처음 먹는 중국식 음식인데 모든 음식이 먹을 만 했다. 그렇게 늦은 저녁을 먹고 힘든 하루를 마감하러 각자 방으로 들어갔다. 피곤이 몰려온다. 이른 새벽부터 움직였고 고산증에 시달렸기 때문이리라. 잠이 온다.  

 

▲ 벤취에 앉아 휴식 중 [18:19]

  

▲ 황갈색 암반을 따라 흐르는 물 [18:20]

  

▲ 황룡의 두 번째 폭포 '비폭류희' [18:27]

  

▲ 황룡의 폭포 '비폭류희' [18:27]

  

▲ 황룡의 아름다운 풍경 [18:30]

  

▲ 황룡의 아름다운 풍경 [18:32]

  

▲ 버스 타러 출구로 가는 중 [18:46]

  

▲ 고산증세와 멀미로 고생이 심해 잠시 차를 멈추고 바람을 쐬는 중 [18:57]

  

▲ 구채구 성우호텔 식당에서 저녁식사 중 [21:59]

 

▲ 구채구 성우호텔 식당에서 저녁식사 중 [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