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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국내 行事

2019.09.20. [국내行事 25] 장인 장모님 납골당 안치

by 사천거사 2019. 9. 20.

장인 장모님 납골당 안치

◈ 일시: 2019년 9월 20일 금요일 / 흐림 

◈ 장소: 가톨릭 군위묘원 / 경북 군위군 

◈ 회원: 우리 부부, 처가 식구들



가톨릭 군위묘원

 

천주교 대구대교구에서 직접 운영하는 사설 공원묘원으로, 1982년 3월 15일 묘지 설치허가를 받아 257,420평의 부지 위에 매장묘, 봉안묘, 봉안당, 봉안담, 가족단 등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구청 내 성직자 묘지가 만장됨에 따라, 군위묘원 내에 제2성직자 묘지를 설치하여 2013년 11월 축복식을 가졌으며, 매년 11월 위령의 날에는 성직자 묘역에서 미사와 기도를 드리고 있다.주님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실 수 있도록 대구대교구 소속 사제의 주례로 매주 미사가 봉헌되고 있고, 교우들의 기도가 이어지고 있다.


08:40   오늘은 돌아가신 장인어른과 장모님 유골을 납골당으로 안치하는 날이다. 장인어른은 1989년에 작고하셨으니 돌아가신 지가 30년이 되었고 장모님은 2017년에 돌아가셨으니 2년이 되었다. 두 분 모두 천주교 신자라 가톨릭 군위묘원에 안장되어 있는데 장인어른은 매장된 상태고 장모님은 화장을 한 후 유골함이 매장되어 있는 상태다. 매장묘의 임대 기한이 30년이라 두 분을 납골당에 모시기로 처가 가족들이 합의했고 오늘 그 행사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청주를 떠나 가톨릭 군위묘원에 도착한 후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나란히 누워 계시는 묘소를 찾아갔다. 처가 가족들은 벌써 도착해서 제를 지낼 준비를 하고 있었다. 간단히 제를 지내고 묘소를 떠나면서 두 분께 말했다. 장인 장모님, 조금만 기다리십시오. 이제 서로 떨어져 살던 단독주택에서 함께 지낼 수 있는 멋진 아파트로 모시겠습니다. 가톨릭 군위묘원에서 조성한 납골당의 규모는 대단했다. 어쨌든 앞으로는 납골당이 대세일 것이다. 장인 장모님 유골이 안치될 납골당 위치는 1003B 606, 아파트 동호수와 같은 역할을 한다.


▲ 가톨릭 군위묘원 주차장 [10:39]

 

▲ 가톨릭 군위묘원 [10:56]

 

▲ 장인어른과 장모님 묘소에서 [10:58]

 

▲ 장인어른과 장모님 묘소에서 [11:02]

 

▲ 이장 작업을 할 포크레인 [11:03]

 

▲ 가톨릭 군위묘원 납골당 [11:13]

 

▲ 가톨릭 군위묘원 납골당 [11:13]

 

▲ 유골함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11:16]


12:00   납골당에 유골을 안치하는 분이 와서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작업은 아주 간단했다. 장인 장모님의 유골함을 납골당에 안치하는 데에는 채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두 분이 돌아가신 날은 서로 많이 떨어져 있지만 이제부터 한 자리에 함께 있게 되었으니 그것도 복이다. 안치 작업을 마친 후 간단히 제를 지내고 관리사무소 앞 쉼터로 내려갔다. 사무실에 들러 모든 일을 마무리하고 군위읍내로 나와 읍사무소 앞에 있는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했다. 고인이 생각나고 시간이 허락되면 납골당에 들러 꽃 한 송이라도 갖다 놓자고 약속을 하면서...


▲ 납골당에 유골을 안치하는 작업 [12:00]

 

▲ 납골당에 나란히 안치되어 있는 유골함 [12:01]

 

▲ 납골당에 유골을 안치하는 작업 [12:01]

 

▲ 유골함 안치를 모두 마치고 간단히 제를 지낼 준비 [12:11]

 

▲ 제를 지내는 중 [12:13]

 

▲ 제를 지내는 중 [12:13]

 

▲ 제를 지내는 중 [12:16]

 

▲ 유골함 안치를 모두 마치고 [12:26]

 

▲ 느티나무 아래에 마련된 쉼터 [12:33]

 

▲ 성당 내부 제대 뒤 스테인드 글라스 [12:35]

 

▲ 가톨릭 군위묘원 성당 [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