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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트레킹/중국 홍콩

2016.03.26. [홍콩 트레킹 3] 드레곤스 백 트레일 트레킹

by 사천거사 2016. 3. 26.


홍콩 트레킹 3

  

일시: 2016년 3월 26일 토요일 맑음

장소: 드레곤스 백 트레일(홍콩 트레일 8코스) / 홍콩 트레일 1코스 

코스: 토테이완 → 용배 → 섹오 피크 → 도로 갈림길 → 점심 → 폭푸람저수지 → 서고산 빅토리아 피크

회원: 아내와 함께(청주 사람과산 산악회 안내 트레킹)







06:30   오늘은 홍콩 트레일 중 하나인 드레곤스 백 트레일 트레킹을 하는 날이다. 아침에 일어나 호텔 룸 커튼을 제쳐보니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날씨가 아주 화창하다. 아침을 먹으러 식당에 들렀는데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 오늘이 토요일이라 어젯밤에 숙박손님이 많이 들어온 모양이다. 전쟁을 하다시피 아침을 먹고 난 후 여유 시간이 있어 호텔 주변 산책에 나섰다. 간단한 운동시설이 있는 공원을 거쳐 호텔 둘레를 한 바퀴 돌아본 다음 오전에 예정된 트레킹을 하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 사흘 밤을 묵은 REGAL RIVERSIDE HOTEL [08:33]


▲ 호텔 주변에 있는 공원 [08:34]


▲ 무슨 사당인가? [08:35]


▲ 공원에 있는 벤취에서 [08:35]


▲ 간단한 운동기구가 있는 공원 [08:36]


▲ 호텔 둘레를 한 바퀴 돌다가 [08:44]


▲ 호텔 둘레를 한 바퀴 돌다가 [08:46]


▲ 호텔 둘레를 한 바퀴 돌다가 [08:48]


▲ 트레킹을 떠나기 위해 버스에 승차 [09:00]


09:49   드래곤스 백 트레일 트레킹 들머리인 토케이완 도로변에 버스가 섰다. 드레곤스 백 트레일은 타임지가 뽑은 아시아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 홍콩 트레일의 8구간에 속하며, 시작점인 토테이완(土地灣)에서 종착지인 탈롱완(大浪灣)까지의 거리는 8.5km이다. 135명의 인원이 한꺼번에 움직이다 보니 좁은 산길이 회원들로 꽉 찼다. 반대편에서 내려오던 주민과 외국인들이 신기한 듯 우리를 바라본다. 뭔 사람들이 이렇게 만은 겨! 나무 사이로 잘 나 있는 길을 따라 계속 걸어갔다. 


▲ 도로에서 내려다본 토테이완 [09:49]


▲ 토테이완 도로변에 있는 트레킹 들머리 [09:49]


▲ 트레킹 들머리에 서 있는 이정표 [09:50]


▲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길 [09:53]


▲ 숲 사이로 나 있는 길을 걷고 있는 회원들 [09:54]


▲ 용배 750m 전 이정표[09:56]


▲ 길 왼쪽으로 보이는 레드 힐 반도 [09:57]


▲ 길은 널찍하고 걷기에 좋다 [10:01]


▲ 홍콩 트레일 이정표: 타이탐 갭 쪽으로 간다 [10:03]


10:06   아일랜드 베이가 잘 보이는 전망대에 도착했다. 전망대를 지나 걸어가는 길, 오른쪽으로 아일랜드 베이와 색오해수욕장이 보이고 조금 진행을 하자 색오 컨트리 클럽도 보인다. 길 왼쪽으로는 레드 힐 반도 둘레를 따라 자리잡고 있는 주택들이 보인다. 모두 그림 같다. 마치 사량도 지리산 능선을 걷는 기분이다. 색오 피크로 이어지는 용배 능선길, 용배는 '용의 등'을 말하는데 설악산의 공룡능선을 생각하면 안 된다. 이곳 용배는 아주 부드러운 능선길이다.


▲ 아일랜드 베이가 잘 보이는 전망대 [10:06]


▲ 아일랜드 베이와 섹오해수욕장 [10:07]


▲ 이제 회원들이 많이 흩어졌다 [10:10]


▲ 길 왼쪽으로 보이는 섹오 컨트리 클럽 [10:12]


▲ 레드 힐 반도를 배경으로 [10:15]


▲ 아무리 보아도 멋있는 풍경 [10:15]


▲ 용배를 걷고 있는 아내 [10:17]


▲ 섹오 피크로 올라오고 있는 트레커들 [10:21]


10:22   해발 284m의 섹오 피크 정상에 도착했다. 둥근 모양의 기둥 하나가 정상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이어서 도착한 전망대에서 사진을 한 장씩 찍고 6분 정도 걸어가자 드레곤스 백 트레일의 종착지인 탈롱완 해변이 오른쪽으로 보였다. 이어서 들어선 숲길, 산허리를 따라 왼쪽으로 고도가 같은 길이 계속 나 이어졌다. 경사가 없으니 걷기에 좋고, 숲 사이를 걷는 길이라 해가 비치지 않아 또 걷기에 좋다. 그래서 그런지, 40분 가까이 걸은 그 길에는 오가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 섹오 피크 정상에 있는 이정표 [10:22]


▲ 해발 284m의 섹오 피크에서 [10:22]


▲ 섹오 피크를 떠나 전망대로 [10:23]


▲ 전망대에서 [10:24]


▲ 전망대에서 [10:25]


▲ 드래곤 백스 트레일 종점인 탈롱완 해변이 보인다 [10:31]


▲ 탈롱완 해변을 배경으로 [10:32]


▲ 경사가 없는 평탄한 숲길 [10:37]


▲ 경사가 없는 평탄한 숲길 [10:47]


▲ 경사가 없는 평탄한 숲길 [11:05]


11:11   포장도로에 내려섰다. 갈림길에서 드래곤스 백 트레일은 오른쪽으로 탈롱완까지 이어지는데 계속 포장도로를 따라 숲길을 걸어가야 하기 때문에 드래곤스 백 트레일 트레킹은 여기서 마감하기로 했다. 30분 정도 후미가 오기를 기다린 후 왼쪽 길을 따라 내려가서 버스를 기다렸다. 오전 일정을 마쳤기 때문에 점심을 먹으러 가기 위해서다. 점심은 된장찌개와 김치찌개 외에 몇 가지 반찬으로 구성된 한국 음식이었다. 맛은?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었다. 오후 일정은 홍콩 트레일 1코스 트레킹에 루가드 로드 걷기가 포함되어 있는데 폭푸람 저수지에서 빅토리아 피크까지 걸어가는 코스였다. 


▲ 포장도로 한쪽에 있는 이정표 [11:11]


▲ 오른쪽이 탈롱완으로 가는 드래곤스 백 트레일 [11:12]


▲ 삼거리에서 후미를 기다리는 중 [11:38]


▲ 섹오 차도로 내려가는 길 이정표 [11:43]


▲ 섹오국립공원 표지판 [11:45]


▲ 점심으로 먹은 한국음식 상차림 [12:41]


▲ 점심을 먹은 한국음식식당 '청진동 한국요리' [13:00]


13:53   폭푸람 패밀리 워크 들머리인 폭푸람 도로변에 버스가 섰다. 폭푸람 저수지 철책 왼쪽을 따라 나 있는 길을 5분 정도 걸어 폭푸람 국립공원 표지판이 있는 곳에 도착했다. 여기서 오른쪽 길은 폭푸람 패밀리 워크고 산으로 올라가는 왼쪽 길이 홍콩 트레일 1구간과 연결되는 길이다. 7분 정도 산길을 걸어 이정표가 서 있는 홍콩 트레일 1구간과 만났다. 왼쪽과 오른쪽이 모두 홍콩 트레일 1구간이지만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왼쪽이다.


▲ 폭푸람 도로변에서 하차 [13:53]


▲ 도로를 따라 폭푸람 국립공원 입구로 진행 [13:55]


▲ 폭푸람 저수지 철책을 따라나 나 있는 길 [13:57]


▲ 폭푸람 국립공원 표지판이 서 있는 곳 [13:58]


▲ 왼쪽 계단을 따라 산으로 올라간다 [13:58]


▲ 트레일 이정표가 보인다 [14:04]


▲ 홍콩 트레일 1구간과 만나는 곳에 서 있는 이정표: 여기서 왼쪽으로 진행 [14:05]


▲ 계단길을 오르고 있는 회원들 [14:18]


14:28   서고산 정상이 잘 보이는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여기서 트레처러스 트레일(Treacherous Trail)을 따라 직접 서고산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길이 험하다고 하면서 가이드가 쉬운 길로 안내하겠다고 한다. 그리하여 10분 정도 홍콩 트레일 1구간을 걸은 후 갈림길에서 트레처러스 트레일을 이용해 서고산 정상으로 올라갔다. 서고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은 대부분이 계단길이었는데 길 좌우로 보이는 바다 풍경이 일품이었다.


▲ 서고산이 잘 보이는 전망대 [14:28]


▲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고산 [14:29]


▲ 전망대에 있는 이정표 [14:30]


▲ 홍콩 틀일 1구간 걷는 중 [14:33]


▲ 서고산 산행에 관해 가이드가 설명을 하고 있다 [14:41]


▲ 서고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곳 [14:50]


▲ 오른쪽으로 보이는 홍콩 섬과 구룡반도의 건물들 [15:00]


▲ 능선을 따라 올라오고 있는 회원들 [15:00]


▲ 왼쪽으로 보이는 폭푸람 저수지: 뒤에 보이는 것은 라마 섬 [15:01]


 15:02   서고산 정상에 올랐다. 다른 데와 마찬가지로 둥근 기둥 하나가 정상임을 알려주고 있었다. 주변을 한번 둘러본 후 정상을 떠나 삼거리로 돌아왔다. 피크 타워가 있는 곳까지 이어지는 루가드 로드는 태평산(빅토리아 피크)를 왼쪽으로 감아도는 길인데 경사가 없고 홍콩 섬과 구룡반도에 자리잡고 있는 고층건물들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여러 곳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주말인데다 날씨마저 좋아서 그런지 루가드 로드를 걷는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 서고산 정상에서 [15:02]


▲ 능선을 따라 들어서 있는 건물들 [15:04]


▲ 삼거리 갈림길에 있는 이정표: 왼쪽 피크 트램 스테이션 방향으로 간다(루가드 로드) [15:14]


▲ 거대한 반얀트리 뿌리 사이로 나 있는 길 [15:21]


▲ 홍콩 섬과 구룡반도의 고층건물들 [15:29]


▲ 홍콩 섬과 구룡반도의 고층건물들 [15:29]


▲ 루가드 로드 전망대에서 [15:29]


▲ 루가드 로드 전망대에서 김태년 회원과 함께 [15:30]


▲ 루가드 로드 전망대에서 [15:32]


▲ 홍콩 섬과 구룡반도의 고층건물들 [15:34]


15:45   해발 552m의 빅토리아 피크에 도착했다. 빅토리아 피크에는 큰 건물이 2개 있는데 하나는 피크 타워이고, 다른 하나는 피크 갤러이아다. 둘 다 복합 쇼핑몰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피크 타워를 둘러본 후 저녁을 먹으러 시내로 이동을 했다. 저녁 메뉴는 삼겹살, 만 이천 원 짜리 참이슬 소주를 한 병 시켜 함께 먹으니 제격이다. 그렇게 맛있는 저녁을 먹고 홍콩의 야경을 보기 위해 다시 빅토리아 피크로 올라갔다. 빅토리아 피크도 스타의 거리 못지 않게 홍콩의 야경을 감상하기에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빅토리아 피크


오스틴 산, 더 피크, 처치산[], 루펑[]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린다. 높이는 약 552m로, 홍콩 섬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중시구[西, Central and Western District], 빅토리아 항, 람마 섬 등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전망이 좋고 홍콩의 다른 지역보다 기후가 온난하여 19세기부터 유럽인들이 거주했다. 과거에는 빅토리아 피크까지 발달된 교통수단이 없었기 때문에 유럽인들은 가마를 타고 통근했으며, 1888년 산악기차 피크 트램(Peak Tram)이 개통되기 이전까지 개발이 제한되었다. 그러나 피크 트램이 개통된 이후, 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라 거주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급증했다.


통신 시설로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산 정상을 제외하고 일대는 고급 주택가, 공원, 전망대 등이 조성되어 있다. 피크 타워(Peak Tower), 피크 갤러리아(Peak Galleria), 룩 아웃(Look out), 라이온스 파빌리온(Lions Pavilion), 마담 투소의 밀랍인형 박물관, 산딩공원 [, Victoria Peak Garden] 등 관광 명소가 있다. 또한, 사법사사장[], 정무사사장[], 종심법원[] 수석 법관, 중국인민해방군 주홍콩부대() 사령관 등 고위 관료의 공관이 있다.

피크 타워는 1972년에 개장한 복합 쇼핑몰로, 피크 트램 역과 연결되어 있다.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건물 안에 전망대와 마담튀소 밀랍인형박물관이 있다. 인접해 있는 피크 갤러리아는 버스 정류장과 연결된 복합 쇼핑몰이다. 약 60 개의 상점이 입점해 있다. 룩 아웃은 피크 트램의 기술자가 살던 저택을 개조한 식당이다. 피크 트램이 없었을 당시, 이곳은 가마의 종착점이었으나, 1947년 음식점으로 개조되었다. 라이온스 파빌리온은 1970년대에 건립된 전망대다. 1946년에 철거된 홍콩 총독의 별장에는 산딩공원이 조성되어 2005년에 개장했다. 홍콩을 대표하는 명소로, 매년 약 7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 빅토리아 피크에 있는 홍콩 트레일 이정표 [15:45]


▲ 사람들로 붐비고 있는 빅토리아 피크 [15:45]


▲ 피크 타워 내부 [15:55]


▲ 피크 타워에서 [15:58]


▲ 피크 갤러리아 앞 광장 [16:07]


▲ 옥상이 전망대인 피크 타워 [16:08]


▲ 점심 먹으러 한국요리 음식점 '이태원'으로 [17:06]


▲ 한국요리 음식점 '이태원' 앞 거리 풍경 [17:50]


18:54   저녁을 먹은 후 야경을 보기 위해 다시 빅토리아 피크로 올라왔다. 피크 타워 옥상 전망대가 최고의 조망처이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 '태평산 사자정'이란 정자가 있는 곳으로 갔는데 역시 인산인해였다. 빅토리아 피크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그저께 밤 스타의 거리에서 본 야경과는 또 다른 풍경이었다. 아름답고 화려하다. 홍콩 야경 소문이 그냥 난 게 아니었다. 야경 관람을 마치고 홍콩 시내 거리 투어가 시작되었다. 원래 일정에는 없는 가이드 옵션 상품이었는데 '별들이 반짝이는 홍콩의 밤거리'를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겠는가.


▲ 빅토리아 피크에서 바라본 홍콩 야경 [18:54]


▲ 빅토리아 피크에서 바라본 홍콩 야경 [18:54]


▲ 빅토리아 피크에서 바라본 홍콩 야경 [19:01]


▲ 태평산 사자정 전망대 [19:01]


▲ 피크 타워 야경 [19:02]


▲ 빅토리아 피크에서 바라본 홍콩 야경 [19:03]


▲ 피크 타워 야경 [19:05]


▲ 피크 갤러이아 음악분수 앞에서 [19:20]


▲ 피크 갤러이아 앞 음악분수 [19:20]


20:09   홍콩 섬에서 구룡반도로 건너가는 페리에 승선했다. 그저께 스타의 거리에서 본 야경, 방금 빅토리아 파크에서 본 야경과는 또 다른 홍콩의 야경을 가까이서 볼 수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홍콩의 야경이 아름다운 이유 중 하나로 건물 형태의 다양성을 꼽을 수 있다. 모양이 다르고 높이도 다른 건물들이 다양한 색깔로 빛을 뿜어내니 어찌 아름답지 않을 수 있겠는가. 페리에서 내려 이층버스에 올랐다. 홍콩의 명물 중 하나인 몽콕 야시장에 가기 위해서다.


▲ 페리에서 바라본 야경 [20:09]


▲ 구룡반도로 가는 페리에서 [20:10]


▲ 페리에서 본 야경 [20:12]


▲ 페리에서 본 야경 [20:13]


▲ 페리에서 본 야경 [20:16]


▲ 페리에서 본 야경 [20:16]


▲ 페리에서 본 야경 [20:17]


20:54   몽콕 야시장에 도착했다. 차가 다니지 않는 도로에서 공연을 하는 사람도 있다. 일단 몽콕 야시장의 명물인 허유산 망고주스를 한 잔씩 마셨다. 얼음을 넣어 갈아주는 망고주스는 한 잔에 4,500원인데 아내가 맛이 좋다고 매우 만족해한다. 야시장 탐방에 나섰다. 별의 별 물건을 다 파는 천막 상점들이 길 양쪽으로 늘어서 있는 야시장 거리, 사람이 하두 많아 지나가기가 만만치 않다. 기념으로 냉장고 마그네틱 2개를 구입한 후 전자제품, 스포츠용품 등을 판매하는 거리를 거쳐 잡화점에서 달리치약을 구입했다. 숙소로 돌아와 그냥 자기가 밋밋해 캔맥주를 사다 아내와 함께 마시는 동안 홍콩 여행의 마지막 밤은 깊어만 갔다. 


▲ 몽콕 야시장 거리 [20:54]


▲ 몽콕 야시장 거리 [20:59]


▲ 거리에서 공연을 하는 사람 [20:59]


▲ 몽콕 야시장 거리 [21:04]


▲ 몽콕 야시장 허유산 망고주스 [21:09]


▲ 몽콕 야시장 거리 [21:20]


▲ 몽콕 야시장 거리 [21:21]


▲ 몽콕 야시장 거리 [21:28]


▲ 몽콕 야시장 거리 [21:43]


▲ 몽콕 야시장 거리 [21:48]


▲ 호텔 룸에 돌아와 맥주 한 잔 [2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