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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트레킹/중국 홍콩

2016.03.24. [홍콩 트레킹 1] 청주→홍콩

by 사천거사 2016. 3. 24.

홍콩 트레킹 1

  

일시: 2016년 3월 24일 목요일 비

장소: 중국인민공화국 홍콩 특별행정구

코스: 청주 → 인천국제공항 →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 소호거리 → 스탠리마켓 → 스타의 거리  숙소

회원: 아내와 함께(청주 사람과산 산악회 안내 트레킹)




04:00   오늘은 청주 사람과산 산악회에서 안내하는 3박4일 간의 홍콩 트레킹 여행을 떠나는 날이다. 잠을 자는 둥 마는 둥 새벽 2시에 일어나 여행 준비를 마무리한 후 차를 몰고 집결장소인 청주체육관 앞으로 갔다. 이번 트레킹 여행에는 참가 회원이 무려 133명에 달해 3대의 버스가 동원되었다. 참가 회원들 중에는 같은 학교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지인도 몇 명 있었다. 교직을 떠나 이렇게 함께 여행하게 되어 무척 반가운 마음이 앞섰다.


청주체육관을 앞을 떠난 버스가 다른 회원들을 태우기 위해 진천에 한번 들른 후 인천국제공항을 향해 달려갔다. 비몽사몽 중에 버스는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고, 여객 터미널 안으로 들어가보니, 이른 아침인데도 많은 여행객들로 무척 붐비고 있었다. 출국수속을 마치고 8시 50분에 출발하는 홍콩행 캐세이퍼시픽 항공 CX 415편에 탑승한 후 이륙을 기다렸다. 승객들은 대부분이 우리나라 사람들이었다. 그냥 먹을 만한 기내식을 먹고 좌석 등받이에 있는 모니터를 이용해 영화를 한 편 보고 나니, 비행기가 곧 착륙한다는 기내 방송이 나왔다.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한 비행기는 3시간 50분 정도 하늘을 날아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에 무사히 내려앉았다. 홍콩 입국수속을 하다가 조금 이상한 사실을 발견했다. 우리나라에서 중국에 입국하려면 비자가 필요한데 홍콩 입국에는 비자가 필요없었다, 1997년 7월 1일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었으니 중국의 규정을 따라야 하는 게 아닌가? 나중에 알고보니, 국방과 외교를 제외하고 다른 나머지는 예전과 변한 게 하나도 없었다. 즉, 국제사회에서 여전히 하나의 국가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었다 


▲ 여행객들로 붐비는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06:26]


▲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06:26]


▲ 커피 한 잔 하실래요? [07:32]


▲ 인천국제공항 바깥 풍경 [07:32]


▲ 게이트 대합실에서 커피 한 잔 [07:38]


▲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에 도착: 지금부터는 중국시간 적용 [12:03]


▲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현지 가이드들 [12:39]


12:55   4일 동안 이용할 버스에 올랐다. 중국은 땅덩어리가 무척 넓지만 같은 시간대를 적용한다. 계산적으로는 4개의 시간대가 필요한 영토를 갖고 있지만 베이징이나 상하이를 지나가는 동경 120도 선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중국이니까 가능한 일이다. 홍콩은 중화인민공화국의 남동부에 있는 특별행정구로 정식 명칭은 중화인민공화국 홍콩 특별행정구이다. 홍콩 섬과 주룽(九龍)과 신계(新界) 및 그 밖의 230개의 부속 도서로 구성되어 있다. 가까운 도시는 광동성 선전(深圳) 시와 마카오이다.


공항을 출발한 버스가 빗속을 뚫고 홍콩 거리를 달리기 시작했다. 오늘 내일은 비가 오고 나머지 이틀은 맑을 거라는 일기예보를 한국에서 보고 왔는데 예보대로 비가 내리고 있다. 홍콩의 날씨는 가늠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습도가 무척 높고 한겨울에도 영상 10도~20도 정도를 유지하는데 이번 겨울은 조금 추운 편이란다. 올해 아열대 기후인 홍콩에 약 60년만의 추위가 닥쳤는데, 1월 24일 아침 홍콩 도심 온도가 3.3도였고 이는 1957년 5월 2.4도를 기록한 이래 가장 추웠던 날로 기록됐다고 한다.


점심으로 딤섬을 먹으러 식당에 들렀다. 참고로 홍콩에서 딤섬 식사를 하러 가는 것을 '얌차'라고 하는 데, '얌(飮)'은 '마시다'의 뜻이고, '차(茶)'는 '마시는 차'를 뜻한다. 즉, 홍콩 및 광동에서는 '차를 마시러 간다' 라는 뜻이 '차만 마신다'라는 뜻이 아니라 '딤섬을 먹으러 간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보통 얌차는 아침부터 점심때까지만 먹고 저녁에는 먹지 않는다. 흔하지는 않지만 몇몇 가게는 저녁에도 '딤섬'을 판매하는 전문점이 있다고 한다. 기내식을 먹은지 얼마 안 되었는데 딤섬은 또 맛이 있다.


맛있게 점심을 먹고, 홍콩 여행의 첫 번째 방문지인 홍콩 섬 소호거리에 있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러 갔다. 이 에스컬레이터는 길이가 약 800m인데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고 한다. 오전 6시부터 10시 15분까지는 고지대 주민들이 출근하는데 이용하도록 내려가기만 하고 10시 15분부터 24시까지는 올라가기만 한다. 홍콩을 여행 온 관광객들은 꼭 들르는 곳으로,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시설물이 지금은 관광객의 발길을 끄는 역할을 단단히 하고 있는 셈이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홍콩 정부에서 건설한 교통 체계로, 홍콩 센트럴(, 중환)과 미드레벨(, 반산구)을 잇는 다수의 에스컬레이터 및 무빙워크를 가리킨다. 센트럴 지역과 주변 거주 지역의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1987년에 제시되었으며, 1993년 10월 15일에 개통되었다. 20개의 에스컬레이터와 3개의 무빙워크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간 중간에 출구가 있어 거리로 나갈 수 있다. 전체 구간의 길이는 약 800m이며, 에스컬레이터와 무빙워크는 지상의 입구에서 해발 약 135m 지점까지 올라간다. 세계 최장의 옥외 에스컬레이터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매일 5만 5천여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2015년 기준), 할리우드로드와 캣스트리트, 만모사원, 소호 등 관광지를 지난다. 왕가위 감독의 중경삼림(1994),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2008) 등의 영화 촬영지로 쓰이기도 했다


▲ 홍콩에서 4일 동안 이용한 버스 [12:55]


▲ 점심을 먹기 위해 식탁에 둘러앉은 회원들 [13:56]


▲ 오늘 점심 메뉴는 딤섬 [14:09]


▲ 점심을 먹고 밖으로 나와서 [14:40]


▲ 세계 최장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15:19]


▲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에서 [15:21]


▲ 소호거리에 있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15:25]


15:32   소호거리는 미드레벨 에스켤레이터를 중심으로 생선뼈처럼 뻗어 있는 거리를 말한다. 소호거리는 한 평 남짓 되는 상점들에 진열되어 있는 상품들을 돌아보며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찾는 재미를 가져볼 수 있는 곳이며, 홍콩의 전통이 전세계의 문화와 절묘하게 섞이고 공존하는 매력적인 공간이라 외국인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소호거리에 있는 또 하나의 명소가 PMQ다. 예전에 기혼 경찰 기숙사로 사용되던 건물을 디자인/공예 센터로 탈바꿈시겼는데 현재 100여 개의 디자인 스튜디오와 팝업 스토어가 입점해 있다고 한다.



소호(SOHO)거리


컨디트 로드 Conduit Road
우리나라 같으면 산동네로 분류되었을 법한 도시의 꼭대기가 홍콩에서는 전망이 좋은 초호화 맨션으로 빼곡한 부촌이 밀집된 지역이다. 이곳부터는 주거민만 출입이 가능한 빈티지 파크를 비롯해 고급맨션으로 통하는 문들이 삼엄한 경비 속에 있다.

모스크 스트리트 Mosque Street
조금 아래로 내려오다 보면 옥색과 흰색이 조합돼 단아한 자태를 뽐내는 자미아 모스크(Jamia Mosque)가 있는 모스크 스트리트. 홍콩 속의 이슬람 문화까지도 만나 볼 수 있다.

엘긴 스트리트 Elgin Street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가 관통하는 거리 중 가장 다양한 음식점이 즐비한 거리. 태국과 베트남,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음식에서부터 터키, 그리스의 지중해 요리, 쿠바 음식점과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요리 등을 취향대로 맛볼 수 있다. 거리 구경이 끝난 뒤 이곳에서 식사와 후식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스타운톤 스트리트 Staunton Street
음식도, 쇼핑도 이 거리만 샅샅이 뒤져 보면 모든 게 해결된다. 질 좋은 원단과 개성 넘치는 디자인이 반짝이는 디자이너 숍을 비롯해 다양한 사람들의 취향에 맞을 만한 의류숍이 그득하다. 디자이너가 직접 운영하는 상점이나 아시아권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브랜드의 컬렉트 숍들이기 때문에 가격은 만만치 않지만 어디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아이템이 아니기 때문에 눈요기만으로도 즐겁다.

할리우드 로드 Hollywood Road
할리우드 로드는 SOHO(South of Hollywood Road)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와 더불어 이 지역의 또 다른 축이다. 우리의 인사동과 비슷한 곳으로 중국과 홍콩의 전통 조각품과 미술품, 앤틱한 가구나 장신구 등 다양한 골동품을 팔고 있는 테마 거리다.

웰링턴 스트리트 Wellington Street
다른 길들처럼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의 길목에 위치하지 않기 때문에 는 다소 찾기가 어렵지만 특색 있는 카페들이 더러 있어 여행자에게 안락한 쉼터를 제공한다. 


▲ 소호거리 풍경 [15:32]


▲ 소호거리 풍경 [15:33]


▲ 소호거리 풍경 [15:34]


▲ 소호거리에서 [15:37]


▲ 홍콩 시티 튜어 이층버스 [15:38]


PMQ(Police Married Quarters)


원래 이 자리는 영국 식민지 시절 홍콩 최초의 서양식 공립교육기관인 Central School 건물이 있던 곳인데, 2차 세계대전 때 파손되었다가 1951년 기혼 경찰들을 위한 기숙사(Police Married Quarters)로 재건되었다. 1997년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면서 홍콩특별행정구 정부가 출범했고, 2010년 11월 머스케티어스 교육문화자선재단이 홍콩의 디자인/공예 관련 단체들과 파트너쉽을 맺어 새로운 PMQ를 만들어냈다. 현재 PMQ에는 100여 개의 디자인 스튜디오와 팝업 스토어가 입점해 있고 그 밖에 전시공간, 레스토랑, 쿠킹클래스 등도 자리잡고 있다.


▲ PMQ 입구에 있는 표지판 [15:55]


▲ PMQ 쉼터에서 [15:56]


▲ PMQ 입점 매장 [15:58]


▲ PMQ 입점 매장 [15:59]


▲ 소호거리 풍경 [16:02]


17:28   소호거리를 떠나 스탠리 베이에 도착했다. 홍콩 섬 남쪽에 있는 스탠리 베이는 휴양지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스탠리 베이에는 약 150여 개의 작은 상점들이 모여 있는 스탠리 마켓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우리는 그냥 해변을 따라 나 있는 길을 걷기로 했다. 비는 여전히 조금씩 추적거리는데 그냥 맞을 만한 정도다. 스탠리 베이 바다 위에 떠 있는 작은 배들이 주변 풍경을 아주 아름답게 만들어주고 있다. 배가 한 척도 없는 항구, 얼마나 황량한 모습이겠는가. 



스탠리 베이(Stanley Bay)


휴양지 느낌이 물씬 풍기는 해안가. 리펄스 베이와 함께 홍콩 남부의 휴양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고급 주택이 늘어선 리펄스 베이에 비해 대중적이지만 외국인이 많아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곳이다. 스탠리 베이의 워터프런트를 따라 늘어선 노천카페와 바에서 맥주를 마시며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는 외국인들 모습이 유럽의 바다 휴양지를 연상시킨다. 스탠리의 워터프런트는 작은 해변이고 바닷물이 맑지 않아 해수욕보다는 해변의 레스토랑이나 카페가 붐비는 편이다. 해수욕을 원한다면 버스터미널 동쪽의 스탠리 메인 비치로 가는 것이 좋다. 이 주변에서 가장 붐비는 곳은 스탠리 메인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조성된 ‘스탠리 마켓’이다. 약 150개의 소규모 상점이 모여 있다. 골목마다 전통 의상과 액세서리, 기념품, 그림 등 다양한 물건들이 가득하다.


▲ 스탠리 마켓 표지판 [17:28]


▲ 스탠리 베이로 내려가는 길 [17:28]


▲ 왼쪽이 워터프론트로 가는 길 [17:29]


▲ 스탠리 베이에서 [17:33]


▲ 스탠리 베이 풍경 [17:33]


▲ 스탠리 베이에서 [17:34]


▲ 스탠리 베이에서 박해순 회원과 [17:35]


▲ 스탠리 베이 풍경 [17:37]


▲ 스탠리 베이 풍경 [17:37]


17:37   잠시 비가 그쳤다. 여행, 특히 해외여행에서는 날씨가 무척 중요하다. 오늘이야 그냥 관광을 하는 날이니까 비가 조금 내려도 상관이 없지만, 내일은 홍콩의 4대 트레일 중 하나인 맥리호스 트레일 트레킹을 하는 날이기 때문에 비가 오면 문제가 달라진다. 가이드가 몇 번이고 강조한 말, '내일도 오늘처럼 비가 오면 맥리호스 트레일 중간에 있는 샤프 피크를 올라가지 못합니다' 라는 말이 계속 머릿속을 맴도는 것도 다 그런 이유 때문이다. 스탠리 베이를 떠나 저녁을 먹기 위해 중국 음식점에 들렀다. 저녁을 먹고 나면 홍콩의 백만불 짜리 야경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 스탠리 베이에서 [17:37]


▲ 스탠리 베이 풍경 [17:38]


▲ 스탠리 베이 풍경 [17:41]


▲ 스탠리 베이 산책로에서 [17:43]


▲ 무슨 사당인 것 같기도 하고 [17:47]


▲ 스탠리 베이에 있는 부동산중개소 [17:53]


▲ 중국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고 [18:54]


19:50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홍콩의 야경, 특히 홍콩 섬의 야경을 보기 위해 침사추이 스타의 거리에 도착했다. 스타의 거리는 유명 영화인의 핸드프린트와 동상 등의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홍콩에 온 관광객들이 꼭 찾는 곳인데, 밤에는 빅토리아 만 건너편 홍콩 섬의 야경을 볼 수 있는 명소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비가 아주 가늘게 내리는 궂은 날씨인데도 전망대에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8시가 되자 음악에 맞추어 고층빌딩에서 쏘아대는 레이져 쇼가 펼쳐졌다. 


다양한 높이의 고층건물들이 다양한 색깔의 불빛으로 밤을 밝히고 있는 홍콩 섬의 야경, 화려하고 휘황찬란한 불빛의 물결을 기대했었는데 약간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 하드라도, 밤풍경 하나를 세계적인 관광 상품으로 만들어낸 아이디어에는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 홍콩 섬 야경 관람을 마지막으로 오늘 일정은 모두 끝이 났다. 사흘 밤을 묵을 REGAL RIVERSIDE HOTEL 룸에 짐을 풀고 근처에 있는 마트에서 맥주를 사서 아내와 한 잔 마시며 홍콩 여행을 자축한 후 잠자리에 들었다.



스타의 거리(Avenue of Stars)


침사추이는 홍콩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홍콩의 환상적인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오후 8시가 되면 고층빌딩에서 쏘아대는 '레이저 쇼(Symphony of Lights)'가 펼쳐진다. 스타의 거리는 빅토리아 만을 사이에 두고 홍콩 섬을 바라볼 수 있는 침사추이 해안선을 따라 마련된 산책로다. 홍콩의 근사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매일 밤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장만옥, 매염방, 성룡 등 유명 영화인의 핸드프린트와 동상이 있으며, 영화와 관련된 각종 기념품을 판매한다. 페린슐라 호텔, 옛 카오룽 기차역 시계탑, 스타페리 선착장, 홍콩 문화 센터가 인근에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다.


▲ 스타의 거리에서 바라본 홍콩 섬 야경 [19:52]


▲ 스타의 거리에서 바라본 홍콩 섬 야경 [19:52]


▲ 스타의 거리에서 바라본 홍콩 섬 야경 [19:57]


▲ 스타의 거리에서 바라본 홍콩 섬 야경 [20:09]


▲ 스타의 거리에서 바라본 홍콩 섬 야경 [20:10]


▲ 침사추이 스타의 거리 야경 [20:19]


▲ REGAL RIVERSIDE HOTEL 룸에 도착해 짐 정리 [21:09]


▲ 호텔 바깥 풍경 [21:21]


▲ 맥주로 홍콩 여행을 자축 [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