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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트레킹/충북 괴산 충청도 양반길

2014.08.01. [충청도 양반길 4] 3코스

by 사천거사 2014. 8. 1.

 

충청도 양반길 걷기 4

  

일시: 2014년 8월 1일 금요일

장소: 충청도 양반길 3코스 충북 괴산 

코스: 용세골 입구 → 용추폭포  사기막리 → 곰넘이재  새뱅이마을  선유대 펜션

시간: 2시간 14분(사기막리→선유대 펜션 1시간 6분 포함)

 

 

09:41   용세골 입구에서 양반길 2-1코스를 마감하고 곧바로 용세골에 들어서는 것으로 충청도 양반길 3코스 걷기를 시작했다. 계곡 왼쪽을 따라 나 있는 길을 걸어가는데 오른쪽으로 사랑산이 보인다. 예전에 한 번 올랐던 산인데 길을 잘못 들어 엉뚱한 곳으로 내려온 적이 있었다. 언제 다시 가보아야겠다. 계속 널찍하게 이어지던 길이 갑자기 좁아졌다. 500m 정도 용세골을 따라 산길을 걸어 올라가자 전망 데크가 보이고 충청도 양반길 3코스에서 최고의 볼거리인 용추폭포가 모습을 드러냈다. 둘 줄기로 떨어지는, 용추폭포는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이름에 걸맞게 꽤 아름다운 폭포였다.

 

▲ 용세골 입구에 있는 이정표 [09:41]

 

▲ 515번 지방도 옆 용세골 버스 승강장 [09:41]

 

▲ 꼬막내 숲속 놀이터 건물 [09:50]

 

▲ 용추폭포 500m 전 이정표 [09:55]

 

▲ 길 오른쪽 너덜지대 [09:59]

 

▲ 양반길 왼쪽 용세골 [10:04]

 

▲ 충청도 양반길 3코스의 최대 볼거리인 용추폭포 [10:09]

 

▲ 용추폭포 아래로 흘러가는 물 [10:10]

 

▲ 기념사진 한 장 찍고 [10:11]

 

10:13   용추폭포를 떠나며 아쉬움에 셔터 스피드를 느리게 해서 폭포 사진을 한 장 찍었다. 10분 정도 산길을 걸어 이정표와 청천 관광 안내도가 서 있는 곳에 도착했고 길은 포장도로로 바뀌었다. 용추폭포 이정표가 서 있는 곳에서 49번 지방도 아래를 통과한 후 사기막리 마을로 올라간다. 지금은 도로 사정이 나아져서 그렇지 예전의 사기막리는 오지 중의 오지였다. 어, 그런데 저게 뭐야? 상사화가 피었네.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않는다는 상사화가 몇 송이 피어 반겨주고 있었다.

 

▲ 셔터 스피드를 느리게 해서 한 장 찍고 [10:13]

 

▲ 용추폭포에서 사기막리로 가는 길 [10:18]

 

▲ 산길을 벗어나자 이정표가 서 있고 [10:24]

 

▲ 청천면 관광 안내도가 보인다 [10:24]

 

▲ 49번 지방도 아래에 있는 용추폭포 이정표 [10:32]

 

▲ 갈림길에서 옥녀봉 쪽으로 간다 [10:32]

 

▲ 옥녀봉에서 아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10:34]

 

▲ 도로 오른쪽에 있는 이정표 [10:42]

 

▲ 잎과 꽃이 만나지 못한다는 상사화가 피었다 [10:44]

 

10:49   옥녀봉 아래 산골마을인 사기막리에 도착하는 것으로 공식적인 충청도 양반길 3코스 걷기는 끝이 났다. 문제는 차를 세워둔 곳까지 다시 걸어서 돌아가야 한다는 것. 마을회관 앞에서 길이 세 군데로 갈라지는데 아무런 표지가 없어 곰넘이재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겠다. 물어볼 사람도 없고 해서, 일단 가운데 길을 선택하고 조금 올라가자 옥녀봉 산행 안내도가 보였다. 이 길이 맞나? 그러나 그 길은 무슨 농원으로 들어가는 막다른 길이었다. 다시 마을회관이 있는 곳으로 내려와 주민 한 분에게 물었더니 마을회관 오른쪽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가면 된단다. 아름다운 전원주택이 몇 채 보이는 곳을 지나자 옥녀봉으로 가는 길이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왔다. 여기서 곰넘이재를 넘어가야 하는데 여기부터는 그저께 걸었던 길이라 눈에 익숙하다. 어제 넘어왔던 곰넘이재를 오늘은 반대쪽에서 넘어간다.

 

▲ 옥녀봉 아래 자리잡은 사기막리 마을 [10:49]

 

▲ 옥녀봉 등산 안내도 [10:50]

 

▲ 사기막리 마을회관 건물 [10:58]

 

▲ 전봇대 오른쪽 길로 내려가야 곰넘이재가 나온다 [11:00]

 

▲ 아름다운 전원주택 [11:03]

 

▲ 물레방아가 있는 전원주택 [11:04]

 

▲ 옥녀봉 가는 길과 곰넘이재 가는 길이 갈라지는 곳 [11:06]

 

▲ 그저께 넘어 왔던 곰넘이재 [11:13]

 

11:27   곰넘이재를 넘어 산길을 마감하고 비포장도로에 내려섰다. 오른쪽에 무슨 건물을 짓고 있는데 개 한 마리가 달려나오며 앙칼지게 짖어댄다. 요놈이 아직 삼복 중이라는 걸 모르나. 비포장도로에서 새뱅이마을 쪽으로 산길을 따라 내려가는데 길 중간에 커다란 소 한 마리가 떡 버티고 서서 비켜주지를 않는다. 이럴 땐? 내가 돌아가는 것이 상책이다. 새뱅이마을을 지나고 운교2리 마을회관 앞을 지나 차를 세워둔 곳에 도착, 이렇게 해서 충청도 양반길 3코스 걷기는 무사히 끝이 났다.

 

▲ 산길을 마감하고 도로로 내려오는 곳 [11:27]

 

▲ 작은 개 한 마리가 앙칼지게 짖으며 쫓아온다 [11:28]

 

▲ 비포장도로에서 왼쪽으로 바라본 아가봉 [11:29]

 

▲ 비포장도로에서 산길로 내려가는 곳 [11:32]

 

▲ 갈길을 가로막은 소 [11:35]

 

▲ 운교2리 새뱅이마을에 있는 느티나무 [11:46]

 

▲ 운교2리 마을회관 건물 [11:49]

 

▲ 오늘 충청도 양반길 2-1코스를 시작한 곳 이정표 [11:55]

 

▲ 차를 세워둔 곳에 다시 도착했다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