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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트레킹/중국 삼청산·황산

2010.09.24. [중국 삼청산/황산 트레킹 2] 삼청산 트레킹

by 사천거사 2010. 9. 24.

중국 삼청산-黃山 트레킹(2)

◈ 일시: 2010년 9월 24일 금요일 

◈ 코스: 황산 → 남산지구 → 서해안풍경구 → 양광해안풍경구 → 금사지구 → 황산 

◈ 회원: 청주 산사랑산악회 안내 트레킹


 


05:00   5시 알람에 눈이 떴다. 6시에 호텔 식당에서 뷔페식 아침식사를 했다. 메뉴는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아주 나쁜 편도 아니었다. 중국인들은 아침으로 대개 죽과 만두를 먹는다고 한다. 버스가 삼청산을 향해 떠났다. 황산시에서 삼청산까지는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가야하는 꽤 먼 거리였다. 케이블카가 운행되는 금사지구에서 화장실을 다녀온 다음 다시 오늘 트레킹 들머리인 남산지구로 이동을 했다. 중국인들은 녹차를 물 대신에 늘 마시는데 그래서 그런지 도로 주변에 녹차밭이 아주 많았다.


 ▲ 호텔 앞 황산 거리 풍경 [05:56]

 

▲ 호텔 앞 황산 거리 풍경 [05:57]

 

▲ 호텔 앞 황산 거리 풍경 [05:57]

 

▲ 3일 동안 묵은 일보국제호텔 [05:59]

 

▲ 삼청산 금사지구에 있는 표지석 [09:05]

 

▲ 삼청산 금사지구의 상점들 [09:11]


09:50   삼청산 남산케이블카가 운행되는 남산지구에 도착을 했다. 이곳에서부터 삼청산 트레킹이 시작된다. 삼청산에는 케이블카가 두 군데 운행되는데 남산케이블카는 현재 공사중이라 운행이 중단된 상태였다. 도로를 따라 걸어 올라가는데 주변을 살펴보니 한창 숙박시설 공사가 벌어지고 있는 곳이 많았다. 개발된지 얼마 안 되어 숙박시설이 많이 부족한 모양이다.


삼청산

 

강서 동북부에 자리한 국가 중요 풍경명승구 삼청산은 산악경관을 기본으로 하고 샘물과 폭포, 도교 역사유적 등의 특색을 지니고 있는 곳이다. 약 14억 년의 지질변화를 거쳐 형성된 화강암 밀집 자연 경관은 현존하고있는 화강암 밀집군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규모도 가장 크다. 2008년 7월8일, 중국에서 일곱번째로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산칭산의 이름은 삼봉(옥경, 혹허, 옥화)의 모습이 높고 험해 마치 삼청이 정상에 앉아 있는 것 같다(三峰峻抜、如三清列坐其巓)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 삼봉 가운데 옥경봉(玉京峰)이 가장 높고, 해발 1819.9m이다.

기암들로 형성된 산은 동험(東險), 서기(西奇), 북수(北秀), 남절(南絶)의 특색을 이루고 있으며 해발1600m에 3600m 길이로 조성된 고공잔도(棧道)는 마치 구름을 벗삼아 노니는 선경에 다가간 듯한 느낌을 준다. 황산과 장가계 풍경구를 합친 듯한 풍경으로 웅장함과 화려함을 겸비한 화동 지역의 새로운 관광코스이다. 최근에는 케이블카 및 시설도 정비하여 각광받는 관광지로 급부상 중이다.


▲ 버스에서 내려 삼청산으로 [09:56]

 

▲ 우리나라의 파출소와 같은 곳 [09:58]

 

▲ 도로변에 피어 있는 꽃과 암봉 [09:59]

 

▲ 숙박시설이 들어차 있는 남산지구 [10:01]

 

▲ 계단을 오르고 있는 회원들 [10:03]


10:07   입장권을 검사하는 검표소가 보인다. 건물 모습이나 검표원이나 모두 문명의 때가 묻지 않은 느낌이 든다. 중국은 관광지의 입장료가 비싼 편이다. 삼청산 입장료는 150 위안이다. 우리나라 돈으로 3만원에 가깝다. 검표소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트레킹이 시작되었다. 계곡을 따라 왼쪽으로 길이 나 있는데 모두 돌길이다. 잘 알고 있겠지만 중국의 개방된 산행코스는 모두 돌길 아니면 돌계단이다. 물론 인위적으로 그렇게 만든 것이다. 따라서 중국 산행에서는 흙을 밟을 일이 거의 없다.


▲ 검표소를 지나면 본격적인 트레킹이 시작된다 [10:07]

 

▲ 삼청산핵심경구계 표지석 [10:09]

 

▲ 경사진 곳은 모두 돌계단이다 [10:14]

 

▲ 무슨 건물인지 모르겠네 [10:27]

 

▲ 아취형 다리가 놓여 있고 [10:28]

 

▲ 또 다리를 건너고 [10:33]


10:35   정자가 있는 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중국산에는 요소마다 매점이 있고 또 정자가 있다. 계속되는 오르막 계단길을 무거운 짐을 어깨에 맨 짐꾼이 한 발 한 발 올라가고 있다. 가벼운 배낭 하나 달랑 메고 올라가는 데에도 힘이 드는데 저 사람들은 얼마나 힘이 들까? 헬리콥터를 이용해서 한 번에 많은 물품을 나를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 바로 일자리 창출이다. 하루 일당 2~3만 원이 그들에게는 큰 돈인 것이다.


▲ 잠시 쉬어간 정자 10:35]

 

▲ 정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회원들 [10:36]

 

▲ 삼청산의 짐꾼 [10:46]

 

▲ 서서히 멋진 바위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10:51]

 

▲ 운행이 중단된 케이블카 [10:54]

 

▲ 삼청산의 짐꾼 [11:03]


11:05   석천정이란 명패가 붙은 정자가 있다. 길은 계속 오르막이고 계속 계단길이다. 악명 높기로 유명한 월악산 계단은 새발의 피다. 계속되는 돌계단길에 입에서 단내가 난다. 그래도 계곡 좌우의 경치가 눈을 즐겁게 해준다. 가지각색 모양의 바위들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는데 장관이다. 장가계와 황산을 합쳐 놓은 것이 삼청산이라고 한다. 지금 겨우 입구에 들어섰는 데도 그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 정자 석천정 [11:05]

 

▲ 계단을 올라오고 있는 이방주 회장님 [11:07]

 

▲ 기기묘묘한 삼청산 암봉 [11:19]

 

▲ 기기묘묘한 삼청산 암봉: 계곡 오른쪽 풍경 [11:20]

 

▲ 기기묘묘한 삼청산 암봉: 계곡 왼쪽 풍경 [11:21]

 

▲ 계곡 왼쪽 암봉을 배경으로 11:24]

 

▲ 기기묘묘한 삼청산 암봉 [11:25]


11:25   이 산 높은 곳에 웬 가정집인가? 텃밭이 딸린 초라한 집이 한 채 있다. 산위 산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거주하는 곳인가? 계곡 따라 기존의 케이블카 대신 새로운 케이블카 공사가 한창이다. 케이블카 승강장 주변은 더욱 장관이다. 아름다운 바위 봉우리들이 승강장을 둘러싸고 있다. 산장 건물이 보이는 뒤쪽은 또 다른 모습의 바위들이 도열해 있었다. 만수원풍경구로 가는 길이 갈라지는 곳을 지났다.


▲ 이 산중에 웬 가정집이 있나? [11:25]

 

▲ 케이블카 승강장 주변 암봉들 [11:25]

 

▲ 케이블카 승강장 주변 암봉들 [11:26]

 

▲ 왼쪽에도 아름다운 바위들이 보이고 [11:28]

 

▲ 천문산장 뒤로 솟아 있는 멋진 암봉들 [11:32]

 

▲ 만수원경구 가는 길 이정표 [11:33]

 

▲ 천문산장 뒤로 솟아 있는 멋진 암봉들 [11:33]

 

▲ 소나무와 암봉 [11:35]

 

▲ 소나무와 암봉[11:36]

 

▲ 소나무와 암봉[11:36]


11:37   천문산장 게이트를 지나 산장 건물 아래 만들어놓은 평지에 앉아 점심이 차려지기를 기다렸다.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곳에 설치해 놓은 인공구조물이 영 눈에 거슬린다. 그러나 한편 또 점심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이렇게 있다는 것은 또 우리에게 도움을 준다. 모든 일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좋은 면이 있으면 반대급부로 나쁜 면이 있기 마련이다. 식사가 형편없을 거라는 가이드의 엄포와는 달리 어제 저녁에 황산에서 먹은 것보다 음식의 질이 더 좋았다.


  ▲ 천문산장 게이트 [11:37]

 

▲ 천문산장 주변의 바위들 [11:39]

 

▲ 천문산장 아래서 점심식사 대기중 [11:39]

 

▲ 기암괴석 아래의 천문산장 [11:42]

 

▲ 천문산장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12:00]

 

▲ 천문산장 주변의 암봉 [12:22]

 

▲ 운무가 깔리고 있는 천문산 암봉 [12:24]


12:30   점심을 먹은 후 산장 왼쪽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트레킹이 시작되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전망이 트이는데 운무에 싸인 암봉들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서해안풍경구로 가는 길과 일선천으로 가는 길이 갈라지는 곳에 이정표가 서 있다. 서해안풍경구 쪽으로 Go! 천문산장 오른쪽의 암봉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 곳에 도착, 회원들은 멋진 배경에서 사진 찍기에 바쁘다.


 ▲ 천문산장 왼쪽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트레킹 시작 [12:30]

 

▲ 삼청산의 기암괴석 [12:32]

 

▲ 삼청산의 기암괴석 [12:38]

 

▲ 삼청산의 기암괴석 [12:39]

 

▲ 서해안풍경구로 가는 길과 일선천으로 가는 길이 갈라지는 곳 [12:40]

 

▲ 삼청산의 기암괴석을 배경으로 [12:43]

 

▲ 삼청산의 기암괴석 [12:44]

 

▲ 삼청산의 기암괴석 [12:44]

 

▲ 삼청산의 기암괴석 [12:45]

 

▲ 삼청산의 기암괴석 [12:46]


12:49   가족과 함께 온 듯한 한 중국인 아이가 바위 위에 앉아 있는데 뒤에 있는 바위와 잘 어울린다. 일반적으로 황산보다 삼청산을 찾는 사람들이 적다. 삼청산은 한창 개발 중이며 실제로 중국인들도 황산을 더 많이 찾는다. 전망대가 또 나타났다. 운무가 점점 짙어지고 있어, 조금이라도 빨리 사진에 남기는 것이 그나마 삼청산의 모습을 제대로 담아갈 것 같아 셔터를 누르기에 바쁘다.


▲ 가족과 함께 온 중국인 아이 [12:49]

 

▲ 운무가 내려앉고 있는 암봉 [12:50]

 

 ▲ 멋있는 바위벽을 배경으로 [12:50]

 

▲ 멋있는 바위벽을 배경으로 [12:50]

 

▲ 멋있는 바위벽을 배경으로 [12:50]

 

▲ 삼청산의 아름다운 암봉 [12:51] 

 

▲ 삼청산의 아름다운 암봉 [12:52]

 

▲ 김상혁 교수와 함께 [12:52] 


12:57   서해안경구가 시작된다는 안내판이 서 있다. 여기서부터는 잔도(棧道)를 걸어야 한다. 잔도는 험한 벼랑 같은 곳에 선반을 매달아 놓은 듯이 만든 길을 말한다. 삼청산 풍경구들이 대부분 잔도로 이루어져 있는데, 거대한 암벽 허리를 따라 잔도를 만든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닐진데 참 대단한 사람들이란 생각이 들었다. 일단 이런 거대한 산에 잔도를 놓겠다는 아이디어 자체가 놀라운 것이었다.


 ▲ 서해안경구 안내판 [12:57]

 

▲ 서해안경구부터는 잔도가 설치되어 있다 [12:59]

 

▲ 암벽에 설치한 잔도 [13:00]

 

▲ 잔도를 따라 오르고 있는 회원들 [13:01]

 

 ▲ 서해안풍경구 잔도 [13:07]

 

▲ 서해안풍경구 잔도 [13:10]

 

▲ 계단을 올아오고 있는 이방주 회장님 [13:10]


13:15   '서해안다장'이라는 간단한 물품을 판매하는 매점이 있다. 오후 시간이 지나갈수록 운무가 짙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오후에는 운무가 걷히는데 이곳은 반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운무 사이로 언뜻언뜻 보이는 암봉, 기암괴석들이 참 좋아 보인다. 소나무와 잘 어울린 바위들이, 운무만 살짝 걷히면, 최고의 산수동양화를 보여줄 것 같은데...... 아쉽다.


▲ 편의점 '서해안다장' [13:15]

 

 ▲ 소나무 사이로 운무가 피어나는 암벽이 보이고 [13:19]

 

▲ 이곳에도 사랑의 자물쇠가 많다 [13:19]

 

 ▲ 운무가 퍼지고 있는 서해안풍경구 [13:21]

  

 ▲ 잔도를 걷고 있는 이방주 회장님 [13:21]

 

▲ 운무가 퍼지고 있는 서해안풍경구 [13:23]

 

 ▲ 삼청산 서해안풍경구 잔도 [13:23]

 

 ▲ 운무가 퍼지고 있는 서해안풍경구 [13:24]

 

 ▲ 삼청산 서해안풍경구 잔도에서 [13:25]

 

▲ 삼청산 서해안풍경구 잔도 [13:26]

 

▲ 삼청산 서해안풍경구 잔도: 중국인 관광객 [13:32]


13:48   구천금병 안내판이 있는 곳, 분명이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곳일 텐데 운무는 전보다 더 짙어져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그저 아쉬운 마음만 안고 하얀 허공을 바라볼 뿐이다. 여행의 즐거움은 날씨가 많이 좌우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오늘 비를 맞지 않고 걷는 것을 고마워해야 할지도 모른다. 항상 최악의 상태와 비교를 한다면 현재는 언제나 좋은 상황이다.


▲ 운무가 퍼지고 있는 서해안풍경구 [13:45]

 

▲ 삼청산 서해안풍경구 잔도[13:47]

 

▲ 삼청산 서해안풍경구 잔도에서 이방주 회장님 [13:49]

 

▲ 삼청산 서해안풍경구 잔도에서 [13:50]

 

▲ 운무가 퍼지고 있는 서해안풍경구 [13:50]

 

▲ 운무가 퍼지고 있는 서해안풍경구 [13:50]

 

▲ 운무가 퍼지고 있는 서해안풍경구 [13:50]

 

▲ 운무가 퍼지고 있는 서해안풍경구 [13:50]

 

▲ 삼청산 서해안풍경구 잔도 [13:51]

 

▲ 삼청산 서해안풍경구 잔도 [13:54]

 

▲ 삼청산 서해안풍경구 잔도 [13:54]


13:55   매점이 있는 곳에서 길은 나무 데크를 따라 아래로 내려가도록 되어 있었다. 돌이 아닌 길을 처음 밟아본다. 삼청궁풍경구로 가는 길과 양광해안풍경구로 가는 길이 갈라지는 곳을 지났다. 10분 후 네팔 계곡에 놓여 있는 것과 같은 모양의 출렁다리를 지났고 강화유리로 아래를 내려다볼 수 있게 해놓은 시설물에서 사진도 찍었다. 운무 때문에 아래가 잘 보이지 않아 그렇지 만약 맑은 날이라면 고소의 공포를 느끼기에 충분한 곳이었다.


 ▲ 매점 [13:55]

 

▲ 나무 데크가 설치되어 있는 길 [13:56]

 

▲ 나무 데크에서 [13:57]

 

▲ 삼청궁과 양광해안풍경구 갈림길 이정표 [13:58]

 

▲ 양광해안경구에서 연철흠 회원 [14:00]

 

▲ 계곡에 놓여 있는 출렁다리 [14:09]

 

▲ 강화유리로 된 전망대에서 박해순, 김상혁 회원 [14:16]

 

▲ 강화유리 전망대에서 [14:17]

 

▲ 양광해안경구 잔도 [14:20]

 

▲ 양광해안경구 잔도 [14:22]

 

▲ 양광해안경구 잔도에서 조망 중인 회원들 [14:30]

 

▲ 양광해안경구 잔도 [14:32]

 

▲ 소나무와 바위가 잘 어울렸다 [14:35]

 

▲ 양광해안경구 잔도 [14:43]

 

▲ 양광해안경구 잔도에서 [14:44]

 

▲ 바위 사이를 통과하고 있는 이방주 회장님 [14:46]


14:55   삼청산의 명물 '거망출산'이 보이는 곳이라는데 운무 때문에 전혀 보이지 않는다. 아쉬운 마음 금할 수 없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30분 정도 걸어 금사케이블카 승강장에 도착했다. 금사케이블카는 삼청산 동부풍경구 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2008년 3월 8일에 처음 외부에 개방했다. 산위에서 내려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8~10분 정도이며, 케이블카 한 대에는 8명이 탈 수 있다. 한 시간에 1,200명까지 실어 나를 수 있으며 이는 남부케이블카의 약 3배에 달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는데 아랫쪽은 날이 많이 개었다. 하늘이 하는 일이라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삼청산 금사지구는 군데군데 숙박시설 공사가 한창 벌어지고 있었다. 찾아오는 관광객이 점점 늘어나는 모양이다. 아침에 들렀던 삼청산 표지석이 있는 곳에서 버스를 타고 2시간 정도 걸려 다시 황산 시내로 돌아왔다.


▲ 거망출산 조망지에 있는 이정표 [14:55]

  

▲ 고사목과 운해 [15:22]

 

▲ 아슬아슬한 잔도의 모습 [15:24]

 

▲ 케이블카 승강장 옆에 있는 바위 [15:28]

 

▲ 금사케이블카 승강장 [15:28]

 

▲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본 모습 [15:46]

 

▲ 금사케이블카 승강장 [15:49]

 

▲ 금사케이블카 승강장 아래 노점상들 [15:50]

 

▲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회원들 [16:06]


18:20   한국음식점에서 저녁을 먹었다. 우리 테이블에서는 반주로 52도 짜리 이과두주를 두 병이나 해치웠다. 관광은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먹는 것도 중요하다. 저녁을 먹은 후 명청대 老街(옛거리) 관광에 나섰다. 주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점들이 옛날 건물에 들어 있는 상점가였다. 밤이지만 네온싸인이 찬란하고 오고 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호텔로 돌아와 우리방에서 파티가 벌어졌다. 지인들이 모여 청도맥주를 마시면서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내일은 정말 날이 화창하기를 바라면서......


명청대 老街(옛거리)

 

황산시 인민정부가 있는 황산 시내에 자리한, 말 그대로 옛거리로 동서의 길이가 약 1.5km 정도다. 옛 둔계는 명청 때에 상업이 흥하던 곳으로 그 명성을 유지하듯 이곳은 그 때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거리가 모두 상점으로 되어 있는 상점가이며 명대부터 이곳은 상점가로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건물이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고건축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옛날 상점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 있다. 동인당, 호개문묵점, 정법성 등 40여 개의 상점에는 문방사우, 서화골동, 한약, 차나 도자기 등의 다양한 중국 전통 물건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선물을 사는 것도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또한 이곳은 자주 영화나 드라마의 배경이 되었던 곳으로 20여 개의 영화가 이곳에서 촬영되었고, '둔록'이라는 차와 문방사우 중 묵의 생산지로서도 유명하다.


 ▲ 저녁을 먹은 한국음식점 [18:20]

 

▲ 명청 옛거리 야경 [19:08]

 

▲ 명청 옛거리 야경 [19:10]

 

▲ 명청 옛거리 야경 [19:11]

 

▲ 명청 옛거리 야경 [19:12]

 

▲ 즉석 초상화를 그리고 있다 [19:13]

 

▲ 명청 옛거리 야경 [19:14]

 

▲ 강물에 비친 네온싸인 [19:22]

 

▲ 고무줄 놀이를 하고 있는 아이들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