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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트레킹/세종 고복저수지 수변길

2024.04.05. [고복저수지 수변길 3] 세종 연서 고복저수지 둘레길

by 사천거사 2024. 4. 6.

고복저수지 둘레길 걷기

 일시: 2024년 4월 5일 금요일 / 맑음
 장소: 고복저수지 둘레길 / 세종 연서
 코스: 고복자연공원 주차장 → 연꽃식물원 → 갈대습지원 → 민락정 
           습지생태원 → 야생초화원 제방길 도로 고복자연공원 주차장
 거리: 6.2km
◈ 시간: 1시간 19분 


▲ 고복저수지: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용암리 57


 

 


09:40  세종시에 있는 3대 벚꽃길로는 조치원에 있는 조천변 벚꽃길, 연서면에 있는 고복저수지 벚꽃길, 금남면에 있는 부용리 벚꽃길을 친다. 지금이 어느 때인가, 바야흐로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때가 아닌가. 꽃구경은 시기가 중요하다. 일단 조천변 벚꽃길은 어제 다녀왔으니 오늘은 남은 2개인 고복저수지 벚꽃길과 부용리 벚꽃길을 한번 찾아가 보자.
 
청주 아파트를 떠나 고복자연공원 주차장에 도착하는 데에는 54분이 걸렸다. 시간이 조금 이른 탓인가, 주차장이 한산하다. 출발. 주차장에서 저수지 제방 입구까지는 3.65km의 수변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 아주 가까이서 물을 바라보며 걸어갈 수 있다. 또한, 지금이 벚꽃철이기도 하지만 신록의 계절이기도 해서 벚꽃과 신록을 한꺼번에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석이조가 따로 없다.


▲ 청주 아파트 출발 [09:43]
 

고복자연공원 주차장에 주차 [10:37]
 

▲ 데크길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연꽃식물원 [10:38]
 

▲ 고복저수지의 신록 [10:41]
 

▲ 고복저수지의 신록 [10:45]
 

▲ 잔잔한 물결이 일고 있는 고복저수지 [10:47]
 

▲ 벚꽃이 피어 있는 수변 데크길 [10:48]
 

▲ 신록이 한창인 수변 데크길 [10:48]
 

▲ 길 왼쪽에 피어 있는 진달래꽃 [10:52]
 

▲ 물속에서 봄을 만끽하고 있는 나무 한 그루 [10:53]


10:53  수변 데크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민락정 주변에 피어 있는 벚꽃이 참 보기에 좋다. 고복저수지는 이미 여러 번 방문했던 곳이지만 이전에 왔을 때에는 벚꽃이 피는 시기와는 거리가 멀었다. 따라서 오늘과 같이 화려하고 풍성한 벚꽃을 감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고로, 고복자연공원은 원래 군립공원이었으나 연기군이 세종특별자치시로 승격하면서 도립공원으로 바뀌었다. 고복자연공원은 도립공원 중 유일한 저수지형 도립공원이기도 하다. 


▲ 길게 뻗어 있는 수변 데크길 [10:53]
 

▲ 신록과 물그림자 [10:54]
 

▲ 길 왼쪽 언덕에 피어 있는 벚꽃 [11:06]
 

민락정 주변의 벚꽃 [11:09]
 

▲ 전망이 좋은 민락정 [11:09]
 

벚꽃과 신록, 그리고 물 [11:10]
 

▲ 벚꽃이 피어 있는 수변 데크길 [11:12]
 

▲ 저수지 물속에 피어난 신록 [11:14]
 

벚꽃이 피어 있는 수변 데크길 [11:14]
 

벚꽃과 신록, 그리고 물 [11:16]


11:16  길 왼쪽 도로 건너편에 서 있는 고복2리 마을 표지석이 보인다. 저 마을길을 따라가면 오봉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과 만나게 되는데 이전에 오봉산 올라갈 때 몇 번 이용했던 코스다. 길 왼쪽 도로 건너로 보이는 조각공원, 이화여대 강태성 교수가 조성한 야외조각 공원으로 지금은 카페 스톤이란 이름의 카페가 자리하고 있다.
 
여러 가지 종류의 꽃으로 단장한 야생초화원을 지나 5분 정도 걸어가자 수변 데크길이 끝이 났다. 여기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금까지 걸어왔던 수변 데크길을 따라 처음 시작했던 곳으로 되돌아간다. 하지만 명색이 벚꽃길 탐방인데 왔던 길을 다시 간다는 것은 그렇고... 그래, 차도 갓길을 따라 가자. 차도 가로수가 벚꽃나무이니 명분이 서잖아. 차도에서 바라보는 저수지 풍경도 볼만할 것 같고. 도전.


▲ 도로 건너편 고복2리 마을 표지석 [11:16]
 

벚꽃이 피어 있는 수변 데크길 [11:17]
 

벚꽃과 신록, 그리고 물 [11:17]
 

▲ 걸어온 수변 데크길이 보인다 [11:18]
 

▲ 수변 데크길 위로 만들어진 벚꽃 터널 [11:19]
 

▲ 도로 건너편 조각공원: 카페 스톤이 자리하고 있다 [11:22]
 

야생초화원에 서 있는 고복자연공원 안내도 [11:23]
 

▲ 여러 가지 꽃으로 단장한 야생초화원 [11:23]
 

벚꽃이 피어 있는 수변 데크길 [11:25]
 

벚꽃과 신록, 그리고 물 [11:27]


11:29  수변 데크길을 벗어난 후 제방길을 잠깐 걸어 차도에 내려섰다. 이제부터 안산길이란 이름이 붙은 차도를 따라 차를 세워둔 곳까지 걸어가야 한다. 중앙선이 없는 차도에 오가는 차량이 간간이 있어 조금 신경이 쓰이기는 하지만, 저수지 쪽에 설치되어 있는 가드레일에 바짝 붙어 걸으면 크게 위험하지는 않다. 우리나라 운전자들 운전 실력 좋잖아. 믿어야지.
 
30분 후, 권농교를 건너 차를 세워둔 주차장에 도착하는 것으로 고복저수지 둘레길 걷기는 끝이 났는데... 오늘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벚꽃과 신록과 물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낸 봄날의 멋진 풍광이었다. 이러한 풍광은 세 가지 요소가 모두 갖추어져야 하기 때문에 그리 쉽게 볼 수 있는 게 아니다. 자, 이제 세종시의 3대 벚꽃길 중에서 마지막 하나 남은 금남 부용리 벚꽃길을 걸으러 가자.


▲ 제방길을 따라 진행 [11:29]
 

▲ 제방길에서 바라본 고복저수지 [11:30]
 

벚꽃과 신록, 그리고 물 [11:36]
 

▲ 고복자연공원 수변생태소공원 표지판 [11:39]
 

▲ 고복저수지의 신록 [11:40]
 

안산길을 따라 진행 [11:45]
 

▲ 물결이 잔잔한 고복저수지 [11:50]
 

▲ 벚꽃과 신록, 그리고 물 [11:52]
 

고복저수지를 한 바퀴 돌아 주차장에 귀환 [12:02]
 

▲ 차량들로 가득 차 있는 고복자연공원 주차장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