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지 트레킹/충북 충주 풍경길

2014.10.19. [충주 풍경길 2] 충주호 종댕이길

by 사천거사 2014. 10. 19.

충주호 종댕이길 걷기

◈ 일시: 2014년 10월 19일 일요일

장소: 충주호 종댕이길 / 충북 충주

코스: 마즈막재 주차장 → 생태연못 제1전망대 팔각정 제2전망대

           출렁다리 육각정 마즈막재 주차장

◈ 시간: 2시간 49분

◈ 회원: 아내와 함께 


 

 

 


11:50   오늘은 아침에 미사를 다녀오고 아버지가 계신 요양원을 들른 후 아내와 같이 충주에 있는 종댕이길을 걷기로 하고, 요양원에서 증평 쪽으로 차를 몰아 음성을 거친 후 충주에 도착해 마즈막재로 올라갔다. 마즈막재는 계명산과 남산의 가운데에 있는데 오른쪽에 있는 종댕이길 제1임시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산행 준비를 한 후 531번 지방도 옆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종댕이(宗堂)'라는 말은 근처의 상종, 하종 마을의 옛 이름에서 비롯되었으며 그래서 종댕이길 가운데에 솟아 있는 심항산을 종댕이산이라고도 한다.   


▲ 마즈막재에 있는 종댕이길 제1임시주차장에 주차 [11:52]

 

▲ 주차장에서 바라본 계명산 방면 [11:52]

 

▲ 주차장 아래에 있는 마즈막재 표지석 [11:53]

 

▲ 제1임시주차장을 떠나 제2임시주차장 쪽으로 간다 [11:53]

 

▲ 제2임시주차장 앞에 있는 정자에서 [11:55]

 

▲ 제2임시주차장에 있는 종댕이길 안내도 [11:56]

 

▲ 본격적인 종댕이길 걷기에 나서기 전에 [11:57]

 

▲ 길 오른쪽으로 보이는 남산 [11:58]

 

▲ 531번 지방도를 따라 나 있는 종댕이길 [12:03]

 

▲ 중간 두 군데에 차 몇 대를 세워둘 수 있는 주차 공간이 있다 [12:05]


12:11   마즈막재에서 18분 정도 걸어 오른쪽으로 갈라지는 종댕이 오솔길에 들어섰다. 처음부터 경사가 급한 내리막길이다. 약간 평탄한 길을 지나자 다시 내리막길, 포장도로를 건너자 다시 이어지는 내리막길, 호숫가를 따라 나 있는 종댕이길에 이르기 위해 계속 내려간다. 작은 나무다리를 건너자 호수가 보이고 호수 옆에 있는 육각정자를 지나자 숲해설안내소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났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호수를 따라 나 있는 길을 걷게 된다.


▲ 531번 도로에서 갈라지는 종댕이 오솔길 [12:11]

 

▲ 경사가 심한 내리막 계단길로 시작하는 종댕이 오솔길 [12:11]

 

▲ 여기는 조금 평탄한 길 [12:14]

 

▲ 포장도로를 가로질러 내려간다 [12:20]

 

▲ 다시 내리막 계단길에 들어섰다 [12:21]

 

▲ 나무로 만든 다리도 있고 [12:24]

 

▲ 쉼터를 겸하고 있는 육각정자 [12:25]

 

▲ 숲해설 안내소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는 곳 [12:27]


12:28   생태연못에 도착했다. 그런데 말이 생태연못이지 작은 연못 하나 만들어 놓고 억지로 갖다붙인 이름 같다. 데크로 만든 종댕이길 제1조망대에 내려섰다. 그리 넓지 않은 충주호가 잘 보이는데 어, 이게 뭐야, 웬 벌이 이렇게 많아. 조망대 주변에는 말벌처럼 보이는 벌 여러 마리가 계속 날아다니고 있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쏘이면 어떡하라고 그냥 두는지 모르겠네. 장승이 서 있는 곳을 지나 종댕이 고개로 올라간다.


▲ 종댕이길 생태연못 [12:28]

 

▲ 제1조망대로 가는 길 [12:37]

 

▲ 종댕이길 제1조망대 [12:40]

 

▲ 제1조망대에서 바라본 충주호 [12:40]

 

▲ 제1조망대에서 충주호를 뒤로 하고 [12:41]

 

▲ 다시 종댕이길에 올라서서 [12:43]

 

▲ 종댕이 고개로 올라가는 길 장승 사이에서 [12:47]

 

▲ 종댕이 고개에 있는 안내문 [12:48]


12:50   이름이 약간 이상한 밍계정으로 올라갔다. 그런데 밍계정 주변에도 많은 벌들이 윙윙거리고 있었다. 정자에 앉아 쉬는데 벌 때문에 계속 불안하다. 다시 호수 왼쪽을 따라 난 길을 걷는다. 그늘진 길이라 걷기에 좋다, 쉼터를 지나 제2조망대로 내려갔는데 아이고, 여기도 벌 세상이네. 그런데 신기하게도 벌이 사람에게 달려들지 않는다. 다시 길로 돌아와 작은 언덕을 하나 넘었다. 주차장에는 차가 가득했는데 종댕이길을 오가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 팔각정자 밍계정 [12:50]

 

▲ 밍계정에서 잠시 휴식 [12:54]

 

▲ 밍계정에서 내려다본 풍경 [12:55]

 

▲ 종댕이길 쉼터 [12:58]

 

▲ 제2조망대를 향하여 [12:59]

 

▲ 종댕이길 제2조망대 [13:09]

 

▲ 제2조망대에서 바라본 충주호 [13:10]

 

▲ 길 옆에 있는 바위와 함께 [13:11]

 

▲ 오르막 통나무 계단길 [13:17]


13:21   길 옆에 있는 바위에 앉아 점심을 먹었다. 인절미와 커피, 과일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출발, 언덕을 내려가니 왼쪽에 커다란 바위가 하나 보인다. 소원을 빌면 들어준다는 소원바위다. 우리나라에는 소원바위도 참 많다. 출렁다리를 건넜다. 우리나라에는 출렁다리도 참 많다. 그래도 출렁다리 하면 월출산, 대둔산, 청량산 출렁다리가 이름값을 하지. 이전에 걸었던 비내길 등산대회를 알리는 현수막이 보인다. 비내길도 걸을만한 길이었는데.


▲ 길 옆 작은 바위에 앉아 점심을 먹기 전에 [13:21]

 

▲ 점심 후 소원바위를 향하여 [13:36]

 

▲ 길 왼쪽에 있는 소원바위 [13:39]

 

▲ 출렁다리가 시작되는 곳에서 [13:39]

 

▲ 종댕이길 출렁다리에서 [13:43]

 

▲ 종댕이길 출렁다리에서 [13:44]

 

▲ 출렁다리 위에서 바라본 충주호 [13:45]

 

▲ 종댕이길 출렁다리 [13:47]

 

▲ 우리가 다녀온 '충주 비내길' 등산대회 알림 현수막 [13:48]


13:49   육각정자를 지나자 잠시 후 길이 왼쪽으로 꺾이면서 차도를 향해 올라가기 시작한다. 잠시 후 531번 지방도에 올라섰다. 여기서 상종마을을 거쳐 충주댐까지 갈 수 있는데 오늘은 그냥 마즈막재로 돌아가기로 했다. 길 왼쪽으로 종댕이길 중앙에 솟아 있는 심항산 봉우리가 보인다. 종댕이길 오른쪽 차도에는 승용차들이 계속 오가고 있다. 가을철 날씨 좋은 날에 집에만 박혀 있을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이렇게 잠깐 시간을 내어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 바로 힐링이다.


▲ 전망대를 겸하고 있는 육각정자 [13:49]

 

▲ 길 왼쪽 산국 옆에서 [13:52]

 

▲ 충주호에 비친 산그림자 [13:56]

 

▲ 도로 쪽으로 올라가는 종댕이길 [14:00]

 

▲ 531번 지방도에 올라오면 만나는 이정표 [14:04]

 

▲ 531번 도로에서 바라본 심항산 [14:11]

 

▲ 마즈막재로 돌아오는 종댕이길에서 [14:15]

 

▲ 도로 건너편 계명산 자연휴양림 입구 [14:16]


14:20   심항산 가는 길이 갈라지는 곳을 지났다. 심항산도 한 번 가보고 싶은데 오늘은 아내가 있어 통과. 도로 반사경에 비친 우리 모습을 한 장 찍어본다. 20분 정도 걸어 차를 세워 둔 마즈막재 주차장에 도착하는 것으로 충주호 종댕이길 걷기는 끝이 났는데, 종댕이길이 큰 볼거리가 있는 코스는 아니지만 호수를 보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길로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울러 마즈막재를 가운데에 두고 양쪽으로 솟아 있는 남산이나 계명산 산행과 연계해서 종댕이길을 걸어도 괜찮을 것 같다.   


▲ 도로 왼쪽 심항산 가는 길 이정표 [14:20]

 

▲ 도로 반사경에 비친 우리 부부 [14:20]

 

▲ 오솔길이 갈라지는 곳에 도착 [14:27]

 

▲ 다시 차를 세워둔 종댕이길 제1임시주차장에 도착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