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04. [남해 바래길 2] 2코스 말발굽길

남해 바래길 걷기 2코스

◈ 일시: 2012년 2월 4일 토요일

◈ 장소: 경남 남해 바래길 2코스 말발굽길

◈ 코스: 상동면 지족어촌체험마을 → 창선대교 → 추섬공원 → 보현사 → 모상개해수욕장 → 적량해비치마을

◈ 거리: 15km

◈ 시간: 4시간 17분

◈ 회원: 백만사 회원 12명

2코스 말발굽길입니다. 남해군 삼동면 지족마을에서부터 시작되어 적량성(적량해비치마을)까지 이어지며, 고려시대 적량에서 군마를 사육해 '말발굽길'로 명명된 2코스는 지족어촌체험마을에서 창선교를 지나 추섬공원 ~ 보현사 ~ 모상개해수욕장~ 장포항 ~ 적량해비치마을에 이르는 남해도와 창선도 사이의 지족해협에 설치된 20여개의 원시어업죽방렴이 장관을 연출합니다. 죽방렴은 참나무로 만든 말목을 갯벌에 박고 주렴처럼 엮어 만든 대나무발을 조류가 흘러오는 방향을 향해 V자형으로 벌려 고기를 잡는 원시어업의 일종입니다.

창선면 동쪽에 위치한 적량해비치마을은 생태체험으로 유명한 아담한 포구. 적량성에 햇살이 비치면 붉게 보인다고 해서 해비치(赤梁)로 불립니다. 120가구에 주민이 260여 명인 적량해비치마을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70%. 국사봉 자락에 포근하게 안긴 적량해비치마을은 아담하고 깨끗해 유럽의 작은 마을을 보는 듯합니다. 세종 때 축성해 한일합방이전까지 수군기지 역할을 했던 적량성은 마을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성벽이 온전한 200m는 성안마을과 성밖마을의 담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빼어난 해안선과 해안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어촌마을들의 인심과 멋을 느끼며, 고려시대 때부터 군마를 기르던 지역으로 현재 유적 등은 많이 남아있지 않지만 말발굽모양의 지형과 적량성터를 통하여 선조들의 삶을 느낄 수 있는 길로 15km, 도보 소요시간은 5시간입니다.

07:50 오늘은 백만사에서 경남 남해로 1박 2일 여행을 떠나는 날이다. 이번 여행의 주된 과정은 백만사의 취지를 살려 남해바래길 2코스와 3코스를 걷는 것으로 구성했다. 회원이 12명으로 늘어 세 대의 차로 8시에 산남고 주차장을 출발, 청원나들목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했다. 주말이지만 고속도로는 한산했다. 날씨도 화창하다. 기분상 이번 여행은 추억에 남을 만한 멋진 여행이 될 것 같다.

대전통영고속도로 덕유산휴게소로 들어갔다. 휴게소에도 차가 별로 없다. 커피를 한 잔씩 마시며 가져간 간식을 먹었다. 남해고속도로 사천나들목에서 고속도로를 벗어났다. 3번 국도를 따라 삼천포대교를 향해서 달리는데 예전에 진행 중이던 도로공사가 완전히 끝나 아주 수월하게 달릴 수 있었다. 사천공항을 지나고, 사천시청을 지나고, 와룡산으로 가는 길이 갈라지는 곳을 지났다.

사천시에서 삼천포대교를 건너고 작은 섬을 지나 초양도로 이어지는 초양대교를 건넜다. 다시 초양교와 늑도를 연결하는 늑도대교를 건넌 다음 늑도와 창선교를 연결하는 창선삼천포대교를 건넜다. 이제부터는 3번 국도를 따라 달리면 된다. 창선도와 남해도를 이어주는 창선교 입구에 도착해서 미리 예약한 지족펜션에 도착하여 일단 짐을 풀었다.

▲ 청주 집결지인 산남고등학교 주차장 [07:58]

▲ 대전통영고속도로 덕유산휴게소 [09:33]

▲ 덕유산휴게소에서 커피 한 잔 [09:43]

12:00 펜션에서 나와 창선교를 건넜다. 바래길 2코스 출발지인 지족어촌체험마을 왼쪽에 있는 공터에 차를 세우고 근처에 있는 단골식당으로 들어가 갈치조림을 점심으로 먹었다. 맛이 괜찮은 편이다. 점심을 먹은 후, 내 차와 이용원 회원 차를 2코스 종착지인 적량해비치마을에 갖다 놓고 이방주 회장님 차로 다시 회원들이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지족어촌체험마을

지족어촌체험마을은 원시어업인 죽방렴으로 현재까지 어업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아름다운 어촌이다. 남해도와 창선도 사이의 지족해협은 조류의 유속이 빨라 죽방렴조업의 적지로서 현재 20여통의 죽방렴에서 멸치, 꽁치, 전어, 새우 등 싱싱한 수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해안에는 자연산 굴과 바지락이 서식하고 지족해협에는 강정식품으로 알려진 개불과 키조개 그리고 맛있는 미역이 많이 생산되며 해안에서 바라보는 바다가 한폭의 그림과 같다.

죽방렴 관람대
죽방렴은 정치망어업의 일종으로 지족해협에 조석시 낙조류를 빠른 조류를 이용한 원시어업으로 현존하는 가장 원시적 어업방법이다. 이 방법을 현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죽방렴어장에 도보교(길이100m,폭2.0m)와 관람대를 설치하여 체험객이 직접 현장에서 죽방렴의 구조와 조업광경을 관람할 수 있는 시설을 해놓았다.

낚시 바지선
지족해협에 시설한 해상낚시 바지선에서 바다낚시와 아울러 휴식할 수 있는 시설로서 이용하고자 할 경우 어촌계 관리선을 이용하여 이동이 가능하며, 시설 이용료는 1인당 1만원이고 낚시장비는 체험객이 준비해야 한다. 시설은 일몰시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다.

갯벌 체험
지족어촌계 해안은 수심이 완만하고 유용 수산동식물의 서식이 많은 곳으로 갯벌체험이 가능하나, 조석(물때: 4 ~12물 사이)에 따라 이용 시간이 달라지므로 물때를 감안 간조시 체험이 가능하다. 갯벌에 있는 암반과 작은 돌에는 자연산 굴과 고동을, 자갈과 모래 뻘로 구성되어 있는 바닥에서 바지락을, 바닷물과 접하는 얕은 수면에서는 미역 등 수산물을 채취할 수 있으며, 체험이 가능한 해역은 어촌계에서 유어장을 지정받아 관리 및 운영하고 있다.

▲ 지족체험마을 단골식당에서 갈치조림을 점심으로 [12:11]

▲ 점심을 먹은 단골식당 [12:56]

▲ 남해도 지족체험마을 주차장에 주차 [13:39]

▲ 창선교 입구에 있는 남해바래길 2코스 안내문 [13:41]

13:42 백만사의 트레이드 마크인 발대식을 거행하고 본격적인 남해바래길 2코스 걷기에 나섰다. 창선교를 건너는 것으로 본격적인 남해바래길 2코스 걷기에 나섰다. 창선교가 놓여 있는 창선도와 남해도 사이를 지족해협이라고 하는데 물살이 빨라 죽방렴을 이용한 어업이 발달한 곳이다. 특히 죽방렴으로 잡은 죽방멸치는 값이 상당히 비싸다.

창선교를 건너자 길은 3번 국도 아래에 나 있는 길로 이어졌고, 7분 정도 걸은 후 길은 다시 3번 국도와 연결이 되었다. 국도 갓길이 그다지 넓지 않아 쌩쌩 달리는 자동차들이 사뭇 위협적이다. 3번 국도를 15분 정도 걷자 길은 국도를 벗어나 오른쪽 마을을 향했다. 이제 좀 안심이 되네.

지족해협 죽방렴

지족해협은 시속 13-15km의 거센 물살이 지나는 좁은 물목으로, 멸치를 대표어종으로 하는 이 일대의 어로작업은 ‘죽방렴’으로 불리는 고유한 어획법을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23개소의 죽방렴이 설치되어 있는 우리나라 전통적 어업경관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곳이다. 죽방렴이란 명칭은 대나무 발 그물을 세워 고기를 잡는다는 의미에서 비롯된 것으로 대나무 어살이라고도 하며, 물때를 이용하여 고기가 안으로 들어오면 가두었다가 필요한 만큼 건지는 재래식 어항으로 이곳에서 잡힌 생선은 최고의 횟감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물살이 빠른 바다에 사는 고기는 탄력성이 높아 그 맛이 뛰어나다. 명승 71로 지정되어 있다.

▲ 백만사의 트레이드 마크인 발대식 [13:42]

▲ 창선교를 건너고 있는 회원들 [13:44]

▲ 창선교에서 바라본 남해 [13:44]

▲ 창선교 아래의 지족해협 죽방렴 [13:46]

▲ 창선교를 건너면 만나는 남해바래길 2코스 창선교 이정표 [13:49]

▲ 3번 국도 아래로 나 있는 남해바래길 2코스 [13:50]

▲ 길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 [13:51]

▲ 3번 국도에 올라섰다 [13:56]

▲ 3번 국도를 걷고 있는 회원들 [14:06]

14:10 3번 국도에서 바래길 코스가 오른쪽 당저2리 마을로 꺾어졌다. 마을회관 앞에 '해창정'이라는 마을 정자가 있다. 정우종 회원이 소주를 한 잔씩 돌린다. 찬바람을 맞으며 마시는 소주 맛이 일품이다. 해창마을을 벗어나 길은 방파제로 연결된 추도를 향한다. 방파제가 끝나는 곳에서 길은 오른쪽 해안을 따라 계속 이어졌다.

▲ 3번 국도에서 당저2리 마을로 꺾어 들어가는 길 [14:10]

▲ 멀리 당저2리 마을이 보인다 [14:11]

▲ 당저2리 마을에 있는 해창정 [14:17]

▲ 추도와 연결되는 방파제가 갈라지는 곳 [14:23]

▲ 방파제에 있는 나뭇가지에 표지기가 매달려 있다 [14:24]

▲ 추도로 이어지는 방파제 [14:25]

▲ 방파제 왼쪽 바다 풍경 [14:25]

▲ 남해바래길 2코스 추섬공원 이정표 [14:26]

▲ 추도 오른쪽으로 나 있는 길 [14:27]

▲ 도로에서 바라본 오른쪽 바다 풍경 [14:30]

14:31 추섬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들어섰다. 관광용으로 만들었는지 아니면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서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관리도 그저 그렇고 시설도 그저 그랬다. 추도에서 방파제를 따라 걷는데 오른쪽으로 정박되어 있는 배가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 놓고 있다. 2시 48에 1024번 지방도로에 올라섰다. 길은 도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이어졌다.

▲ 추섬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길 [14:31]

▲ 관리가 안 되어 있는 공원 벤취 [14:32]

▲ 추섬공원 내 산책로 [14:34]

▲ 추섬공원 내 운동 및 편의 시설 [14:40]

▲ 추도에서 1024번 지방도로 이어지는 방파제 [14:43]

▲ 방파제 오른쪽 바다 풍경 [14:44]

▲ 방파제 오른쪽 바다 풍경 [14;46]

▲ 1024번 도로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 [14:50]

▲ 1024번 지방도에 서 있는 부윤2리 마을 표지석 [14:51]

14:53 차도를 건너 구도 마을 오른쪽으로 나 있는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걷기 시작했다. 임도는 보기 좋은 소나무들이 늘어서 있는 숲속으로 우리를 안내했다. 사람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도로를 가끔 반겨주는 빨간색 망개나무 열매를 보며 걷다 힘들면 쉬면서 먹고, 또 걷다 힘들면 쉬면서 먹었다. 별의 별 먹을 것이 다 나온다. 그래 먹는 게 남는 거다.

▲ 1024번 지방도에서 숲길로 들어서는 입구 [14:53]

▲ 포장도로가 우리를 산으로 안내한다 [14:57]

▲ 아름다운 소나무 숲길 [13:02]

▲ 힘들면 쉬면서 먹고 [13:06]

▲ 망개나무 열매 [13:07]

▲ 포장된 숲길은 계속 이어지고 [13:10]

▲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13:21]

▲ 보현사는 어디에 있나? [13;24]

15:31 '아미산보현사' 라고 커다란 바위에 멋진 글씨로 음각이 되어 있다. 그런데 표지석에 어울리지 않게 절의 규모나 외관은 아주 빈약했다. 보현사에서 10분 정도 걸어 차도에 내려섰다. 간식을 먹으며 잠시 시간을 보낸 후 장포항이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모상개해수욕장으로 연결되는 우측 길로 들어섰다. 그 길은 오른쪽으로 한창 건설중인 골프장 왼쪽을 따라 이어지다가 해수욕장이 있는 곳으로 내려갔다.

▲ 아미산 보현사 표지석 [15:31]

▲ 보현사 절집 건물 [15:31]

▲ 남해바래길 2코스 보현사 이정표 [15:33]

▲ 차도에 내려서서 간식을 먹으며 휴식 [15:44]

▲ 차도에서 내려다본 장포항 전경 [16:03]

▲ 장포항 오른쪽으로 모상개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이 갈라진다 [16:06]

▲ 언덕에서 내려다본 그림 같은 장포항 [16:08]

▲ 모상개해수욕장 가는 길 양쪽으로 골프장 건설이 한창이다 [16:14]

▲ 골프장 철책 따라 나 있는 모상개해수욕장으로 가는 도로 [16:22]

▲ 언덕을 넘으니 멀리 해수욕장이 보인다 [16:25]

16:31 모상개해수욕장에 도착했다. 해수욕장 오른쪽 언덕에는 펜션이 자리잡고 있는데 사람들이 운동을 하며 떠들썩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반원형의 해수욕장은 모래가 아주 고왔다. 아름다운 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부부끼리, 여성회원들끼리, 남성회원들끼리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완호 회원이 모래밭에 뭐라고 쓴다. '백만사 바래길' 이네.

▲ 남해바래길 2코스 모상개해수욕장 이정표 [16:31]

▲ 모상개해수욕장에서 정우종 회원 부부 [16:37]

▲ 모상개해수욕장에서 이방주 회장님 부부 [16:37]

▲ 모상개해수욕장에서 이용원 회원 부부 [16:37]

▲ 모상개해수욕장에서 이완호 회원 부부 [16:38]

▲ 모상개해수욕장에서 박호준 회원 부부 [16:38]

▲ 모상개해수욕장에서 이효정 회원 부부 [16:38]

▲ 모상개해수욕장에서 남성회원들 [16:39]

▲ 모상개해수욕장에서 여성회원들 [16:39]

▲ 모래가 아주 고운 모상개해수욕장 [16:40]

16:41 모상개해수욕장을 떠나 다시 왔던 길을 되짚어 나가기 시작했다. 언덕배기에 올라서서 조금 걸어가니 오른쪽으로 표지기가 붙어 있고 길이 갈라지고 있었다. 장포항으로 내려가는 길인 모양이다. 8분 정도 걸려 장포항 도로에 내려섰다. 배가 여러 척 정박해 있는 장포항은 전형적인 시골 포구의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다. 장포에서 대곡마을을 거쳐 적량마을까지 가는 길은 차도인데 다니는 차량은 거의 없었다.

▲ 모상개해수욕장에 남긴 백만사의 흔적 [16:41]

▲ 차도에서 장포항으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는 곳 [16:58]

▲ 장포항으로 내려가는 길 [17:02]

▲ 장포항 도로에서 [17:06]

▲ 장포항에 정박해 있는 선박들 [17:07]

▲ 평화로운 장포항 풍경 [17:17]

▲ 장포에서 적량마을로 이어지는 도로 [17:34]

▲ 대곡마을에서 [17:39]

▲ 바다에 비친 산그림자 [17:43]

▲ 바다 건너 적량해비치마을이 보인다 [17:52]

17:56 남해바래길 2코스 종착지인 적량해비치마을에 도착했다. 조용한 포구 마을이다. 미리 갖다 놓은 두 대의 차에 여섯 명 씩 탑승하여 숙박장소인 지족펜션을 향해서 달렸다. 펜션에 도착한 후 배낭을 벗어놓고 펜션에서 운영하는 대한횟집으로 들어갔다. 별로 기교를 부리지 않고 막썰어 온 회맛이 괜찮다. 나중에 나온 매운탕 맛도 좋다. 소줏잔이 연신 왔다갔다 한다. 웃음소리가 방안에 울려퍼진다. 그렇게 남해에서의 겨울밤은 깊어 갔다.

적량해비치마을

남해에서 아우섬이라 불리우는 창선도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북으로 사천, 동으로 고성과 통영, 서와 남으로 남해도, 강진만, 지족해협과 연접해 있다. 적량해비치마을은 창선도의 동쪽에 위치한 반농반어 마을로 지난 2007년 6월에 녹색농촌마을로 선정되었다.

적량이라 마을 이름은 돌성이 아침햇살을 받으면 붉은 색채를 발산한다는 것에서 유래한다. 또 다른 이름은 성내마을이다. 마을 입구 표지판은 적량고개에 설치되어 있는데 해돋이 광경을 나타낸다. 표지판을 기점으로 우측으로 난 산길을 따라가면 망치산 해돋이 전망대에 이른다. 망치산 해돋이는 장관을 이루어 매년 1월 1일이면 전국에서 구경꾼들이 산을 오른다.

왼쪽 길을 따라 가면 적량마을 뒷산인 국사봉에 이르는데, 국사봉에서는 옛날에 봉화를 올려 창선 대방산과 삼천포 각산 봉수대와 연락을 취했다 한다. 또한 적량마을에는 임진왜란과 관련된 적량성터, 굴항 등 역사문화자원이 있고, 마을입구에는 다랭이논이 있다. 특산물로는 청정해안지역에서 생산되는 홍합, 전복, 해삼 등의 해산물과 다랭이논과 임야에서 재배되는 고사리 등의 산나물이 있어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산해진미를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