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백야자연휴양림 둘레길 걷기
◈ 일시: 2024년 9월 14일 토요일 / 흐림, 비, 맑음, 폭염 관심 경보 발령
◈ 장소: 백야자연휴양림 둘레길 / 충북 음성
◈ 코스: 백야자연휴양림 주차장 → 휴양림 무장애길 → 백야수목원 → 백야리 임도 →
마을 임도 → 마을 차도 → 주차장
◈ 거리: 11.85km
◈ 시간: 2시간 57분
◈ 회원: 백만사회원 8명
09:50 지난 8월 20일에 탐방했던 백야자연휴양림 둘레길을 오늘 다시 찾아간다. 그때와 달라진 점은? 그때는 혼자였고 오늘은 백만사회원들과 함께라는 것. 원래는 부안에 있는 고마저수지 둘레길이나 군산에 있는 은파호수공원 둘레길을 걸어볼 계획이었다. 문제는 오늘부터 5일간의 추석연휴가 시작된다는 사실, 그리하여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한 끝에 청주에서 가까운 백야자연휴양림 들레길로 나들이 장소를 변경한 것이다.
수름재 카풀주차장에서 회원 8명이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차량 2대에 나누어 타고 출발, 증평과 음성을 거쳐 점심을 먹기 위해 음성읍 소여리에 있는 별난돼지 김치찌개&뒷고기 음성점를 향해 달려갔다. 1시간 가까이 달려 식당에 도착, 김치찌개를 주문했다. 김치찌개의 맛은 김치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곳 맛은? 적당히 숙성이 된 김치에 돼지고기 부위도 괜찮아서 회원들 모두가 만족할 정도였다. 굿!
▲ 수름재 카풀주차장에 회원들 집합 [09:52]
▲ 파이팅을 외치고 출발 [09:52]
▲ 체인점으로 운영 중인 별난돼지 김치찌개&뒷고기 음성점 [10:50]
▲ 별난돼지 김치찌개&뒷고기 음성점 [10:50]
▲ 뒷고기 안내문 [10:51]
▲ 별난돼지 김치찌개&뒷고기 음성점 주방 [10:51]
▲ 김치찌개 비주얼 [11:04]
▲ 곁들이 반찬 [11:04]
▲ 점심 식사 중인 회원들 [11:05]
12:00 맛있게 점심을 먹고 아주 널찍한 백야자연휴양림 주차장에 도착해 보니, 추석이 코앞이라 그런지 오늘이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주차장은 텅 비어 있었다. 간단히 준비를 하고 주차장을 가로질러 휴양림 도로에 들어섰다. 조각작품이 자리하고 있는 메타세쿼이아길을 지난 후 도로 왼쪽으로 나 있는 무장애길을 걸어간다. 날마다 덥다 덥다 하면서 아우성들이지만 계절을 비켜갈 수는 없는 법, 길 옆으로 제법 가을물이 든 단풍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 게 보인다. 조만간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가 꺾이면서 가을이 한꺼번에 밀려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백야자연휴양림 주차장에 주차 [12:02]
▲ 주차장을 가로질러 간다 [12:02]
▲ 백야자연휴양림 안내도 [12:04]
▲ 메타세쿼이아길 오른쪽에 자리하고 있는 조각작품 [12:06]
▲ 휴양림 메타세쿼이아길 [12:07]
▲ 무장애길에 진입 [12:16]
▲ 가을물이 든 단풍나무 한 그루 [12:16]
▲ 무장애길을 걷고 있는 회원들 [12:18]
▲ 무장애길 데크 구간 [12:20]
12:24 무장애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백야수목원 안으로 들어간다. 가을꽃이 별로 피어 있지 않은 수목원은 다소 삭막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수목원에 있는 쉼터용 정자에 도착, 간식을 먹으며 휴식. 잠시 후, 여성회원들은 휴양림에서 시간을 보낸다고 해서 쉼터에 남고 남자회원들만 둘레길 걷기에 나섰다. 유리온실을 지나고 데크 계단을 올라 금왕 백야리 임도에 들어섰다. 오르내리막 경사가 완만한 임도라 걷기에 아주 좋다.
▲ 백야수목원에 진입 [12:24]
▲ 백야수목원에 있는 쉼터 [12:31]
▲ 동물 조형물이 반겨주는 곳 [12:51]
▲ 백야수목원 유리온실 [12:52]
▲ 임도로 올라가는 데크 계단 [12:53]
▲ 금왕 백야리 임도에 들어섰다 [12:58]
▲ 걷기 좋은 임도 둘레길 [13:07]
▲ 쉼터용 데크 [13:10]
▲ 누리장나무가 꽃을 피웠네 [13:11]
▲ 백야수목원 갈림길 지점: 하늘마당 쪽으로 진행 [13:12]
13:17 하늘마당 쉼터에 도착했다. 이곳에서는 휴양림으로 내려갈 수도 있고 데크 계단을 따라 한남금북정맥 길에 진입할 수도 있다. 물을 마시며 잠시 숨을 돌린 후 출발, 호젓한 임도를 따라 계속 발걸음을 옮기는데... 아니, 이게 뭐야! 해가 짱짱하던 하늘에 구름이 조금씩 모이더니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소나기였다. 그런데 소나기 치고는 조금 센 놈이다. 우산을 펴 들고 발걸음을 조금 빨리했다. 임도 차단기가 보인다. 백야리 임도가 끝나는 지점이다.
▲ 하늘마당 쉼터에 도착 [13:17]
▲ 한남금북정맥으로 올라가는 데크 계단 [13:23]
▲ 하늘마당 쉼터에 서 있는 이정표 [13:23]
▲걷기 좋은 백야리 임도 [13:23]
▲ 열심히 걷고 있는 회원들 [13:26]
▲ 걷기 좋은 백야리 임도 [13:36]
▲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 [13:48]
▲ 상당히 센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13:57]
▲ 계속 이어지는 백야리 임도 [14:08]
▲ 임도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는 곳 [14:28]
14:28 백야리 임도가 끝나는 지점, 한남금북정맥이 지나가는 고갯마루에서 이정표가 가리키는 백야리마을 쪽으로 진행한다. 물봉선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임도를 지나자 마을 주택이 보이기 시작한다. 임도와 이어지는 차도를 따라 휴양림 주차장까지 진행,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회원들과 함께 청주로 돌아와 주성동에 있는 함지박에서 소머리국밥을 먹는 것으로 백만사의 9월 나들이를 모두 끝마쳤다. 회원님들 모두 수고 많았어요.
▲ 고갯마루에 서 있는 이정표: 백야리마을 쪽으로 진행 [14:28]
▲ 한남금북정맥 마을 이야기 안내판 [14:28]
▲ 길옆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물봉선 [14:35]
▲ 마을 주택이 보이기 시작 [14:43]
▲ 차도를 따라 진행 [14:50]
▲ 백야자연휴양림이 지척이다 [14:57]
▲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회원들 [14:59]
▲ 청주 주성동 함지박 식당에 도착 [16:06]
▲ 소머리국밥으로 조금 이른 저녁 식사 [16:20]
▲ 파이팅을 외치며 오늘 나들이 일정을 마감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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