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주상절리길-한탄강 물윗길 걷기
◈ 일시: 2022년 1월 13일 목요일 / 맑음, 강추위
◈ 장소: 한탄강 주상절리길 / 한탄강 물윗길 / 강원 철원
◈ 코스: 군탄교 → 드르니매표소 → 순담매표소 → 고석정 → 은하수교 → 직탕폭포 →
태봉대교 주차장
◈ 거리: 16.8km
◈ 시간: 4시간
◈ 회원: 청주 천봉산악회 안내 산행
07:00 한탄강을 아는가? 한탄강은 한강의 제2지류이자 임진강의 제1지류이며, 길이는 134.5㎞이다. 한탄강이란 이름은 크다, 넓다, 높다는 뜻의 한과 여울, 강, 개울의 뜻인 탄이 어울린 순수한 우리말이다. 북한에서 발원해 철원, 포천, 연천 지역을 흘러가는 한탄강 일대는 2015년 환경부에 의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데 이어 2020년 7월 7일 국내 4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었다. 오늘 그런 한탄강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주상절리길과 물윗길을 탐방하러 길을 나선다.
청주체육관 앞을 출발한 버스가 서청주나들목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하더니 북쪽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한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 철원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영하 6도에 바람까지 강하다니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할 것 같다. 신북나들목에서 구리포천고속도로를 벗어난 버스가 이번에는 43번 국도를 따라 철원군청 소재지 방향으로 달려간다.
▲ 청주체육관 앞에 서 있는 한길우등관광 버스 [07:19]
▲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 [08:52]
10:34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트레킹이 시작되는 군탄교 입구에 버스가 섰다. 잔도가 설치된 주상절리길은 드르니매표소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드르니매표소에서 탐방에 나서지만, 우리는 조금이라도 더 걸을 요량으로 트레킹 시작점을 군탄교로 잡은 것이다. 펜션 지대를 지나고 데크길과 제방길, 논둑길을 30분 가까이 걸어 드르니매표소에 앞에 도착했다.
▲ 군탄교 입구에 버스 정차 [10:34]
▲ 철원 한탄강 지오트레일 안내판 [10:37]
▲ 한탄강 위에 놓인 군탄교 [10:40]
▲ 펜션 지대 쪽으로 진행 [10:42]
▲ 데크길에 진입 [10:45]
▲ 논 왼쪽으로 이어지는 제방길 [10:47]
▲ 한탄강 주상절리가 보인다 [10:54]
▲ 논둑길을 걷고 있는 회원들 [10:57]
▲ 농경지 사이로 나 있는 길 [11:02]
▲ 드르니매표소가 코 앞이다 [11:05]
11:06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드르니매표소 앞에 도착했다. 드르니는 들르다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태봉국을 세운 궁예가 왕건의 반란으로 쫓길 당시 이곳을 들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드르니매표소에서 순담매표소까지 이어지는 주상절리길 잔도 구간은 2021년 11월 19일 개장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고 한다. 오늘은 평일에 강추위 때문인지 탐방객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주상절리길 입장료는 성인 10,000원, 경로우대요금은 5,000원이다. 입장료가 조금 비싸 보이지만 각각 5,000원과 2,000원을 철원사랑 상품권으로 돌려주기 때문에 실질적인 입장료는 5,000원과 3,000원이다. 철원사랑 상품권은 철원군에서만 통용되는 관계로 탐방로 주변에 있는 식당 등에서 사용해야 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30분 간격으로 300명씩 입장할 수 있다.
드르니 전망쉼터에서 한탄강을 내려다본 후 본격적인 주상절리길 걷기에 들어갔다. 데크로 조성된 탐방로가 10분 정도 이어지더니 주상절리길에 설치된 13개의 다리 중에서 첫 번째 다리인 주상절리교가 나타났다. 이제부터는 거의 잔도 수준의 길을 계속 걸어가야 한다. 주상절리교를 지나자마자 만나는 드르니 스카이전망대, 한탄강 쪽으로 조성된 반원형의 전망대로서 한탄강의 모습을 보다 확실하게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주상절리길에는 스카이전망대가 모두 세 군데에 조성되어 있다.
▲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드르니매표소 [11:06]
▲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이용 안내문 [11:06]
▲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입구 [11:08]
▲ 드르니 전망쉼터에서 바라본 한탄강 [11:09]
▲ 처음에는 데크길을 따라 진행 [11:13]
▲ 물이 흘러가고 있는 한탄강 [11:18]
▲ 한탄강 건너로 보이는 주상절리 [11:20]
▲ 오늘 건너는 첫 번째 다리는 주상절리교 [11:23]
▲ 드르니 스카이전망대에서 바라본 한탄강 [11:24]
▲ 드르니 스카이전망대에서 바라본 주상절리교 [11:24]
11:24 드르니 스카이전망대를 지나 계속 길을 이어가자 잔도를 서로 이어주는 다리가 연속으로 나타났다. 쌍자라바위교, 돌단풍교, 현화교, 현무암교. 모두 정겨운 이름들이다. 길 왼쪽 강 건너로 주상절리가 심심찮게 모습을 드러낸다. 한탄강 주상절리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화산활동이 끝난 후 용암대지가 강의 침식을 받게 되자 강을 따라 기하학적인 형태의 현무암 주상절리가 만들어진 것이다.
▲ 드르니 스카이전망대 표지판 [11:24]
▲ 물이 흘러가고 있는 한탄강 [11:26]
▲ 쌍자라바위교 [11:27]
▲ 돌단풍교 [11:30]
▲ 현화교 [11:32]
▲ 현무암교 [11:34]
▲ 눈과 얼음이 덮여 있는 한탄강 [11:36]
▲ 수직 절벽에 설치되어 있는 잔도 [11:37]
▲ 오른쪽에 빙벽이 만들어졌다 [11:38]
▲ 한탄강 주상절리 [11:38]
11:39 철원 한탄강 스카이전망대를 거쳐 골프장 아래에 있는 2번홀교를 통과하자 수직 절벽에 조성한 잔도가 나타났다. 거의 중국에서나 볼 수 있는 잔도 수준이다. 주상절리길 잔도 코스 걷기를 마치고 순담매표소 앞 광장에 내려섰다. 여기서 한탄강 물윗길 코스를 걸으려면 일단 계단을 내려간 후 도로를 따라 강변 쪽으로 진행하다 오른쪽에 있는 순담매표소에서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
▲ 철원 한탄강 스카이전망대 [11:39]
▲ 2번홀교를 건너간다 [11:43]
▲ 발걸음을 멈추고 뒤돌아본 한탄강 [11:49]
▲ 수직 절벽에 조성한 잔도 [11:52]
▲ 화강암교를 건너간다 [11:53]
▲ 구리소 전망쉼터에서 뒤돌아본 한탄강 [11:57]
▲ 단층교 뒤로 보이는 잔도 [11:59]
▲ 길 왼쪽으로 한탄강 물윗길이 보인다 [12:02]
▲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순담매표소 [12:06]
▲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안내문 [12:08]
12:09 이정표를 만났다. 직탕폭포까지 가야 할 거리가 7.9km란다. 한탄강 물윗길 순담매표소에 들러 5,000원을 지불하고 1,000원짜리 철원사랑 상품권 두 장을 받았다. 한탄강 물윗길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의 주상절리를 물 위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트래킹 코스로 매년 10월 개장하여 다음 해 3월까지 운영된다. 철원군에서는 고석정과 순담계곡 등 일부 구간에 설치 운영하던 부교를 지난 2017년부터 태봉대교에서 순담계곡에 이르는 전구간에 확대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철원9경 중에서 제4경인 순담계곡에 들어섰다. 흘러가는 물소리를 들으며 한탄강 물 위에 설치되어 있는 부교 위를 걷는 기분이 삼삼하다. 순담계곡은 기묘한 바위와 깎아내린 듯한 벼랑 등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계곡에서는 보기 드문 하얀 모래밭이 천연적으로 형성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잠시 후 길이 부교에서 벗어나 오른쪽 강변으로 이동을 한다. 길 옆에는 작은 돌탑들이 줄을 지어 서 있었다.
▲ 오늘 처음 만난 이정표: 직탕폭포까지 가야 한다 [12:09]
순담
순담은 고석정에서 2km 떨어진 곳에 있는 계곡을 일컬으며, 조선 영조(재위 1724∼1776) 때 영의정을 지낸 유척기(1691∼1767)가 요양하던 곳이다. 이름의 유래는, 순조(재위 1800∼1834) 때 우의정을 지낸 김관주(1743∼1806)가 20평 정도의 연못을 파고 물풀인 순채를 옮겨다 심고서 순담이라 불렀다고 한다. 이곳은 기묘한 바위와 깎아내린 듯한 벼랑 등으로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계곡에서는 보기 드문 하얀 모래밭이 천연적으로 형성되어 있다.
▲ 한탄강 물윗길 순담매표소 [12:12]
▲ 한탄강 강물 위에 설치된 부교 [12:15]
▲ 한겨울인데도 물이 얼지 않았다 [12:18]
▲ 부교 위를 계속 걸어간다 [12:19]
▲ 순담계곡 주변의 바위 [12:23]
▲ 오른쪽 강변을 따라 진행 [12:24]
▲ 모래밭에서 혼자 하는 그림자놀이 [12:27]
▲ 작은 돌탑이 모여 있는 곳 [12:28]
▲ 커다란 바위 위에 작은 돌탑을 쌓았네 [12:31]
12:34 멀리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는 정자가 보인다. 고석정이 가까워졌나 보다. 고석정은 철원9경 중에서 제1경에 속한다. 고석정은 원래 정자의 이름이지만 우뚝 솟은 화강암 바위인 고석바위와 주변의 계곡을 통틀어 고석정이라고도 한다. 고석정을 지나면서 길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을 하더니 다시 부교로 이어졌다. 멀리 463번 도로가 지나가는 한탄대교와 승일교가 보이기 시작한다.
▲ 다시 부교 따라 진행 [12:34]
▲ 고석정과 고석바위가 보인다 [12:37]
고석정(孤石亭)
고석정(孤石亭)은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에 위치하고 있는 신라 진평왕 때 한탄강 중류에 세워진 정자이다. 1971년 12월 16일 강원도의 기념물 제8호로 지정되었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의적 임꺽정이 고석정 앞에 솟아 있는 고석바위의 큰 구멍 안에 숨어 지냈다고 하는데, 이 바위에는 성지, 도력이 새겨져 있고 구멍 안의 벽면에는 유명대, 본읍금만이라고 새겨 있다. 현재 2층 정자는 한국전쟁 때 불타 없어져 1971년에 콘크리트로 새로 지은 것이다.
▲ 고석정에서 내려다본 한탄강 [12:39]
▲ 강원도 기념물 제8호인 고석정 안내문 [12:40]
▲ 고석바위 오른쪽으로 진행 [12:42]
▲ 임꺽정이 머물렀다는 고석바위 [12:43]
▲ 고석바위와 고석정 [12:43]
▲ 강 왼쪽 자갈길 [12:47]
▲ 힘차게 흘러가고 있는 한탄강 [12:53]
▲ 따뜻한 양지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 회원들 [12:58]
13:00 승일교는 1948년에 북한이 착공하고 1958년에 남한이 완공한 다리로 유명하다. 승일교라는 이름은 남한 이승만의 승과 북한 김일성의 일을 합하여 붙인 것이라고 한다. 승일교 아래를 지나자 강 건너 바위벽에 인공으로 조성한 빙벽이 보이고 곧이어 인공 눈으로 놀이공간을 만들어놓은 곳이 나타났다. 입장료를 받아서 그런지 나름대로 탐방객들에서 볼거리를 제공하려고 애쓴 흔적들이다.
부교를 따라가던 길이 오른쪽 강변으로 이동하자 거칠어지기 시작한다. 인위적인 시설도 없고 그냥 자연 그대로의 길이다. 한동안 그런 길을 걸어가는데 한탄강 위에 놓인 긴 다리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출렁다리인가? 현수교 모양을 하고 있네. 그 다리는 바로 두루미를 형상화했다는 은하수교였다. 한탄강을 건너 언덕을 오른 후 다시 은하수교를 건너야 직탕폭포로 갈 수 있다.
▲ 한탄대교 뒤로 보이는 다리가 승일교 [13:00]
▲ 강 건너편 암벽에 조성한 인공 빙벽 [13:03]
▲ 인공 눈으로 만든 놀이공간 [13:05]
▲ 다시 부교에 진입 [13:14]
▲ 억새 사이로 나 있는 길 [13:22]
▲ 크고 작은 돌이 깔려 있는 구간 [13:28]
▲ 강바닥에 돌이 널려 있는 구간 [13:35]
▲ 두루미를 형상화했다는 은하수교 [13:41]
▲ 갈림길 지점에서 은하수교 쪽으로 진행 [13:44]
▲ 태봉대교 1.3km 전 이정표 [13:47]
13:50 한탄강 위에 놓인 은하수교를 건너간다. 중앙이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 아래를 내려다볼 수 있다. 은하수교에서 내려다보는 송대소, 철원9경 중 제8경인 송대소는 여러 가지 색깔의 주상절리가 펼쳐져 있어 아름답기가 그지없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한탄강 위에 놓인 태봉대교 입구를 지나자 주차장에 서 있는 우리 버스가 보인다. 직탕폭포 구경을 마치고 나면 한탄강을 건너 저 주차장으로 가야 한다.
▲ 은하수교를 건너간다 [13:50]
송대소(松臺沼)
송대소는 한탄강에서 가장 깊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철원군 한탄강은 대부분 수직 절벽으로 이루어졌는데, 그중 송대소 기암절벽과 주상절리는 최고 절경을 이루고 있다. 북쪽에서 유입되는 강물은 송대소 입구에서 좌로 90도 꺾이고 300m 정도 흐르다가 다시 우로 90도 꺾어 남쪽으로 향한다. 송대소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는 여러 군데 있다.
송대소 위 북서쪽 절벽에는 예전에 홍수 예방을 위해 식재하였던 미루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키가 큰 나무는 높이가 30m에 이를 정도로 우람하여 주변의 절벽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미루나무 군락 아래쪽으로 송대소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공원의 강 건너편 동쪽 절벽은 마치 극장의 스크린처럼 위에서 아래로 평평하게 주상절리가 펼쳐져 있다. 절벽의 오른쪽에는 높이 5m, 길이 70m가량의 야트막한 주상절리가 우뚝 서 있다.
▲ 은하수교에서 바라본 송대소 [13:51]
▲ 송대소 안내문 [13:52]
▲ 한탄강 지오트레일 안내판 [13:52]
▲ 멀리 태봉대교가 보인다 [13:53]
▲ 직탕폭포 1.3km 전 이정표 [13:57]
▲ 상상 회원 [13:58]
▲ 한탄강 위에 놓인 태봉대교 [14:04]
▲ 태봉대교 주차장에 서 있는 우리 버스가 보인다 [14:07]
▲ 멀리 직탕폭포가 보인다 [14:09]
14:17 철원9경 중에서 제3경인 직탕폭포 앞에 도착했다. 폭 80m, 높이 3m로 한국의 나이아가라로 알려져 있는 직탕폭포는 여름철 피서지로 최적지이며 이곳에서 잡은 민물고기로 끓인 매운탕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글쎄, 자연적으로 형성된 폭포라는 데에 의미를 둘 수는 있겠지만 나이아가라와 비교한다는 것은 조금 그렇네. 직탕폭포 위에 있는 현무암교를 건너 태봉대교 아래에 있는 주차장으로 간다.
버스에 배낭을 내려놓고 주차장 아래에 있는 간이식당을 찾아갔다. 입장료를 내고 돌려받은 철원사랑 상품권을 쓰기 위해서다. 뭐가 됩니까? 오늘은 평일이라 원래 문을 열지 않는 날입니다. 라면만 끓여드릴 수 있습니다. 별 수 있나, 라면이라도 먹어야지. 온기라고는 전혀 없는 비닐 천막 안에서 먹는 따끈한 라면. 어허, 라면이 이렇게 맛있었나? 그렇다. 음식 맛이 때와 장소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다.
군탄교 앞에서 헤어져 각자 나름대로 시간을 보낸 회원들이 모두 도착해 3시 57분에 버스가 출발했다. 오전에 왔던 길을 되짚어 달리던 버스가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에 한번 들른 후 청주에 도착한 시각이 7시 20분, 이렇게 해서 철원 한탄강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주상절리길 잔도와 한탄강 물윗길 걷기는 무사히 끝이 났다.
직탕폭포(直湯瀑布)
직탕폭포는 한탄강 본류에 위치한 폭포로 편평한 현무암 위에 형성되어 우리나라의 다른 폭포들과는 달리 하천면을 따라 넓게 펼쳐져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직탕폭포는 용암이 겹겹이 식어 굳어진 현무암 위로 오랫동안 물이 흐르면서 풍화와 침식작용을 받는 과정에서 현무암의 주상절리를 따라 떨어져 나감으로써 계단 모양의 폭포가 형성된 것으로 높이는 약 3m에 불과하지만 너비는 약 80m 정도다.
직탕폭포를 이루고 있는 암석은 신생대 제4기에 만들어진 현무암으로 형성 시기는 54만 년 전에서 12만 년 전 사이로 추정되고 있다. 이 암석은 서울과 원산을 잇는 추가령구조곡 하부의 연약한 지점을 따라 솟아오른 용암이 흘러내려와 굳어진 것으로 철원 용암대지를 구성하고 있는 현무암의 일부이다.
▲ 철원9경 중에서 제3경인 직탕폭포 [14:17]
▲ 얼음 뒤에서 흘러내리고 있는 직탕폭포 [14:19]
▲ 직탕폭포 위에 있는 현무암교 [14:21]
▲ 한탄강을 건너와서 바라본 직탕폭포 [14:24]
▲ 태봉대교 주차장에 서 있는 우리 버스 [14:30]
▲ 주차장 아래에 있는 간이식당 [14:35]
▲ 먹을 수 있는 것은 라면이 전부다 [14:49]
▲ 상황이 상황인지라 라면도 꿀맛이다 [14:55]
▲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 [18:06]
▲ 일정을 모두 마치고 청주체육관 앞에 귀환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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