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29. [변산마실길 1] 5코스 모항 갯벌 체험길

부안 변산 마실길 걷기 1

◈ 일시: 2014년 6월 29일 일요일

◈ 장소: 5코스 모항 갯벌 체험길

◈ 코스: 모항마을 갯벌체험장 → 모항포구 → 모항갯벌해수욕장 → 해변 데크길 → 솔섬(전북학생해양수련원)

◈ 시간: 1시간 21분

◈ 회원: 아내와 함께(청주 메아리산악회 안내 산행)

07:00 오늘은 메아리산악회에서 안내하는 변산 마실길 걷기에 참가하는 날이다. 전국적으로 열병처럼 퍼지고 있는 둘레길 만들기 사업에 부안군도 빠질 수 없다는 생각에 변산반도 해변을 따라 걷는 마실길을 만들어 놓았다. 상당공원 옆을 출발한 버스가 서청주나들목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하여 남쪽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호남고속도로 이서휴게소에 한 번 들른 버스가 정읍나들목에서 고속도로를 벗어나 이번에는 변산반도 쪽으로 달려간다.

▲ 호남고속도로 이서휴게소 [08:33]

▲ 이서휴게소 화단 앞에서 [08:44]

09:50 모항마을 갯벌체험장 표지판 옆에 버스가 섰다. 차도 왼쪽으로 물이 빠진 갯벌이 넓게 펼쳐져 있고 사람 몇 명이 조개를 캐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해안도로를 따라 모항포구로 가는 길, 갯벌에 덩그라니 남아 있는 배 한 척이 그림을 아름답게 만들어주고 있다. 그래, 바다에는 역시 배가 있어야 해. 마을 안길을 지나 짭쪼롬한 바다 냄새가 풍겨오는 모항포구에 도착했다. 오늘은 5코스에서 4코스 쪽으로 거꾸로 걷게 일정이 잡혀 있었다.

▲ 모항마을 갯벌체험장 표지판 [09:51]

▲ 표지판 옆 도로변에서 하차 [09:51]

▲ 모항 갯벌체험장 [09:54]

▲ 모항포구로 이어지는 해안도로 [09:57]

▲ 갯벌 위에 배 한 척이 덩그라니 [10:00]

▲ 특이한 모양의 이정표 [10:01]

▲ 마을 안길을 지나자 [10:03]

▲ 모항포구가 나타났다 [10:05]

10:06 모항포구를 지나 모항해나루가족호텔 쪽으로 간다. 해변 방향에 전망대와 그네를 설치해 놓았다. 모항갯벌해수욕장 오른쪽은 야영장인데 빈 자리가 없을 만큼 텐트가 들어 차 있었다. 캠핑 문화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르는 모양이다. 해수욕장에서 도로를 따라 아스팔트 차도에 올라섰다. 뜨거운 열기가 바닥에서 훅 올라온다. 오늘도 아침부터 더운 날씨다.

▲ 모항포구에 있는 이정표 [10:06]

▲ 모항해나루가족호텔 쪽으로 [10:08]

▲ 모항해나루가족호텔 왼쪽 바다 풍경 [10:10]

▲ 모항해나루가족호텔 앞 전망대에서 [10:11]

▲ 모항갯벌해수욕장 [10:13]

▲ 모항갯벌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표지석 [10:15]

▲ 모항갯벌해수욕장 전경 [10:17]

▲ 제일관망휴게소 앞 도로 [10:23]

10:24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차도에서 길이 왼쪽으로 꺾어졌다. 만개한 수국이 반겨준다. 해안을 따라 나 있는 길에 들어서서 바다를 왼쪽에 두고 걸어가는 길, 가끔 불어주는 바람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다. 쉼터로 만들어 놓은 정자에서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한 후 다시 해안길을 걷는다. 잠시 후 해안을 벗어난 길이 언덕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 차도에서 해변으로 가는 길 이정표 [10:24]

▲ 예쁘게 핀 수국 앞에서 [10:25]

▲ 해안을 따라 나 있는 길이 시작되는 곳 [10:29]

▲ 해안을 따라 나 있는 길 [10:30]

▲ 마실길 정자 쉼터에서 휴식 [10:36]

▲ 해안길을 따라 줄을 지어 걷고 있는 회원들 [10:41]

▲ 지금은 산길을 걷는 중 [10:50]

10:56 작은 해수욕장을 안고 있는 샹그릴라 펜션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배구를 하며 휴일을 만끽하고 있는 사람들을 지켜보다 해변으로 내려가자 아내가 그네에 앉아 포즈를 취했다. 바다와 그네,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데 카메라 파인더를 통해 보는 모습은 또 그렇지 않다. 해변에서 계단을 따라 위로 올라갔다. 약간 경사가 있는 언덕을 넘자 전망이 트이면서 솔섬이 눈 앞에 나타났는데, 썰물 시간이라 그런지 육지와 연결되어 있었다. 솔섬이 보이는 전북학생해양수련원 앞에 도착하는 것으로 변산 마실길 5코스 걷기는 일단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