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지 트레킹/전북 장수 덕산계곡

2022.07.09. [덕산계곡 트레킹 1] 전북 장수 논개 생가/덕산계곡

by 사천거사 2022. 7. 17.

장수 덕산계곡 트레킹

◈ 일시: 2022년 7월 9일 토요일 / 맑음

◈ 장소: 논개 생가 / 덕산계곡 / 전북 장수

◈ 코스: 장안산 군립공원 주차장 → 윗용소  아랫용소방화폭포 유턴  주차장

◈ 거리: 6km 

◈ 시간: 2시간 20분

 회원: 백만사회원 10명 


 



09:50  백만사 7월 나들이 가는 날, 오늘의 행선지는 전북 장수에 있는 논개 생가와 덕산계곡이다. 청주 분평동 명성교회 주차장에 10명이 회원이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두 대의 차에 나누어 타고 출발, 남청주나들목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하여 남쪽을 향해 달려가다 인삼랜드휴게소에 들러 빵과 커피로 간식을 먹으며 잠시 시간을 보냈다.

 

장수나들목에서 새만금포항 고속도로를 벗어난 후 달려간 곳은 바로 논가생가 식당, 오늘 점심을 먹을 곳이다. 논가 생가지 바로 옆에 있는 이 식당은 정육점을 겸하고 있는 한우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인데 우리는 간단히 불고기 비빔밥과 육회 비빔밥을 주문했다. 반응은? 회원들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맛이 좋다고 엄치를 추켜올린다.


▲ 분평동 명성교회 앞에서 [09:56]

 

▲ 통영대전고속도로 인삼랜드휴게소 [11:01]

 

▲ 휴게소에서 커피 나누는 중 [11:02]

 

▲ 휴게소에서 여성회원들 [11:03]

 

▲ 휴게소에서 간식 타임: 빵과 커피 [11:04]

 

논개 생가 식당 메뉴  [12:19]

 

▲ 육회비빔밥 상차림 [12:21]

 

▲ 한우 육회비빔밥 [12:23]

 

▲ 식사에 여념이 없는 회원들 [12:27]

 

▲ 점심 먹고 커피 한 잔  [12:52]


12:57  맛있게 점심을 먹고 식당 바로 옆에 있는 논개 생가 탐방에 들어갔다. 임진왜란 때 왜장을 끌어안고 진주 촉석루 아래 남강으로 투신했다는 논개. 출생지가 장수냐 아니냐, 성이 주 씨냐 아니냐, 진주목의 관기냐 아니면 최경희의 첩이냐 등 논개에 관련된 여러 내용이 아직도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장수군에서는 출생지가 장수군 장계면 대곡리이고 성은 주 씨이며 최경희의 첩이라고 주장하며 대규모의 논개 생가 복원사업을 벌였다.


논개 생가

 

봄이 되면 꽃향기, 여름이면 싱그러운 바람이 부는 장수군 장계면 대곡리에 위치한 논개 생가지. 논개가 진주 기생으로 잘못 알려져 왔는데, 사실은 기생으로 위장해서 순절한 열녀 의암(義巖) 주논개(朱論介)이다. 아버지 서당 훈장 주달문 씨와 어머니 밀양 박 씨 사이에서 외동딸로 태어난 논개의 어린 시절을 보낸 원래의 생가가 대곡제 저수지 축조로 수몰이 되었지만 2000년에 복원이 되어 현재 위치에 조성되었다.

 

총 2만여 평의 부지에 의랑루, 단아정, 연못, 논개 동상, 논개 부모 묘, 기념비, 시비, 논개생장지사적불망비, 최경회현감선덕추모비, 그리고 초가집 생가가 자리 잡고 있다. 논개생가지 주변 여행지로는 생가지와 인접한 논개생가체험마을(주촌민속마을)과 2016년에 준공된 한옥 숙박단지, 힐링 산책로, 도깨비전시관이 있는 대곡제관광지가 있다.


▲ 논개 생가지 의랑루 [12:57]

 

▲ 의암 주논개 생가지 안내판 [12:57]

 

▲ 논개를 예찬하는 시비 [13:00]

 

▲ 길 오른쪽에 있는 단아정 [13:01]

 

▲ 논개 동상 앞에서 여성회원들 [13:02]

 

▲ 논개 동상 앞에서 남성회원들 [13:03]

 

▲ 논개 생가로 가는 길 [13:05]

 

▲ 논개기념관 [13:05]

 

▲ 복원한 논개 생가 [13:06]

 

▲ 논개 생가에서 여성회원들 [13:07]


13:10  논가 생가 옆에 장수 도깨비 전시관이 있어 들러보았다.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도깨비에 대한 이야기를 소재로 꾸며진 공간으로, 어린이들에게는 도깨비에 대해 알아나가는 학습의 기회로, 어른들에게는 옛이야기를 떠올리며 어린 시절을 회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는 곳이다. 도깨비 도서실, 도깨비 이야기 및 도깨비 퀴즈 등의 도깨비 이야기를 어린아이나 유아들의 눈높이 맞춰 꾸며놓았다. 


▲ 장수 도깨비 전시관으로 이동 중인 회원들 [13:10]

 

▲ 장수 도깨비 전시관 앞에서 [13:10]

 

▲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는 회원들 [13:11]

 

▲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는 회원들 [13:12]

 

▲숲 속의 도깨비들 [13:13]

 

▲ 도깨비 체험 공간 [13:14]

 

▲ 다양한 캐릭터의 도깨비들 [13:14]

 

▲ 우리는 도깨비 세 자매 [13:16]

 

▲ 여자 도깨비와 남자 도깨비 [13:18]

 

▲ 도깨비 전시관 안내판 [13:21]


14:04  논개 생가와 도깨비 전시관을 둘러본 후 장안산군립공원 주차장으로 이동을 했다. 해발 1237m의 장수 장안산은 전국 8대 종산(宗山) 중 하나다. 종산은 풍수지리학적으로 수맥과 산맥이 잘 어우러진 산을 말하는데 백두, 한라, 지리, 덕유, 장안, 설악, 치악, 오대산이 이에 속한다. 그야말로 우리나라 산 중에서 최고의 산이라고 할 수 있다.

 

장안산은 가을이면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주변으로 산봉우리가 첩첩이 숲을 이룬 장안산의 서남쪽 기슭에는 덕산계곡이 있고 그 계곡에 길이 5.4㎞의 방화동 생태길이 조성돼 있다. 경사가 거의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길로 우리는 주차장에서 방화폭포까지 걸어갔다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주차장 출발, 널찍한 길을 따라 걸어가자 길 왼쪽으로 윗용소와 아랫용소가 연속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장안산군립공원

 

높이 1,237m의 장안산은 1986년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덕산용소와 방화동, 지지계곡 지구로 나뉘어 있다. 기암괴석과 원시수림이 울창하고 심산유곡에 형성된 연못과 폭포가 절경을 이루는 관광지로 덕산계곡을 비롯한 크고 작은 계곡 26개소 및 윗용소, 아랫용소 등 7개의 연못, 지소반석 등 14개의 기암괴석, 5군데의 약수터 등 주요경관이 울창한 수림과 어울려 수려함을 이루고 있다.


▲ 덕산계곡 트레킹 출발 발대식 [14:04]

 

▲ 장안산 생태 탐방로 안내도 [14:08]

 

▲ 방화동 생태길 안내판 [14:08]

 

▲ 장안산 군립공원 안내판 [14:08]

 

▲ 널찍한 덕산계곡 트레일 [14:10]

 

▲ 길 오른쪽 비닐하우스 법당 [14:11]

 

▲ 계곡 오른쪽을 따라 나 있는 길 [14:13]

 

▲ 덕산계곡 윗용소 [14:18]

 

▲ 데크길을 따라 진행 [14:19]

 

▲ 덕산계곡 아랫용소 [14:21]


14:22  앞이 틔어 있는 데크길에서 사진 촬영, 단체로 찍고 혼자서도 찍는다. 그래, 열심히 찍자. 남는 게 사진밖에 더 있어. 갈림길이 나타났다. 왼쪽은 정규 코스, 오른쪽은 우천 시에 진행하는 산 쪽 우회로이다. 덕산계곡 트레일은 대부분이 그늘이라 한여름에도 걷기에 아주 좋은 편이다. 징검다리를 두 번 건넌 후 길 옆에서 간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 데크길에서 단체로 [14:22]

 

▲ 데크길에서 여성회원들 [14:22]

 

▲ 데크길에서 [14:23]

 

▲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는 회원들 [14:27]

 

▲우천 시에는 산 쪽 길을 이용해야 한다 [14:27]

 

▲ 걷기 좋은 덕산계곡 트레일 [14:29]

 

▲ 또 한 번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는 회원들 [14:32]

 

▲ 길 옆에서 간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 [14:32]

 

▲ 휴식 후 출발 [14:46]

 

▲ 방화폭포로 가는 길 [14:51]


14:56  길 오른쪽 계곡 건너편에 있는 바위벽을 따라 물줄기가 흘러내리고 있다. 방화폭포인가? 아닌 것 같은데, 뭐지? 그건 그렇고 저 바위벽 위에 뭐가 있기에 물이 흘러내리고 있는 거야? 400m를 더 진행하자 아니, 저게 뭐야? 산등성이 부분에서 거대한 물줄기가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이름하여 방화폭포, 덕산계곡에서 끌어올린 물을 110m 높이에서 떨어뜨려 만든 인공폭포다. 비록 인공폭포이기는 하지만 대단하네. 방화폭포 앞에서 잠시 시간을 보낸 후 주차장으로 돌아가기 위해 유턴.


▲ 자생화체험원 생태숲 안내도 [14:56]

 

▲ 바위벽을 따라 물줄기가 흘러내리고 있다 [14:57]

 

▲ 바위벽 앞에서 여성회원들 [14:58]

 

▲ 400m를 더 가야 방화폭포가 나온다 [14:59]

 

▲ 길이 110m의 방화폭포 [15:05]

 

▲ 방화폭포 앞에서 여성회원들 [15:06]

 

▲ 방화폭포 앞에서 남성회원들 [15:07]

 

▲ 방화폭포 안내문 [15:08]

 

▲ 방화폭포 앞에서 [15:10]


15:20  길 옆에 있는 바위에 앉아 잠시 쉬는 중, 한 회원이 방화폭포 전망대에 장갑을 두고 왔다고 해서 찾으러 다녀오는 해프닝이 있었다. 덕산계곡 왕복 6km 거리를 2시간 20분 동안 온갖 여유를 부리며 걸은 후 주차장 출발, 장수나들목에서 고속도로에 진입한 후 6시 20분 청주 도착, 분평동에 있는 풍차쭈꾸미 식당에서 저녁을 먹은 후 해산하는 것으로 백만사 7월 덕산계곡 트레킹 나들이는 무사히 막을 내렸다.


▲ 길 옆에 있는 바위에 앉아 잠시 시간을 보낸다 [15:20]

 

▲휴식을 마치고 출발 [15:43]

 

▲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는 회원들 [15:49]

 

▲ 덕산계곡 아랫용소 [16:03]

 

▲ 덕산계곡 윗용소 [16:06]

 

▲ 장안산군립공원 주차장에 도착 [16:18]

 

▲ 청주 분평동 풍차쭈꾸미에서 저녁 회식 [18:28]

 

▲ 맛있게 저녁을 먹고 커피 한 잔 [19:13]

 

▲ 파이팅을 외치며 오늘 나들이를 마감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