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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트레킹/충남 금산 대둔산 자연휴양림 산책로

2021.11.20. [대둔산 자연휴양림 산책로 1] 충남 금산 대둔산 자연휴양림 산책로

by 사천거사 2021. 11. 29.

대둔산 자연휴양림 산책로 걷기

일시: 2021년 11월 20일 토요일 / 흐림, 미세먼지 심함

장소: 대둔산 자연휴양림 산책로 / 충남 금산

◈ 코스: 배티재 → 대둔산 자연휴양림 산책로 → 고르비광장 → 흔들의자 배티재

 거리: 9.6km

 시간: 3시간 4분 

 회원: 백만사회원 9명 





09:50  오늘은 백만사에서 트레킹을 떠나는 날, 트레킹 장소는 충남 금산에 있는 대둔산 자연휴양림 산책로인데 이곳은 지난 6월 16일 극기봉, 감람산, 일출봉 산행을 할 때 한번 걸었던 코스이기도 하다. 청주 분평동 명성교회 주차장에 9명의 회원이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두 대의 차에 나누어 타고 배티재를 향하여 출발, 시간적 여유가 있어 일반도로를 이용해서 달려가는데 대전 시내를 통과하는 게 그리 만만치가 않다. 돌아올 때에는 일반도로 대신 고속도로를 이용해야겠다.

 

거의 두 시간 가까이 걸려 배티재에 있는 대둔산 휴게소 주차장에 도착, 점심을 먹기 위해 휴게소 건물 이층에 있는 배꽃재맛집으로 올라갔다. 휴게소에 있는 음식점이지만 음식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아주 친절해서 SNS에도 맛집으로 자주 등장하는 곳이다. 회원들 모두가 인삼갈비탕을 주문했다. 음식 맛은? 회원들 모두가 맛있다고 입을 모은다. 맛집 인정.


▲ 분평동 명성교회 주차장에서 여성회원들 [09:55]

 

▲ 배티재에 있는 대둔산휴게소 주차장에 주차 [11:58]

 

▲ 배티재에 서 있는 조형물 [11:58]

 

▲ 대둔산 휴게소 2층에 있는 배꽃재맛집 [11:59]

 

▲ 배꽃재맛집 메뉴 [11:59]

 

▲ 인삼갈비탕으로 점심 식사 [12:18]

 

▲ 식사 후 버스정류장에서 커피 타임 [12:49]

 

▲ 건강 10훈: 다 아는 내용인데 항상 실천이 문제 [12:52]


12:53  대둔산 자연휴양림으로 이어지는 길에 들어서는 것으로 본격적인 단풍숲길 산책로 걷기가 시작되었다. 오늘 이곳을 트레킹 대상지로 삼은 주된 이유는 단풍 때문, 시기적으로 조금 늦은 감이 있기는 하지만 산책로를 따라 심어놓은 단풍나무에 단풍이 남아 있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 찾아온 것이다. 결과는? 의외였다. 절정기는 지났지만 그런대로 볼만한 단풍이 많이 남아 있는 게 아닌가. 천만다행이네.


▲ 대둔산 휴양림 단풍 숲길 표지판 [12:53]

 

▲ 휴게서 건물 왼쪽으로 나 있는 도로를 따라 진행 [13:00]

 

▲ 아, 단풍이 아직 남아 있네 [13:01]

 

▲ 도로를 따라 계속 진행 [13:03]

 

▲ 갈림길 지점에서 왼쪽 산책로 입구로 진행 [13:08]

 

▲ 대둔산 휴양림 단풍 숲길 [13:08]

 

▲ 진산 자연휴양림은 대둔산 자연휴양림의 옛 이름이다 [13:09]

 

대둔산 휴양림 단풍 숲길 [13:11]

 

▲ 대둔산이 보이는 전망대에서 여성회원들 [13:29]

 

▲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둔산 능선 [13:29]


13:31  산책로에 가로수로 서 있는 단풍나무를 보면서 한 가지 이해가 안 되는 점은, 다른 대부분의 활엽수들은 잎이 떨어져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고 있는데 왜 단풍나무들은 여전히 단풍이 든 잎을 가지에 매달고 있는가 하는 것이었다. 거름을 많이 해서 나무에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었기 때문인가? 이유야 어찌 되었건 우리로서는 화려한 단풍을 볼 수 있으니 그것으로 더 바랄 게 없다.


대둔산 휴양림 단풍 숲길 [13:31]

 

대둔산 휴양림 단풍 숲길 [13:35]

 

▲ 짚라인 출발 지점 [13:41]

 

▲ 짚라인 출발 [13:43]

 

▲ 단풍이 좋은 곳에서 잠시 휴식 [13:48]

 

▲ 바닥에 떨어진 단풍잎도 곱다 [13:52]

 

▲ 단풍철에 개나리가 피었네 [13:59]

 

▲ 길 옆에 있는 쉼터에서 간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 [14:04]

 

대둔산 휴양림 단풍 숲길 [14:20]


14:23  산책로 왼쪽에 있는 고르비광장에 도착했다. 고르비는 전 러시아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를 말한다. 2008년 10월 2일 고르바초프가 진산휴양림에서 하룻밤 숙박을 했는데 그 기념으로 이 광장을 조성했단다. 회원 중 6명은 고르비광장에서 쉬고 나머지 3명은 산책로를 조금 더 걸어 흔들의자가 있는 전망대까지 갔다오기로 했다. 30분 남짓 걸려 전망대를 다녀온 후 고르비광장에 있는 회원들과 다시 만난 후 배티재로 돌아가는 길에 들어섰다.


▲ 길 왼쪽에 있는 고르비광장에 도착 [14:23]

 

▲ 6명의 회원은 고르비광장에서 휴식 [14:23]

 

대둔산 휴양림 단풍 숲길 [14:25]

 

▲ 흔들의자가 있는 대둔산 전망대에서 [14:38]

 

▲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둔산 능선 [14:38]

 

▲ 좋은 내용, 실천이 문제 [14:39]

 

▲ 회원들이 기다리고 있는 고르비광장에 도착 [14:56]

 

▲ 고르비광장에서 간식을 먹으며 휴식 [14:58]

 

▲ 배티재로 돌아가는 길 [15:06]

 

대둔산 휴양림 단풍 숲길 [15:18]


15:23  고은 시인은 그 꽃이란 짤막한 시에서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이라고 적었고 나태주 시인은 풀꽃이란 제목의 시에서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라고 노래했다. 지금 돌아가는 길에서 바라보는 단풍도 그렇다. 아까 오는 길에서는 보지 못했던 아름다운 단풍 모습이 돌아가는 길에서는 새롭게 보이니 말이다.

 

차를 세워둔 주차장에 돌아오는 것으로 3시간 남짓 걸린 단풍 숲길 걷기가 끝이 났는데, 기대반 포기반의 심정으로 찾아온 대둔산 휴양림 단풍 숲길이 회원들에게 그런대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다주어서 큰 다행이었다. 주차장 출발, 고속도로를 달려 청주에 도착한 후 분평동에 있는 임성근 낙원진갈비 식당에서 뒤풀이를 하는 것으로 대둔산 자연휴양림 산책로에서 이루어진 백만사의 11월 단풍 구경 트레킹은 무사히 끝이 났다.


대둔산 휴양림 단풍 숲길 [15:23]

 

대둔산 휴양림 단풍 숲길 [15:31]

 

대둔산 휴양림 단풍 숲길 [15:32]

 

대둔산 휴양림 단풍 숲길 [15:45]

 

대둔산 휴양림 단풍 숲길 [15:55]

 

▲ 대둔산 자연휴양림 단풍 숲길 걷기를 마치고 주차장에 귀환  [16:07]

 

▲ 분평동에 있는 임성근 낙원진갈비 식당 [17:29]

 

▲ 돼지 왕갈비 비주얼 [17:36]

 

▲ 회식 중인 회원들 [17:36]

 

▲ 오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파이팅을 외친 후 해산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