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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9. [속리산 세조길 3] 충북 보은 속리산 세조길

by 사천거사 2021. 11. 7.

속리산 세조길 걷기

◈ 일시: 2021년 10월 29일 금요일 / 맑음

◈ 장소: 속리산 세조길 / 충북 보은 

◈ 코스: 관광안내소 주차장 → 세조길 자연관찰로 → 법주사 입구 → 세조길 → 세심정 → 세조길 → 

           법주사 → 관광안내소 주차장

◈ 거리: 9.6km

◈ 시간: 2시간 11분

◈ 회원: 우리 부부, 동서 부부 




11:20  밀양에 살고 있는 동서 부부가 찾아왔다. 38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아 3박 4일 일정으로 여행을 떠났는데 우리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 왔단다. 그리하여 오늘 하루는 우리가 안내를 해야 할 상황, 일단 대청호반에 있는 더 리스(The Lees)/테라 베오(Terra Beo)에서 점심을 먹고 속리산 세조길을 걷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다.

 

이전에 여러 번 가본 적이 있는 더 리스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예전에는 더 리스 하나였는데 지금은 옆에 테라 베오를 오픈하여 두 군데에서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평일 점심은 테라 베오에서 제공하며 11시 30분, 13시 30분 예약이 가능하다. 브라질식 전통 바베큐 슈하스코 코스 요리가 주 메뉴이며 샐러드 바가 있어 자신이 좋아하는 여러 가지 음식을 추가로 마음껏 먹을 수 있다.


더 리스/테라 베오 주차장에 주차: 대전시 동구 냉천로 34-8 [11:23]

 

▲ 소나무가 서 있는 야외 풍경 [11:23]

 

▲ 처제와 아내 [11:25]

 

▲ 처제와 아내 [11:26]

 

▲ 더 리스 건물 [11:27]

 

▲ 테라 베오 건물 앞에서 [11:28]

 

▲ 테라 베오 건물 앞에서 [11:28]


11:30  테라 베오 안으로 들어갔다. 11시 30분 타임 예약을 해놓았기 때문에 테이블에는 곧바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기본적인 상이 차려져 있었다. 샐러드, 크림수프, 소시지, 닭고기, 안창살, 오리훈제, 양념 토시살, 구운 감자, 구운 파인애플이 순서대로 나오는 평일 런치 코스 A, 여기에 샐러드 바에 있는 갖가지 음식을 더 하니 맛과 양에 부족함이 전혀 없다. 음식 맛이 좋다는 동서 부부의 칭찬을 들으며 건물 밖으로 나와 야외 테이블로 향했다. 오늘 날씨 좋네.


▲ 테라 베오 테이블에 착석 [11:30]

 

▲ 소시지와 닭고기 [11:33]

 

▲ 평일 런치 코스 메뉴 [11:45]

 

▲ 자, 맛있게 먹읍시다 [11:48]

 

▲ 구운 파인애플 [12:21]

 

▲ 야외 테이블에서 커피 한 잔 [12:36]

 

▲ 야외 테이블에서 [12:38]

 

▲ 동서 부부 [12:39]


12:53  커피를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대청호반 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사람들이 이 음식점을 많이 찾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대청호를 끼고 있다는 것, 그래서 이곳에서 스몰 웨딩을 하는 신혼부부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맛있게 점심도 먹었겠다 이제 메인 코스를 진행해 볼까. 속리산 세조길을 걷기 위해 법주사로 가자.


▲ 대청호반에 있는 벤치에서 [12:53]

 

▲ 찍는 사람 포즈가 더 좋네 [12:54]

 

▲ 나비바늘꽃과 함께 [12:56]

 

▲ 해바라기를 하고 있는 오리들 [13:01]

 

▲ 대청호반에서 [13:02]

 

▲ 대청호반에서 [13:03]

 

▲ 대청호반에서 [13:03]

 

더 리스를 떠나며 [13:08]


14:17  한 시간 남짓 달려 버스터미널 맞은편에 있는 관광안내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도로 오른쪽에 있는 속리산 오리숲길 쪽으로 이동을 했다. 숲길의 거리가 5리라서 오리숲길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법주사 일주문을 지나고 자연관찰로를 거친 후 법주사 입구에서 본격적인 세조길 탐방에 들어갔다. 오늘이 금요일인데도 세조길을 찾은 사람들이 꽤 많이 보인다. 그래,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이잖아. 


▲ 관광안내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14:17]

 

▲ 속리산 오리숲길에 있는 인공폭포 앞에서 [14:22]

 

▲ 속리산 오리숲길 [14:24]

 

▲ 이곳은 지금 단풍이 한창이다 [14:24]

 

▲ 속리산 오리숲길에서 [14:27]

 

▲ 세조길 자연관찰로 들머리 [14:35]

 

▲ 세조길 자연관찰로 [14:38]

 

▲ 법주사 일주문: 호서제일가람 [14:40]

 

▲ 속리산 세조길 들머리 [14:44]

 

▲ 완연한 가을 분위기의 세조길 [14:49]


14:51  세조가 잠시 머물러 생각에 잠겼다는 눈썹바위를 지나면 오른쪽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상수도 수원지 주변의 단풍 색깔이 참 곱다. 세조길이 도로를 건너 물길 오른쪽으로 이동을 했다. 올해는 단풍 색깔이 별로라는데 세조길도 예외는 아니다. 순수하게 빨간 색깔을 한 단풍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으니 말이다. 다시 물길을 건넌 후 데크 길을 따라 세심정 쪽으로 올라간다. 


▲ 눈썹바위 옆을 통과 [14:51]

 

▲ 상수도 수원지와 단풍 [14:52]

 

상수도 수원지와 단풍 [14:52]

 

상수도 수원지와 단풍 [14:53]

 

▲ 야자매트가 깔려 있는 길 [14:56]

 

▲ 잠시 걸음을 멈추고 [14:59]

 

▲ 도로를 건너 다시 세조길에 진입 [15:01]

 

▲ 물길 오른쪽을 따라 나 있는 길 [15:04]

 

▲ 색깔이 잘 든 단풍나무 앞에서 [15:15]

 

▲ 세심정으로 올라가는 데크 길에서 [15:16]


15:19  속리산 세심정세속을 떠난 산에서 마음을 씻는 정자라는 뜻으로 좀더 구체적으로 풀이하면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일을 걱정하지 말고 지금 여기(Now Here)에 충실하라는 의미. 문장대 가는 길과 천왕봉 가는 길이 갈라지는 세심정 앞에서 발걸음을 돌렸다. 법주사로 돌아오는 코스는 세조길이 만들어지기 이전에 유일한 통행로였던 포장도로를 이용했다.  


▲ 세심정 안내문 [15:19]

 

▲ 단풍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작품 [15:23]

 

▲ 포장도로를 따라 돌아가는 길 [15:40]

 

▲ 길 오른쪽에 있는 태평휴게소 [15:44]

 

▲ 스위스에 있는 호수 풍경 못지않다 [15:46]

 

▲ 물그림자가 만들어낸 가을 풍경 [15:47]

 

▲ 길 오른쪽 상수도 수원지 [15:50]

 

▲ 길게 뻗어 있는 법주사 담장 [15:54]

 

▲ 법주사 경내로 들어가며 바라본 수정봉 [15:56]


15:58  법주사 경내에는 국보가 세 점이나 있는데, 팔상전(국보 제55호), 쌍사자석등(국보 제3호), 석련지(국보 제64호)가 바로 그것이다. 법주사 경내를 빠져나온 후 수정암을 거쳐 차를 세워둔 곳으로 돌아왔다. 그렇게 세조길 탐방을 마치고 청주로 돌아와 할인매장에 들러 물건 구경을 한 후 사천동에 있는 콩가네 식당에 수제비와 칼국수로 저녁을 먹는 것으로 즐거운 오늘 하루 일정을 산뜻하게 마감했다.


▲ 법주사 팔상전(국보 제55호) [15:58]

 

▲ 법주사 쌍사자석등(국보 제5호) [15:59]

 

▲ 법주사 대웅보전 앞에서 [16:00]

 

▲ 법주사 금동미륵대불 앞에서 [16:02]

 

▲ 법주사 석련지(국보 제64호) [16:02]

 

▲ 법주사 수정암 극락전 [16:06]

 

▲ 속리산 조각공원 [16:16]

 

▲ 세조길 걷기를 마치고 차를 세워둔 곳에 귀환 [16:30]

 

▲ 할인매장에 잠시 들렀다 [18:01]

 

▲ 청주 사천동에 있는 콩가내 식당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