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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트레킹/세종 호수공원 둘레길

2020.12.06. [세종 호수공원 둘레길 1] 세종시 호수공원 둘레길

by 사천거사 2020. 12. 7.

세종 호수공원 둘레길 걷기

 일시: 2020년 12월 6일 일요일 / 맑음

장소: 호수공원 둘레길 / 세종특별자치시 

◈ 코스: 청주 → 세종 신짬뽕 식당 코스트코 세종점 → 세종 호수공원 둘레길 → 청주

거리: 4.6km(호수공원 둘레길)

시간: 1시간 13분(호수공원 둘레길)

회원: 아내와 함께 


 

 

 


09:50  오늘은 주일, 사천동에 있는 새터성당에서 교중미사 참례를 한 후 세종시를 향해 달려간다. 오늘 세종시에서 할 일은 모두 세 가지로 첫 번째는 세종시에 있는 맛집에서 점심 먹는 일, 두 번째는 코스트코 세종점에서 쇼핑하는 일이고 마지막 세 번째는 세종 호수공원 둘레길을 걷는 일이다. 맛집 방문은 아내와 나 둘 다 처음이고, 코스트코는 내가 처음, 세종 호수공원 둘레길은 아내가 처음이다.

 

첫 번째 방문지는 세종시 다정동에 있는 세종 신짬뽕 식당, 인터넷 검색 결과 맛집으로 나와 있어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른 것이다. 요즘은 짬뽕에 들어가는 재료가 다양해져 기존과는 다른 색다른 짬뽕들이 많이 개발된 상태다. 이 식당에서 가장 인기가 높다는 세종 산꼬막짬뽕을 주문했다. 짬뽕 맛은? 꼬막이 많이 들어 있고 고명으로 얹은 고기도 많을 뿐만 아니라 면과 국물 맛도 좋아 완전 만족, 맛집으로 인정.

 

맛있게 점심을 먹고 두 번째 방문지인 코스트코 세종점을 찾아갔다. 창고형 대형 할인마트인 코스트코는 회원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회원카드나 상품권이 있어야 출입과 구매를 할 수 있다. 오늘이 휴일이라 그런지 매장에는 사람이 넘쳐나고 있었다. 1년 회원가입비가 38,500원, 그리 적지 않은 돈인데 가입비를 납부해도 남는 장사인 모양이다. 육류 몇 가지와 오메가 3, 비타민C 등을 구입했다. 


▲ 청주 사천동 출발 [09:51]

 

▲ 사천동 새터성당 [10:09]

 

▲ 세종시 다정동에 있는 세종 신짬뽕 식당 [12:05]

 

▲ 식당 내부 풍경 [12:09]

 

▲ 세종 신꼬막짬뽕 주문 [12:09]

 

▲ 세종 신꼬막짬뽕 비주얼 [12:13]

 

▲ 맛이 어떤가요? [12:13]

 

▲ 세종시 대평동에 있는 코스트코 코리아 세종점 주차장 [12:46]

 

▲ 창고형 할인마트 코스트코 내부 풍경 [13:24]

 

▲ 자, 계산 들어갑니다 [13:26]


13:58   세종시에서 점심 먹고 쇼핑도 한 후 오늘 일정의 마지막 코스이자 메인이벤트인 세종 호수공원 둘레길 걷기에 나섰다. 호수 중앙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놓여 있어 8자 모양으로 걸으면 원점회귀가 가능한 둘레길을 모두 걸을 수 있다. 호수공원 제1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도로를 건너 물꽃섬으로 들어갔다. 물꽃섬은 0.5~0.6m의 수심으로 경관, 학습의 기능을 가진 다양한 수생식물이 식재되어 물꽃들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오늘 세종 호수공원의 테마는 물그림자다. 미리 하는 이야기이지만, 호수를 한 바퀴 도는 동안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아름다운 물그림자를 만날 수 있어 정말 좋았다. 물놀이섬에 조성되어 있는 모래밭에 도착했다. 물놀이섬은 여름철에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지만 지금은 물을 모두 빼낸 상태다. 하지만 모래밭과 안락의자는 그대로 남아 있어 잠시 쉬어갈 수 있다.


▲ 호수공원 제1주차장에 주차 [13:58]


세종호수공원

 

총면적은 약 70만 5,768㎡이고, 호수면적은 32만 2,800㎡이다. 담수량은 50만 8천 톤이며, 평균 수심은 1.5m이다. 세종시 중심행정타운 남쪽에 위치하며 금강 강물을 끌어와 인공호수를 만들어 공원으로 조성하였다.

2013년 3월 완공되었으며, 오전 5시에 개방하여 23시까지 연중무휴로 개방된다. 공원 내에는 다양한 테마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광장분수가 있고 가족단위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호수소풍숲이 있다. 이곳에는 자작나무 등 다양한 수종들이 식재되어 있다. 바람의 언덕은 전망이 좋은 곳으로 잔디로 완만한 언덕이 조성되어 있다. 호수전망대는 정원으로 꾸며져 있으며 주변을 관찰하기에 좋은 곳이다. 수상무대섬에는 다양한 축제행사와 야외음악회를 개최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어져 있다.

그 외 수생식물이 자라는 물꽃섬, 수질정화를 위한 식물들이 자라는 습지섬, 여름이면 연꽃이 만발하는 연꽃데크, 야생화가 자라는 야생초화원, 휴식공간인 감각정원, 팔각정 정자가 있는 수변전통정원이 있다. 테마산책로는 소나무길, 벚나무길, 은행나무길, 이팝나무길, 들풀길, 나들숲, 가을단풍숲, 살구나무길 등 다양한 산책로가 조성되어 다양한 주제별 산책길을 제공한다. 그리고 공원탐방을 위한 4가지의 추천코스를 제공하는데 커플코스, 가족코스, 그린코스, 운동코스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세종호수공원 [世宗湖水公園] (두산백과)


▲ 호수공원 물꽃섬 수상데크길 [14:05]

 

▲ 물꽃섬에서 바라본 장남정 [14:06]

 

▲ 물꽃섬에서 바라본 세종호수 [14:07]

 

▲ 물꽃섬 수상데크길에서 [14:07]

 

▲ 뭐가 그리 좋으신가? [14:09]

 

▲ 세종호수의 물그림자 [14:10]

 

▲ 세종호수의 물그림자 [14:11]

 

▲ 물놀이섬에 있는 조형물 앞에서 [14:12]

 

▲ 물놀이섬 모래밭에 있는 의자 [14:13]


14:13   모래밭에서는 호수를 가로지르는 세호교와 수상무대섬이 잘 보인다. 오랜 세월 금강의 물결에 의해 다듬어진 조약돌을 형상화하여 만든 수상무대섬에서는 세종시에서만 느낄 수 있는 멋진 공연이 무료로 열리고 있으며, 야간 조명을 밝힌 수상무대섬은 시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조명 가동시간은 일몰 후부터 밤 11시까지이다.

 

호수공원을 가로지르는 세호교에 들어선다. 세호교에서는 호수 뒤에 있는 오산과 원수산, 그리고 전월산이 만든 물그림자를 볼 수 있었다. 원수산과 전월산은 2014년 7월 다녀온 적이 있다. 세호교 중앙에 있는 수상무대섬을 지나 호수 맞은편에 있는 중앙광장에 내려섰다. 이제부터는 호수 왼쪽을 따라 걸어가야 한다. 오늘 바람도 없고 둘레길 걷기에 아주 좋은 날이다.


▲ 물놀이섬 모래밭에서 바라본 수상무대섬 [14:13]

 

▲ 물놀이섬에 있는 모래밭에서 [14:14]

 

▲ 세호교를 따라 수상무대섬 쪽으로 진행 [14:15]

 

▲ 아파트 단지가 만들어낸 물그림자 [14:16]

 

▲ 왼쪽 오산과 원수산, 오른쪽 전월산 [14:16]

 

▲ 세호교에서 수상무대섬을 뒤에 두고 [14:16]

 

▲ 전월산과 은빛해변 물그림자 [14:17]

 

▲ 세호교를 건너자 중앙광장에 있는 소나무가 반겨준다 [14:20]

 

▲ 중앙공원에 있는 벤치 [14:21]

 

▲ 수상무대섬과 세호교 물그림자 [14:22]


14:25   길 오른쪽에 있는 축제섬은 5개 주제섬의 하나이며, 공원의 활성화를 위해 각종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하는 독립된 구조의 섬으로 플로팅 아일랜드와 함께 도시에서 즐기는 친수성이 강조된 공간이라고 한다. 오늘이 휴일이라 그런지 세종 호수공원을 찾은 사람들이 아주 많다. 가족 단위가 대부분이고, 부부와 연인들도 눈에 많이 띈다. 산책하기 좋은 날, 밖으로 나오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오른쪽으로 습지섬이 펼쳐져 있다. 습지섬은 호수공원 생태계 향상에 기여하며 단절된 생태계를 연결하는 공간으로 생물서식환경 및 수변경관형성을 위하여 그늘 및 은신처, 산란처 제공이 가능한 수변식물을 식재하고 있다고 한다. 습지섬 지역을 지나자 잔디밭으로 이루어진 언덕이 눈 앞에 나타났다. 호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바람의언덕이었다.


▲ 축제섬에서 바라본 물그림자 [14:25]

 

▲ 물가에 있는 갈대군락지 앞에서 [14:30]

 

▲ 갈대군락지 뒤로 보이는 세종호수 [14:31]

 

▲ 길 왼쪽에 있는 청음폭포 [14:33]

 

▲ 갈대군락지 뒤로 보이는 세종호수 [14:35]

 

▲ 길 옆에 있는 흔들의자에 앉아서 [14:37]

 

▲ 호수공원 왼쪽 길을 따라 진행 [14:40]

 

▲ 습지섬 뒤로 보이는 세종호수 [14:45]

 

▲ 바람의언덕 아래에서 [14:46]


14:47  바람의언덕 아래에서는 오산과 원수산, 그리고 전월산이 만들어낸 물그림자가 아주 뚜렷하게 보였다. 잔디밭으로 이루어진 바람의언덕은 세종 호수공원으로 불어오는 바람을 형상화하여 조성이 되었으며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호수공원의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바람의언덕에서 바라본 저녁 노을 모습은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라고 한다. 은빛해변을 지나 다시 세호교를 건넌 후 중앙광장에서 이번에는 호수 오른쪽을 따라 걸어간다.


▲ 오산과 원수산이 만들어낸 물그림자 [14:47]

 

▲ 바람의언덕 아래에서 [14:47]

 

▲ 전월산이 만들어낸 물그림자 [14:48]

 

▲ 바람의언덕 아래에서 [14:49]

 

▲ 바람의언덕에 올라간 아이들 [14:50]

 

▲ 세종호수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14:52]

 

▲ 길 가운데에 있는 세종 조형물 [14:55]

 

▲ 아파트 단지가 만들어낸 물그림자 [14:59]


14:59  호수공원 주변에 있는 나무들이 옷을 입었다. 그냥 옷이 아니다. 색깔이 화려한 예쁜 옷이다. 방문객들에게 눈요기를 시켜주기 위해 이벤트 삼아 여러 가지 색깔의 옷을 입힌 모양이다. 1시간 13분 전에 출발했던 제1주차장에 도착하는 것으로 세종 호수공원 둘레길 걷기는 끝이 났고 아울러 세종시에서 진행된 일들도 모두 마무리가 되었다. 오늘 일정 끝.


▲ 나무들이 예쁜 옷을 입었다 [14:59]

 

▲ 조금 전에 건너온 세호교 [15:01]

 

▲ 세호교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수상무대섬 [15:02]

 

▲ 호수 건너편으로 보이는 물놀이섬 [15:03]

 

▲ 수변 데크길을 따라 진행 [15:06]

 

▲ 수상무대섬과 전월산이 보이는 호수공원 [15:07]

 

▲ 호수에 비친 건너편 풍경 [15:07]

 

▲ 호수공원 둘레길 걷기를 마치고 제1주차장에 귀환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