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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트레킹/충북 괴산 문광저수지 둘레길

2020.11.22. [문광저수지 둘레길 1] 충북 괴산 문광저수지 둘레길

by 사천거사 2020. 11. 25.

문광저수지 둘레길 걷기

 일시: 2020년 11월 22일 일요일 / 흐림

 장소: 문광저수지 둘레길 / 충북 괴산

◈ 코스: 문광저수지 주차장 → 은행나무길 → 수변 데크길 → 제방길  수변길 주차장

◈ 거리: 2km 

◈ 시간: 34분 

◈ 회원: 아내와 함께


 


15:47  괴산군 청천면에 있는 화양구곡 산책로 걷기를 마치고 문광면에 있는 문광저수지로 이동을 했다. 나로서는 이틀 전 장자봉과 상자봉 산행을 하면서 들렀던 곳이지만 아내는 이곳이 처음이란다. 이곳은 원래 새벽에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노란 은행나무길이 서로 어울러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풍경으로 유명한 곳이다. 그때에는 사진깨나 찍는 사람들이 전국에서 몰려온다고 한다.

 

지금은 은행나무 잎이 모두 떨어져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늦가을 모습이다. 문광저수지 둘레에는 2km 정도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은행나무가 없는데도 이정표에 은행나무길이라고 적혀 있어 당황스러울지도 모르지만 신경 쓸 거 없다. 그냥 둘레길을 의미한다고 보면 된다. 은행나무가 별 볼 일 없어졌기에 오늘은 저수지 풍경에 집중하기로 했다.


▲ 문광저수지 주차장에 주차 [15:47]

 

▲ 잎이 모두 떨어진 은행나무 [15:49]

 

▲ 고요한 문광저수지 [15:50]

 

▲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오리 [15:51]

 

▲ 문광저수지를 뒤로 하고 [15:53]

 

▲ 물에서도 나무는 자란다 [15:54]

 

▲ 문광저수지 수변길에서 [15:54]

 

▲ 문광저수지 수변길 [15:54]

 

 

 

▲ 문광저수지 앞에서 [15:56]

 

▲ 문광저수지 낚시용 좌대 [15:57]


16:00  문광저수지 수변 데크길에 들어섰다. 우리나라에서 어느 정도 이름이 나 있는 저수지 둘레에는 어김없이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고 물 위를 걸을 수 있는 수변 데크길도 함께 만들어져 있다. 문광저수지도 예외는 아니다. 그리 길지 않은 데크길을 지나면 양곡정이란 이름을 가진 전망대 정자가 나오고 이어서 아치형 다리를 건너면 저수지 제방 위에 올라서게 된다.


은행나무길은 수변 데크길을 가는 길을 말한다 [16:00]

 

▲ 문광저수지 수변 데크길 [16:01]

 

▲ 문광저수지 수변 데크길 [16:02]

 

▲ 수변 데크길이 끝나는 지점 [16:05]

 

▲ 양곡정 쪽으로 진행 [16:05]

 

▲ 전망대를 겸한 쉼터용 정자 양곡정 [16:06]

 

▲ 제방길로 진입하는 다리가 보인다 [16:07]

 

▲ 제방길로 이어지는 다리 위에서 [16:08]

 

▲ 물결이 잔잔히 일고 있는 문광저수지 [16:08]


16:09  문광저수지 제방길을 걸어간다. 제방길에서 바라보는 문광저수지는 고요 그 자체다. 잿빛 호수가 제방 아래 무겁게 내려앉아 있다. 파란 수면과 노란 은행잎이 사라진 호수는 그저 암울하게만 보일 뿐이다. 제방 왼쪽에는 유색벼 논그림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한 시즌을 풍미했던 그 그림도 이미 사라진 지 오래다. 제방길에서 내려와 저수지 왼쪽으로 나 있는 산책로에 들어섰다.


▲ 문광저수지 제방길 [16:09]

 

▲ 제방길에서 바라본 문광저수지 [16:09]

 

▲ 유색벼 논그림 그려졌던 논 [16:10]

 

▲ 유색벼 논그림 전망대 [16:11]

 

▲ 제방 끝에 서 있는 문광저수지 표지판 [16:13]

 

▲ 저수지 왼쪽 둘레길 [16:14]

 

▲ 저수지 왼쪽 둘레길 [16:16]

 

▲ 맨 뒤에 보이는 산이 장자봉 [16:17]

 

▲ 낚시용 좌대 [16:19]

 

▲ 늦가을의 문광저수지 [16:20]


16:21  30분 남짓 걸려 2km 정도의 은행나무길 걷기를 마치고 포토 존에서 기념사진을 찍는다. 썰렁한 배경이 그저 그런데도 아내는 자세를 바꾸어가며 계속 포즈를 취한다. 그래, 배경이 뭐 그리 중요한가. 그냥 사진 찍는 것만으로도 좋은 걸. 화양구곡 산책로와 문광저수지 둘레길 걷기를 마치고 청주로 돌아오는 길,  겨울을 재촉하는 빗방울이 듣기 시작한다. 겨울은 벌써 저만치 와 있다.

 


▲ 명품 은행나무길 안내판 [16:21]

 

▲ 포토 존에서 [16:22]

 

▲ 포토 존에서 [16:23]

 

▲ 그래도 은행나무길 앞에서 한 장 찍어야지 [16:24]

 

▲ 뒷모습도 한 장 [16:24]

 

▲ 문광저수지 둘레길 걷기를 마치고 주차장에 귀환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