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심곡 바다부채길 걷기
◈ 일시: 2018년 7월 14일 일요일 / 맑음, 폭염
◈ 장소: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 강원 강릉
◈ 코스: 심곡항 → 심곡 바다전망대 → 부채바위 → 부채바위 전망대 → 투구바위 →
몽돌해변 → 정동진 선 크루즈 주차장
◈ 거리: 2.9km
◈ 시간: 1시간 15분
◈ 회원: 백만사회원 14명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의 '정동'은 임금이 거처하는 한양(경복궁)에서 정방향으로 동쪽에 있다는 뜻이며, '심곡'은 깊은 골짜기 안에 있는 마을이란 뜻이다. 정동진의 ‘부채끝’ 지형과 탐방로가 위치한 지형의 모양이 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 놓은 모양과 같아서 “정동심곡 바다부채길”로 이름이 지어졌다. 천연기념물 제437호로 지정된 곳이며, 동해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2300만년 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이다. 정동진 썬크루즈 주차장에서 심곡항 사이 약 2.86㎞ 탐방로가 조성되어 동해바다의 푸른 물결과 웅장한 기암괴석에서 오는 비경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그 동안 해안경비를 위해 군 경계근무 정찰로로만 이용되어 온 곳으로 천혜의 비경을 선사한다.
11:00 어제부터 시작된 백만사 1박 2일 여행의 둘째 날 메인 이벤트인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걷기에 나섰다. 이곳은 동해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2천300만 년 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 지역이다. 입장료 3,000원을 지불하고 본격적인 부채길 걷기에 나섰다. 65세 이상은 무료다. 2.9km의 바다부채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철계단과 데크로 조성되어 있어 크게 힘들이지 않고 걸을 수 있다. 휴가철에 휴일이 겹친 탓인지 부채길을 걷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보인다.
▲ 바다부채길 들머리이자 날머리인 심곡항 [11:00]
▲ 길 오른쪽 심곡항 [11:03]
▲ 바다부채길 들머리 [11:05]
▲ 전망대에서 여성회원들 [11:07]
▲ 전망대에서 바라본 심곡항 방파제와 등대 [11:07]
▲ 바다부채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철과 데크로 조성되어 있다 [11:10]
▲ 뒤돌아본 심곡항 등대 [11:11]
▲ 해안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바다부채길 [11:11]
▲ 바위와 어울어진 동해바다 [11:16]
▲ 바위와 어울어진 동해바다 [11:19]
11:20 데크 길을 따라 계속 걸어간다. 10분 정도 걸어 부채바위 앞에 도착했다. 전설이 깃들어 있는 부채바위 앞 전망대에서는 정동진 방향과 심곡항 방향의 부채길이 모두 눈에 들어왔다. 바다부채길은 심곡항에서 정동진 쪽으로 걸어도 되고 정동진에서 심곡항 쪽으로 걸어도 된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정동진에서 심곡항 쪽으로 걷는 사람들이 더 많다. 이유는? 확실한 것은 모르겠지만, 심곡항보다 정동진을 먼저 들르는 사람들이 더 많기 때문인 것 같다.
▲ 데크 길을 따라 내려간다 [11:20]
▲ 배 한 척 떠 있지 않은 동해바다 [11:21]
▲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본 풍경 [11:22]
▲ 잠시 걸음을 멈추고 [11:24]
▲ 바위와 어울어진 동해바다 [11:25]
▲ 부채바위를 배경으로 [11:27]
▲ 부채바위 앞에 도착한 회원들 [11:30]
▲ 부채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정동진 방향 [11:30]
▲ 부채바위 전설 안내판 [11:33]
▲ 부채바위 앞에서 [11:34]
11:39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니 부채바위가 꽤 멀리 보인다. 조금 더 진행하자 부채길 날머리에 있는 선 크루즈 리조트 건물도 보이기 시작했다. 투구바위를 지나자 왼쪽에 벤치가 있는 쉼터가 있어 간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오늘 참 더운 날이다. 그늘에 서 있어도 땀이 계속 흐른다. 몽돌해변을 지나자 선 크루즈 리조트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계단길이 시작되었다. 거리는 그리 길지 않지만 오르막 경사가 무척 심하다. 마지막 힘을 쏟아 리조트 주차장에 올라섰다. 폭염경보 속에 이루어진 바다부채길 걷기가 끝나는 순간이었다.
▲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본 부채바위 [11:39]
▲ 물 맑은 동해바다 [11:43]
▲ 멀리 선 크루즈 리조트 건물 일부가 보인다 [11:43]
▲ 투구바위가 보이는 풍경 [11:48]
▲ 벤치가 있는 쉼터에서 간식을 먹으며 휴식 [11:54]
▲ 데크 길을 따라 계속 진행 [12:06]
▲ 쾌속정이 달려가고 있는 동해바다 [12:09]
▲ 몽돌해변 뒤로 오르막 계단이 보인다 [12:13]
▲ 주차장으로 올라가기 전에 여성회원들 [12:15]
▲ 선 크루즈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계단: 경사가 심하다 [12:16]
▲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날머리 [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