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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사이판

2018.04.23. [사이판 여행] 미국령 북마리아나 제도 사이판

by 사천거사 2018. 4. 23.


사이판 여행기

 

 일시: 2018년 4월 23일 월요일 ~ 4월 27일 금요일(4박 5일) 

 장소: 사이판 미국령 북마리아나 제도 

 회원: 아내와 아내 친구들






사이판(Saipan)


서태평양에 있는 미국령 북마리아나 제도에 속한 섬. 기원전 2000년 무렵부터 차모로 족이 살았으며, 19세기에 캐롤라이나 족이 옮겨와 살았다. 16세기에 스페인의 지배를 받은 후 독일, 일본을 거쳐 20세기 중반 미국의 지배를 받다가 미국의 자치령으로 편입되었다. 사이판은 괌에서 약 200km 북쪽에 있으며, 466m의 타그포차우 산을 비롯해 산이 많은 섬으로 길이는 19㎞이며, 가장 넓은 지점의 너비가 9㎞이다. 머지시엔(라우라우) 만과 타너파그 항만이 섬 양 측면에 있고 티니안의 작은 섬이 사이판 해협 건너편 바로 남서쪽에 있다. 면적 115.4㎢이다.


사이판의 행정 중심지는 수수페이이며, 북마리아나 미국 연방 본부가 찰란카노아에 있는데, 이곳도 사이판의 주요 도시이다. 카그먼 지역에 사이판 국제공항이 있다. 코프라는 섬 주민들이 생산하는 주요농작물이며 자급용 작물로는 타로토란·카사바·마·빵과일·바나나가 있다. 관광은 1970년대 이후 사이판의 주요 산업으로 발전했다. 한동안 사이판을 점령했던 일본이 관광지로서의 사이판의 가능성을 발견하면서 북쪽의 가라판 일대에 호텔과 리조트 등 휴양 시설을 개발하여 관광객이 급증했다.


북쪽 해안의 비치로드, 마이크로 비치 등의 해안 도로가 산책로로 알려져 있다. 마이크로 비치에서 배를 타고 갈 수 있는 마나가하 섬은 산호초로 된 자연 방파제 안에서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유적으로는 미국의 전몰자를 기리는 메모리얼 파크와 작은 박물관이 있고, 사탕수수를 재배하여 설탕 산업을 정착시킨 일본인을 기리는 슈가킹 파크, 사이판 역사 박물관 등이 있다. 일본군 사령부, 자살 절벽, 만세 절벽 등 제2차 세계대전 때의 일본 군사 유적도 아직 남아 있다.


아내가 평소에 매일 출근하디시피 하는 곰두리수영장 회원들과 함께 사이판 여행을 다녀왔다. 46일 동안 산티아고 순례길 북쪽길 트레킹을 떠나는 나보다 하루 일찍 여행을 떠난 것이다. 사이판은 서태평양에 있는 작은 섬이지만 세계적인 휴양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물을 싫어하는 나로서는 크게 관심이 있는 곳은 아니지만, 아내는 수영이라는 같은 취미를 가진 동료들과 함께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섬으로 가니 그 아니 좋겠는가. 대신 걷기를 좋아하는 나는 스페인에서 1,000km를 넘게 순례길을 걸었다. 그럼 어디 사이판 구경 한번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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