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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트레킹/세종 비학산 누리길

2015.09.21. [비학산 누리길 1] 세종 금남 비학산 누리길

by 사천거사 2015. 9. 21.

 

비학산 누리길 트레킹

일시: 2015년 9월 21일 월요일 맑음

장소: 비학산 누리길 세종시 금남면

◈ 코스: 1주차장 → 중광사  비학산 일출봉 → 화암사 → 금남초등학교 → 1주차장

 시간: 1시간 50

 

 

 

09:00   오늘은 세종시 금남면에 있는 비학산 누리길을 걷기로 하고 청주에 있는 집을 나섰다. 17번 국도를 따라 외천삼거리까지 온 후 다시 96번 지방도를 타고 세종시를 향해 달려간다. 도로에 오가는 차가 별로 없다. 세종시에 들어서서 금강 위에 놓인 햇무리교를 건너 금남면소재지에 도착한 다음 대평시장 주차장 왼쪽으로 나 도로를 따라 올라가니 오른쪽에 넓은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 오늘 걸을 비학산 누리길의 들머리인 1주차장이었다.

 

텅 빈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테니스장 왼쪽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올라가는 것으로 본격적인 트레킹이 시작되었다. 나무 계단을 올라가자 정수장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데 널찍한 임도 수준이었다. 3분 후 다시 정수장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났고 널찍한 길은 계속 이어졌다. 잠시 후 왼쪽으로 중광사 가는 길이 갈라지고 있어 중광사를 둘러보기 위해 그 길로 들어섰다.

 

▲ 1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10:29]

 

▲ 주차장 한켠에 서 있는 비학산 누리길 안내판 [10:32]

 

▲ 테니스장 왼쪽으로 나 있는 길 [10:34]

 

▲ 길 오른쪽 금남테니스장 [10:34]

 

▲ 나무 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10:34]

 

▲ 정수장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곳 [10:37]

 

▲ 임도 수준의 널찍한 길 [10:38]

 

▲ 정수장에서 올라오는 길이 또 있다 [10:40]

 

▲ 중광사까지는 길이 계속 널찍하다 [10:41]

 

10:45   도저히 사찰이라고는 볼 수 없는 중광사를 거쳐 오른쪽 언덕으로 올라갔다. 길 오른쪽에 육각정자가 하나 세워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둘레길이나 산행로에 정자를 설치하는 것이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개중에는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는 것도 있지만 보기 싫은 흉물로 남아 있는 것도 있다. 정자 설치는 신중한 고려가 필요한 사안이라는 생각이다. 길이 조금씩 좁아지는데 그대로 정비가 잘 되어 있어 걷기에 좋다. 신천리 갈림길을 지나고 전망정자를 지났다.

 

▲ 중광사 경내의 모습 [10:45]

 

▲ 중광사 절집인가? 웬 폐가? [10:45]

 

▲ 빈 촛대가 쓸쓸하다 [10:46]

 

▲ 도로 오른쪽에 있는 육각정자 [10:47]

 

▲ 길은 좁아졌지만 정비는 잘 되어 있다 [10:49]

 

▲ 경사가 없는 걷기에 좋은 길 [10:54]

 

▲ 신촌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곳 [10:55]

 

▲ 길은 산책로 수준이다 [10:57]

 

▲ 길 왼쪽에 있는 전망정자 [11:00]

 

11:01   삼거리 갈림길 이정표를 만났다. 오른쪽은 일출봉, 왼쪽은 2주차장으로 가는 길이다. 일출봉을 다녀오기 위해 오른쪽으로 진행! 8분 정도 걸어 비학산의 정상인 일출봉에 도착했다. 일출봉에는 데크 전망대, 사각정자, 운동기구, 심지어 물레방아까지 설치에 놓았다. 모두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서 조성한 것들인데 도대체 물도 흐르지 않는 이 꼭대기에서 물레방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의문이다. 일출봉 정상에 오른 것에 만족하고 곧바로 발걸음을 돌렸다.

 

▲ 삼거리 갈림길 이정표 [11:01]

 

▲ 내리막 계단길을 지나고 [11:02]

 

▲ 옥잠화가 피어 있는 일출봉 정상부 [11:08]

 

▲ 여기에도 정자가 있다 [11:08]

 

▲ 이정표와 데크 전망대 [11:09]

 

▲ 데크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11:09]

 

▲ 이 물레방아는 무슨 힘으로 돌아가나? [11:09]

 

▲ 옥잠화가 피어 있는 정상부 [11:10]

 

11:17   아까 만났던 이정표와 재회를 하고 2주차장 쪽으로 내려간다. 10분 가까이 내려가자 또 정자가 보이는데 '비학정'이라는 현판을 매달고 있었다. 비학정에서는 멀리 세종시의 아파트 건물이 보였다. 잠시 후 갈림길, 2주차장과 화암사로 가는 길이 갈라지고 있었다. 화암사를 거쳐 1주차장으로 가는 게 좋을 것 같아 왼쪽으로 Go! 밤송이가 떨어져 나뒹굴고 있는 길을 따라 내려가다 무덤이 있는 곳에 도착했다. 왼쪽으로 넓은 길이 나 있어 들어섰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무덤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게 제 길이었다.

 

▲ 삼거리 갈림길 이정표 [11:17]

 

▲ 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 [11:17]

 

▲ 세종시가 조망되는 비학정 [11:26]

 

▲ 비학정에서 바라본 세종시 [11:26]

 

▲ 화암사 갈림길 이정표 [11:29]

 

▲ 밤송이가 지천으로 떨어져 있다 [11:36]

 

▲ 화암사 가는 길 [11:41]

 

▲ 여뀌가 꽃을 피웠네 [11:43]

 

11:45   화암사 입구에 서 있는 이정표를 보니 아까 무덤이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왔어야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화암사 입구에서 발걸음을 되돌려 오른쪽 언덕에 있는 차도로 올라갔다. 여기서 어느 쪽으로 가야 1주차장이 나오는지 모르겠네. 올라 가? 내려 가? 모르겠다. 내려가 보자. 차도를 따라 10분 정도 내려가자 신촌리 마을회관 앞이다. 지도를 보니 잘못 내려왔다. 차도에서 왼쪽으로 올라갔어야 했다. 금남초등학교 앞을 지나 금남대평시장 주차장 왼쪽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올라가니 차를 세워둔 1주차장이다. 이렇게 해서 비학산 누리길 트레킹 끝.

 

▲ 화암사 입구에 있는 이정표 [11:45]

 

▲ 차도 왼쪽으로 보이는 법륜사 [11:48]

 

▲ 법륜사 입구에 서 있는 수령 330년이 넘은 느티나무 [11:48]

 

▲ 신촌리 마을회관 건물 [11:59]

 

▲ 대학교 교문 못지 않은 금남초등학교 교문 [12:04]

 

▲ 금남대평시장 입구 [12:12]

 

▲ 금남대평시장 주차장 왼쪽으로 올라간다 [12:14]

 

▲ 1주차장 입구에 서 있는 이정표 [12:20]

 

▲ 차를 세워둔 1주차장에 귀환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