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국내 行事

2025.06.06. [국내行事 219] 포항공과대학교

사천거사 2025. 6. 6. 11:34

청주 국가유산 야행

◈ 일시: 2025년 6월 6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 장소: 육도화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2가 50-8
◈ 회원: 우리 부부, 선영 가족 6명 



 

 

포항공과대학교(浦項工科大學校, 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는 경북 포항에 있는 이공계열 연구 중심 사립대학이다. 우리나라와 인류사회 발전에 절실히 필요한 과학과 기술의 심오한 이론과 광범위한 응용방법을 깊이 있게 연구하고, 소수의 인재를 모아 질 높은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지식과 지성을 겸비한 국제적 수준의 고급인재를 양성함과 아울러, 산·학·연 협동의 구체적인 실현을 통하여 연구결과를 사회에 전파함으로써 국가와 인류에 봉사할 목적으로 1986년 12월 3일 설립되었다. POSTECH포스텍이라고도 한다. 학부 1, 2학년은 의무적으로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교이다.
 
비록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2010년에는 영국 더타임스와 세계적인 연구평가기관인 톰슨 로이터가 주관하는 세계대학평가에서 28위를 차지, 2012년 톰슨 로이터가 선정한 세계 100대 혁신기관에 선정, 2012년부터 시작된 개교 50년 미만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더타임스 평가에서 2012년~2014년 3년 연속 세계 1위, 2010년~2013년 QS 아시아권 대학평가 특성화대학 부문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4개 연구단을 본 캠퍼스에 유치하였으며, 국가적인 기반연구시설인 3세대 및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지난 2016년 9월,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설치,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물질의 미세구조와 현상을 나노미터/펨토초(10-15) 단위까지 분석할 수 있게 되었다.

 

 

세간에 떠도는 말로 "포스텍의 3대 바보"라는 것이 존재한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포스텍을 정문으로 걸어 들어가는 사람"
두 번째는 "2년간 (혹은 햇수는 달라질 수 있다.) 연애 한 번 못 해본 여자"
세 번째는 "그런 여자를 짝사랑하는 남자"이다.
 
갑자기 포항공대 이야기를 왜 꺼내느냐 하면, 그것은 바로 우리 손자가 금년에 포항공대에 입학을 했기 때문이다. 재작년에 중앙중학교를 졸업하고 충북과학고등학교에 입학, 2학년을 마치고 조기졸업 대상자가 되어 8곳에 대학입학원서를 접수시켰는데 카이스트만 탈락하고 나머지 7곳에 합격했다. 그 7곳 중에서 선택한 학교가 바로 포항공대이다. 손자 자랑하는 것이 팔불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러면 어떤가. 포항공대가 아무나 가는 학교는 아니잖아.


18:30  딸아이가 포항공대에 다니는 손자 종인이가 방학을 맞이해서 집에 왔으니 함께 저녁을 먹자는 연락을 해왔다. 오케이, 콜! 독일 출장 다녀온 사위 이야기, 전문직 시험 출제 마치고 나온 딸 이야기, 고등학교 1학년이 된 종현이 학교 생활 이야기 등이 오갔는데, 무엇보다도 궁금한 것은 포스텍에 다니는 종인이가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는가였다. 결과는? 기특하게도 아주 잘 적응하고 있다네. 방학 중에 서울대학교에서 운영하는 계절학기 수강신청도 했다고 한다. 걱정 끝.

 

맛있게 저녁을 먹고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열리는 2025년 청주 국가유산 야행 축제 구경에 나섰다. 올해로 10년 째인 이 행사는 청주의 국가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25가지의 무형, 유형 유산들의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 가자, 야행 구경하러! 길 건너 성안길에 들어섰다. 와, 사람 왜 이렇게 많아. 청주시민들 다 몰려나온 것 같네.


▲ 육도화: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2가 50-8 [18:23]

 

육도화 입구 [18:24]

 

▲ 본목양념갈비구이 전문 육도화 [18:31]

 

▲ 한 명의 아버지와 두 명의 아들 [18:49]


청주 국가유산 야행

 

1,500년 청주의 유구한 역사 이야기를 원도심 문화유산과 기록유산을 중심으로 펼쳐내고, 새롭게 써 내려갈 청주의 역사를 기록한다. 혼신을 다해 한 분야에 헌신한 청주의 무형문화유산 보유자들의 삶을 조명하고, 청주 야행의 10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5가지 이야기를 통해 만날 수 있다. 가족, 친구, 연인 간에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체험, 전시, 퍼레이드 등 8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어 있는 청주 국가유산 야행은 올해 1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풍성하고 재미있게 준비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는 성안길 [19:59]
 

성안길을 걸어간다 [20:00]
 

성안길에서 [20:01]
 

▲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는 성안길 [20:04]
 

▲ 포토존에서 [20:06]
 

2025년 청주 국가유산 야행 표지판 [20:06]
 

중앙공원으로 가는 길 [20:09]
 

이곳에서 네가 제일 빛나 [20:12]
 

▲ 포토존에서 [20:12]
 

▲ 우리 가족 [20:13]


20:14  어르신들의 놀이터인 중앙공원은 말 그대로 불야성을 이루고 있었다. 죽어 있던 공간이 빛과 활기가 넘치는 공간으로 변모한 것이다. 이게 가능하구나. 중앙공원의 명물 쫄쫄호떡 가게 앞에 길게 늘어선 줄, 저놈의 인기는 밤낮이 없네. 국보로 지정된 용두사지 철당간도 밤에 불빛을 받으니 보기 좋다. 도청으로 왔다. 건물벽에는 미디어 파사드가 벌어지고 있는데, 이곳은 온통 아이들 차지다. 축제에는 나이가 없구나. 그렇게 수박 겉핥기식으로 축제 구경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도 먹고 좋은 구경도 하고 오늘 정말 즐거운 저녁시간이었다. 늘 오늘만 같아라.


중앙공원에서 [20:14]
 

중앙공원에서 [20:14]
 

중앙공원 야경 [20:15]
 

중앙공원 야경 [20:18]
 

▲ 중앙공원의 명물 쫄쫄호떡 [20:18]
 

▲ 공포체험 부스에 사람 많네 [20:21]
 

▲ 국보로 지정된 용두사지 철당간 야경 [20:21]
 

2025 충북도청 미디어 파사드 현장 [20:29]
 

▲ 단풍나무 조명 [20:32]
 

2025 충북도청 미디어파사드 안내 현수막 [20:33]